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정덕순 민화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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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색-빛의 조화' 정덕순 민화개인전

동궐도,수원화성행능도 등 궁중행사와 생활민화 등 20여편 전시

2011년 10월 30일 (일) 07:25:06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십장생도(149*85cm)/옻칠한지,봉채,분채,치자,먹

우리민족의 예술적 가치가 돋보이는 민화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민화를 접하고 시작한지 십 수 년, 우리 선조들의 번뜩이는 생활의 지혜와 철학, 예술의 역사적 가치를 화폭에 담으며 열정을 쏟아온 소운(素雲) 정덕순(鄭德順) 화백이 28일 오후 부천시청 아트홀에서 세번째 민화개인전을 열었다.

▲ 정덕순 화백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는 11월 2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에는  조선후기의 도화서 화원들이 동궐인 창덕궁과창경궁의 전각 및 궁궐 전경을 조감도 식으로 그린 '동궐도(東闕圖)'를 비롯하여 정조가 그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여 사도세자의 묘소 현륭원이 있는 경기도 화성에 참배한 후 개최한 행사장면을 여덟 폭에 나누어 그린 '수원화성행능도','일월오봉도','십장생도'등  대작과 '모란','연화조어도','맹호도','군호도','견도' 등  민중들의 해학과 애환이 담긴 생활민화와 궁중행사 의식을 담은 역사기록화 2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경기공예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덕순 화백은 "슬기와 지혜로움으로 평화로운 공동체 세상을 지향했던 선조들의 빛나는 가치를 민화를 통해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작품활동에 매진했다"며 " '선-색-빛의 조화'라는 이름으로 세번째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덕순 민화 개인전은 우리 민족그림인 민화의 멋을 알리고 대중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11월 2일까지 부천시청 아트센터 전시가 끝나면 11월 4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의회 1층로비에서 2차전시회를 갖는다.

▲ 좌로부터 임복섭 전 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김기석 전 국회의원ⓒ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정덕순 화백 프로필

▒(사)경기공예협회 회장
▒(사)한국미술협회회원 예솔회 부회장 부천시전통공예체험관 민화지도강사
▒(사)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회원 기독교미협회원 정덕순 민화세상대표

수상
▒2011년 제8회전국공예및 차도구공모전대전금상(경기도지사상)
▒2009년 제34회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특선(동궐도8폭병풍)
▒2006년 제36회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특선(경기도지사)
▒2004년 제2회 대한민국 문화관광상품대전 특선(전주시)
▒2003년 제28회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문자도'효')
▒2002년 제3회경기도우수관광기념품공모전동상(경기도지사상)
▒2002년 우수공예인 표창장(부천시장)
▒2002년 제30회 경기도공예품 경진대회특선(경기도지사상)
▒2001년제31회 경기도공예품 경진대회특선(경기도지사상)
▒2000년 제30회 경기도공예품 경진대회특선(경기도지사상)

▲ 전시장을 찾은 부천문인협회 김가배(오른쪽) 고문과 함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연화조어도(94*87cm) 장지,봉채,분채,치자,먹

▲ 정덕순 作/ 수원화성능행도/210*73cm/장지,봉채,분채,치자,먹/정조가 1795년에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을 기념하여 사도세자의 묘소 현륭원이 있는 경기도 화성에 참배한 후 개최한 행사장면을 8폭에 나눠 그렸다.

▲ 견도(犬圖)/180*89cm/장지,봉채,분채,치자,먹

▲ 응도(鷹圖)/매 그림/옻칠한지,봉채,분채,먹

▲ 정덕순 화백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정덕순 화백 개인전ⓒ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