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4월 27일 오늘의 탄생화는 바로 ‘수련’입니다.
수련은 수련과의 여러살이 수생식물이고, 꽃말은 ‘청순한 마음’입니다.
수련이 연못에 피는 꽃으로 유명한데 이 때문에 의외로 많은 분이 수련을 ‘물 연꽃’이라는 뜻의 ‘水蓮’인 것으로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수련(睡蓮)의 ‘睡’ 는 ‘졸음 수’로서, 수련(睡蓮)은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입니다.
수련은 3일 동안 꽃을 피우는데 밤에는 꽃잎을 닫습니다. 이 때문에 마치 꽃이 밤에 자는 것처럼 보여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은 것이지요.
6~8월 수면 위에서 흰색, 연분홍색으로 피어올라 3일 동안 매혹적인 자태를 뽐냅니다. 시든 꽃은 물속으로 사라지고, 열매도 물속에서 맺습니다.
수련과 연꽃 모두 연못을 장식하는 꽃이지요. 그래서 이 두 가지 이름이 같은 식물을 지칭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수련과 연꽃은 생김새만 얼핏 비슷할 뿐 찬찬히 뜯어보면 매우 다른 식물입니다.
수련과 연꽃의 차이는 꽃에서도 나타납니다. 수련은 꽃잎이 뾰족하고 물 위에 떠서 피지만, 연꽃은 꽃이 물 밖으로 삐죽 나온 줄기 위에서 핍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