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된 목판들과 판화작품.
승연이작품- 웃는 아이,, 샘왈- 자화상인샘인데,, 울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활짝 웃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면서 다양한 표정과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특히, 웃는 입부분이 목판에서 심이 박혀있던 부분인데, 승연이가 입으로 활용했어요. 샘왈 오~~ 너무 훌륭한 생각이라고 칭찬해주셨어요.
지현이 작품- 자화상,, 지현이도 자기와 너무나도 닮게 그렸어요. 지현이 말로는 내가 평생에 할 수 없는 얼굴이라고 했지만, 이미지가 너무 비슷한~~^^ 샘도 동의한 작품^^
하늘이 작품- 화산폭발,, 일찌감치 스케치와 조각을 마친 하늘이, 샘왈- 야~~ 너 보기하고 다르다. ㅋㅋ
지영이 작품- 샘이 이작품을 설명하면서 구상화와 추상화를 설명해주셨죠. 이 작품을 제외한 모든 작품은 구상화인데 반해 이작품은 추상화라고 추상화는 실제 모양을 떠올릴수 있는게 아니라 선이든, 형태든, 그리다 보니,, 좀 괜찮은게 나와서 거기에 자기 느낌 감정을 실어내는 거라는,,, 지금 이 작품에는 특별한 의도는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좋아보이지 않나? 라고
선화의 작품- 핑팡의 노을, 판다의 이름이 핑팡이고, 핑팡이 노을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 목판에서는 작은 그림이 새기기 정말 힘들답니다. 나무판이 그리 쉽게 조각되는게 아니거든요. 아이들 긴시간 노력의 결과!!
민규의 작품- 눈사람의 절규, 샘왈- 뭉크의 절규를 연상하지만, 정말 색다른 느낌을 주는 오늘의 작품으로 선정된 기발한 최고작!!
눈사람 양 주변을 독특하게 조각함으로서 전체적인 이미지가 놀란 표정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선아 작품- 지옥으로 가는 스쿨버스,, 아이들이 이작품의 찍힌 모습을 보고 놀랬다는,,,, 첨에 조각되었을때는 이 정도로 공포분위기가 날 줄 몰랐는데, 나중에 찍고 보니, 완전 호러라고~~
로울러로 잉크를 뭍히고 찍고 있는 아이들
효연이 작품- 하루하루,, 눈이 하나인 토끼가 효연이가 만든 캐릭터중 하나인데, 이름이 하루, 하루가 떨어진 인형을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 슬픈 이미지. 세밀한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려 샘이 내일까지 완성하기도 힘들것 같다며, 떨어진 인형을 손수 조각해주셨다는 ,,, ㅎㅎ
진지혜 샘 작품- 새싹 목판 일때는 좀 썰렁해서 아이들의 질타를 받았는데, 찍고나니 새싹의 느낌이 물씬 풍겨 아이들이 입이 쑥 들어갔다는 ㅎㅎ
명아 작품- 토치, 명아가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제목을 정하지 못했는데, 명아네, 강아지 자화상 ㅎㅎ 토치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털이 북실북실한 느낌이 살아나는 토치
은새작품- 은으로 만든새, 샘이 은으로 만든 새라는 제목을 듣고 놀라면서 오,,, 왜 은으로 만든 새지 했는데, 제 이름이 은새라서요 라는 말을 듣고,, 급실망하셨다는 ㅎㅎ 샘왈,, 중간에 조각하다 뜯어진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이 자연스럽고 더 멋스럽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샘 집 난로, 은박지에 싸인 감자인데, 첨에 모르고 은박지에 싸서 넣었는데, 그냥 넣어서 구우면 된다는 감자 2봉지 홀라당~~
다음 날 아침 모두 개-바람과 함께 산책을 갔지요. 동네 길과 산을 헤치고 이윤엽샘과 함께
장작도 패고
저녁 먹고 작업을 시작하여 샘에게 목판을 찍는 과정을 설명듣고,
한명씩 자기 목판을 솔로 털고 잉크를 묻혀 찍었습니다.
다음 날
그 작품들이 하나씩 모아지고 샘이 서명하는 작업과 제목을 정하는 것 그림이 나타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
마지막 날 마무리 서명에 대해 알려주고 계신 샘.
첫째날 작업이 11시 가까이 마쳤고, 아이들은 그 밤에 마당에 모닥불을 피우고 눈싸움을 했어요.
새벽까지 이야기 하다 2시 넘어 잠들고,
다음날 늦게 일어나,
샘과 동네 산책과 가벼운 등산을 했지요.
등산을 마치고 마무리 서명 작업까지 아이들, 샘, 모두 1박이일 재미있었습니다.
이름 대로 빡시기도 했구요.
아이들 작품 방과후에 전시해 놓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