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스케치_자동차 그리기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조금 시원한 감은 있지만 햇볕은 아직 쨍쨍~
2026년도 2학기(5월-8월) 마무리를 앞두고 최고의 출석율을 보인 날 이었다.
아마 휴가철도 끝나가고, 아이들 학원 방학도 끝났기 때문일까?
오늘 수업은 자동차 그리기,
선생님의 수업엔 자동차가 자주 등장한다.
차량 운행중에 정체되거나 신호등에 걸리면 찍은 사진이 곧 우리의 작업 소재가 된다.
별 차종이 다 있고 정차중이거나 운행중인 차량을 그리는 요령을 하나하나 시범을 보이며 익히게 한다.
차량의 위아래, 앞과 뒤의 비례를 알게 하고, 눈높이를 기준하여 지붕과 바퀴를 그리는 요령을 알려주며 그냥 직선 몇 개로 스윽~ 스윽~ 그리고 굵은 선으로 터치하자 어느덧 차의 형태가 보이기 시작한다.
또 15분의 시간을 주며 그려보라 한다.
따진 것은 아니지만, 왜 크로키 수준으로 빨리 그리게 하느냐?
좀 더 시간을 갖고 반듯하게, 잘 그리면 안 되냐?
펜 선의 흔적이 남으면 지저분하지 않냐?
반장이니까, 내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다른 분들의 그런 생각에 대한 답이 필요해서 물었다.
초기 수련 시절엔 이기주 작가의 책과 작품이 모작의 기본이었기 때문이다.
결론은, 단정한 이기주 작가의 그림과 글 대신 정연석 작가의 러프(roughf)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 같다.
사실 나도 그렇다.
그렇게 거칠고 다소 거만하게, 있는 척(?) 하는 게 즐겁지 아니한가^^
선생님과 자동차 그리기에는 사이드미러와 번호판을 꼭 그려야 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크기 차이와 같이 몇 가지 지킬 것들이 있다.
트럭 한 대 그리고, 리뷰를 독촉하기에 Ray는 그리다 말고 나중에 완성하였다.
그리고 어찌 하랴~
도로 위의 자동차 그리기는 늘 틀려먹는다.
그리고 생략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