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창일 의원(왼쪽)과 김우남 의원(오른쪽) |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김우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지역현안을 위해 힘을 합쳐 특별교부세 37억원을 확보했다. 제주시 제일중학교와 애월읍 장전초등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인 체육관 및 급식소 신축사업이 본격화되게 됐다. 강창일 의원과 김우남 의원은 제일중학교 체육관 및 급식소 신축과 장전초등학교 체육관 건립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각각 28억4900만원, 8억5300만원 등 모두 37억200만원을 교육부로부터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강 의원과 김 의원은 지역현안인 이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직접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는 서신 등을 보냈고,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사업의 시급성 등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적극 요구했다. 제일중은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 중 판넬조립형의 노후된 체육관을 가진 유일한 학교로 학생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어 왔다. 조립식 건축물로 지어진 급식시설도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돼 위생적인 조리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특별교부세 28억4900만원이 확보됨에 따라 도비 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5억4900만원이 투입돼 오는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체육관과 급식실을 신축하게 된다. 장전초는 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학생들이 실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전무한 상태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주말이나 야간에 기상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 건립을 요구해 왔다. 장전초에는 특별교부세 8억5000만원과 도비 7억원 등 총 15억5300만원이 투입돼 2017년 6월 완공 목표로 체육관 신축사업이 추진된다. 강창일‧김우남 의원은 “이들 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제주지역 각 학교의 교육 및 학습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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