저는 아이와 디지털로 보았구요. 영상이 아름다워서 3d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줄거리가 단순하고 새로 나온 악당의 캐릭터는 좀 약해보이기는 하지만
가족이라는 주제를 다루었다는 생각입니다. 왜 팬더의 아빠가 거위인지.. 에서 시작된 의구심은 마지막 장면(보셔야 하니 말씀 안드리는..)에서 쿵푸팬더3을 예고하는 것 같아요. 용의 전사가 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캐릭터인 것이 좋네요.
포가 걸어온 길과 다른 길을 걸어온 타이그리스가 저는 1편부터 매력있었는데요. 둘 사이에 우정을 넘어선 애정이 싹트는 것도 같고요.
저는 아래 리뷰가 재미났습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id=201105310100276740023300&ServiceDate=20110531
물론 아이와 함께 본다는 점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단순하게 생각하면 위 리뷰처럼 어렵지는 않습니다. 개그스러운 캐릭터의 주인공이 '마음의 평화'를 찾아 신장된 무공으로 악을 무찌른다.. 는 줄거리는 많이 있는 것이니까요.
부모는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영향을 주고 아이들은 그들을 보고 배우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첫댓글 어제 딸아이랑 3D로 보았네요. 영상이 아름답고 생동감 있어 재미나게 보았지요.
네. 웬만하면(안경쓰는 게 싫어서..) 3d보다 디지털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작품은 조금 후회되었어요. 저희 아이가 정모가 끝난게 언제인데 한나 언니는 뭐할까? 하고 가끔 묻곤 합니다..언니가 좋았나봐요..
저는 그냥 디지털 더빙으로 보았는데요...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버스타고 가면서 심심해 하던 아들이 하는 말 "평정심~~~~~~~~ 평정심~~~~~~~~~~~~" ^^
그말 저희 아이도 가끔 합니다..아이들 기억에 남는 대사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