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년전인가...
아는 분이 꾸지뽕나무 묘목이라고 2개를 주시는데..
받아보니 꼭 이쑤시개(?)에 뿌리 조금 붙어 있는 모습이었다.
사실 받으면서도 '설마 이게 심으면 살까?'
긴가민가 하면서도.. 들은 풍월에 꾸지뽕이 좋다고 하던데 하면서 엄나무 옆에다 심어놓았다.
너무 작아서 풀이 덮힐까 풀로 주위를 풀로 덮어주고 혹 예초기 칼날에 모르고 날아갈까 돌로 삥 둘러놓고 키웠는데
용하게도 죽지도 않고 잘 살아서 해마다 자라더니
이제 뿌리가 잘 내려서인지 올해는 순을 따서 효소에 넣어도 될 만큼 성장했다.
나무는 세월을 거짓말 하지 않고 세월만큼 잘 자란다^^
근데 꾸지뽕에도 다래나무처럼 암, 수가 있단다.
이 두 나무가 암나무인지 숫나무인지는 열매를 달아봐야 알듯..
열매가 달리는 암나무면 참 좋겠다^^
꾸지뽕나무 자료 (펌)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작은키나무다. 생김새가 ‘굳이’ 뽕나무를 닮았다 하여 꾸지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에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가을철에 오디를 닮았으나, 오디보다 훨씬 큰 열매가 빨갛게 익는데 맛이 매우 좋다. 이 열매로 술을 담그면 맛도 좋거니와 양기부족이나 신허로 인한 요통, 갖가지 간질환 등을 다스리는 뛰어난 약술이 된다.
우리 나라 남부지방의 돌 많고 메마른 땅에서 흔히 무리 지어 자란다. 한자로는 자목(刺木)이라고 쓰고, 꾸지뽕나무, 돌뽕나무, 활뽕나무, 가시뽕나무 등으로도 부른다. 중국과 우리 나라에서는 자라지만 일본에는 자라지 않는다.
자궁암, 자궁염, 생리불순에 특효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나무이기는 하지만 뽕나무와는 다른 점이 많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잎 모양도 뽕나무와는 다르게 생겼다. 열매는 반드시 암나무에만 달리고 수나무에는 열리지 않는다.
어혈을 깨뜨리고 근육을 풀어준다
꾸지뽕나무 잎을 차로 달여서 마실 수도 있고, 가루를 내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잎, 줄기, 뿌리, 껍질, 열매를 모두 약으로 쓴다. 줄기를 물로 달이면 물이 붉은 빛으로 우러나는데, 굵은 줄기는 수십 번을 달여 우려내도 같은 빛깔의 물이 우러난다. 차 대신 늘 마시면 맛도 괜찮고, 면역력이 세어져서 질병에 걸리지 않으며 살결이 아름답게 된다.
< 활용법 >
- 잎은 뽕잎 대용을 쓰고, 열매는 먹을 수 있으며 잼을 만들거나 술을 담그고,
- 나무 껍질과 뿌리는 약용이나 종이 원료로 쓴다.
- 늦가을 완전 익어야 단 맛이 돋고 그대로 먹을 수 있으나 덜익은 것은 떫고 맛이 없다.
- 익은 열매를 말려 약재로 쓰며 자양,강장의 효능이 있고 신체허약증,정력감퇴,음위,불면증,시력감퇴등에 효과가 크다.
- 꾸지뽕나무는 줄기와 껍질, 잎 뿌리 열매를 모두 약으로 쓴다.
- 줄기와 껍질은 성질이 따뜻한 편이고 잎은 서늘하고 열매는 평하다.
- 줄기와 껍질 뿌리는 온갖 여성들의 병에 좋고 열매와 잎은 남성들에게 더욱 좋다고 한다.
< 효 능 >
- 플라노보이드인 모린, 루틴, 모르찐 등은 각종 암에 좋은 성분들로써 항암효과가 탁월하다.
-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리보플라빈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 비타민B1 : 당질대사에 필수요소로서 식욕증진, 노화방지, 장운동원활, 신경안정, 심장병에 좋다.
- 비타민B2 : 노화방지, 신경안정, 장운동에 도움을 준다.
- 비타민C : 피로회복, 동맥경화,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는 효능이있다.
- 후라보노이드계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 효과가 탁월하며 항암효과가 아주 크다.
- 나무를 보면 대추나무같고 잎을 보면 동백나무 같다.
- 그러나 열매는 뽕나무에서 달리는 오디가 열리며 잎을 따면 하얀 수액이 뽕나무의 수액과 같으며 그 양이 매우 많다.
- 깊은 산속에서 만날 수 있으며 요즘은 희귀하여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기름을 내면 최고의 암 치료약
꾸지뽕나무 기름을 낼 때는 굵은 것을 골라서 쓰는 것이 좋다. 굵은 것일수록 기름이 많이 나온다. 기름 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20리터 이상 들어가는 오지항아리 두 개를 마련하여 그 중 한 개를 목 부분만 남기고 땅 속에 파묻는다. 남은 항아리에 줄기를 날 것으로 잘게 썰어서 가득 담고 항아리 입구를 삼베 천으로 두세 겹 덮은 다음 명주실로 단단하게 묶는다. 그런 다음 나무가 들어 있는 항아리를 땅속에 묻은 항아리 위에 엎어놓고 맞물린 부분을 진흙을 이겨 잘 봉하고 위의 항아리에 굵은 새끼줄을 칭칭 감고 진흙을 물로 이겨 3-5cm 두께로 바른 다음 항아리 위에 왕겨 10가마니쯤을 쏟아 붓고 불을 붙여 태운다.
일주일쯤 지나서 왕겨가 다 타고 나면 아래 항아리에 꾸지뽕나무 기름이 고여 있는데, 이것을 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한 번에 2~3숟갈씩을 5배 가량의 생수에 타서 하루 3~4번 마신다. 꾸지뽕나무 50kg쯤 기름을 내면 3~5리터의 기름이 나오는데 맛이 역하고 화근내가 심하게 나는 것이 결점이다.
이 기름은 갖가지 피부병, 무좀, 습진, 부스럼, 피부궤양 등에 바르면 효험이 뛰어나고, 잇몸 염증이나 치주염, 구내염, 인후염 등에도 효과가 좋다. 무엇보다도 이 기름은 폐암, 위암, 인후암, 식도암 같은 갖가지 암 치료에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꾸지뽕나무는 항암효과가 매우 높다. 동물실험에서도 갖가지 암세포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음이 입증되었고,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실제 임상에서 활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식도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같은 소화기관의 암에 주로 쓰고, 폐암이나 간암환자에게도 쓴다. 항암제나 방사선요법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환자들한테서 썩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중국의 상해시 종류의원을 비롯한 28개 병원에서는 소화기 암환자 266명에게서 71퍼센트의 치료효과를 거두었는데, 이들 환자들은 식도암 46례, 위 관련 암 95례, 결장암 및 직장암 46례로, 3~4기의 말기환자가 92퍼센트였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는 암세포를 더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줄어들게 할 뿐만 아니라, 통증을 가볍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하여 몸무게를 늘려주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여 복수를 없애주는 작용이 있다. 또 말기 암환자의 저항력을 키워주어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작용이 없이 암을 고칠 수 있는 약재다.
- 열매는 사람이나 새가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