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화요일날 아침~ 우리 신춘자 할망 민박집의 대빵님은 3박4일 여행을 떠나시고~
드디어~ 우리 둘만의 집이 되었다~ㅋㅋ
이렇게 좋은 동네~(정말 환상적인 위치~주변경치가 끝내줍니다~^^*)에서, 이렇게 편안하게 하루를 쉴수 있다니~
그동안 밀린 빨래~ 다하고~ 집앞 차로 2분~거리의 성산 일출 도서관에서 여행기도 읽고 댓글도 달고~딴거도 좀 보는둥~ 오래간만
의 여유를 부리다가~ 우연히 앞집 아저씨가 마당에서 고사리를 삶는것을 보고 이야기 나누다가~ 의기투합~ 예스미님이랑 세명이서
조천읍 세화장에 장보러 갔습니다~
이번 주말에~ 형님식구분들 계모임을 하는데~ 차렌트 한대 할려니 3일에 25만원이라길래~ 제가 그냥 기름값만 내시면 저희들이 차량 지원및 운전봉사 하겠노라고~ㅋ
그래서 우린 이번 주말에~ 계모임 맛난거 다먹고~ 한라산 등반및 제주도 각지 여행을~ 공짜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당!~^^*
아저씨는 고맙다고~ 또 세화장에서 맛잇는 흙돼지고기사주시고~ㅋ 이런저런 고급정보(?)로 저에게 많은 배움을~^*
그날 그분은 제의 차량 지원 덕분에 장보시러 간김에~골다공증에 좋다는 백년초를 싯가 10만원어치 넘게 확보까지~~ㅋ
피곤해서 좀 쉬다가~그래도~ 할망님이 우리를 믿고 집을 맡기고 가셨는데~ 공(?)칠수ㅡ없으니~
1코스 마치는 지점에 나가서~숙소찾아 헤메는 어린양 한명을 구원하여~ 우리 민박집으로 입소!ㅋ
젊은 부산 친구한테 좋아한다는 막걸리 사이다를 대접하며~ 풍성한 대화를 나누고~ 내일 새벽 일출봉 등반까지 안내 한다고 약속하고 취침!~
21일 수요일~ 새벽 5시 기상하여 일출봉에 올랐으나~ 구름이 많이 끼여~ 햇님은 못봤지만~ 그래도~ 일출봉 구석구석을 여유럽게 등반및 산책을 하며~ 우리는 더욱더 제주도의 매력에~흠뻑~
암침 정성스레 듬뿍해서 먹이고~ 보냈더니~ 이 친구~그날저녁에 서귀포에서 하시간 반넘게 버스타고 다시 왔습니다!~
2박3일 짧은 일정으로 왔기때문에~ (오는날 1코스,담날 7코스, 가는날 한라산?ㅋ)서귀포에서 차를 하루라도 렌트해서 올려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기름값 5만원에 저희들이 또 하루 운전봉사 하기로~ㅋㅋ
어제 처음으로 오신 한분의~ 아! 오불당 회원(시냇물님)이신~ 왕누님께서 합류!~(점심저녁 쏘시기로 합의~ㅋ)
오늘 22일은 우리 네명이서~ 제주도 해안도로~일주를 하였습니다~^*
섭지코지 와 2,3 코스 근처를 유랑하다가~ 올레꾼 점심 뷔페 7000원으로 유명한 7코스 풍림 리조트에 가서~ 맛난 접심을 빵빵하게~먹고~ 근처의 기막힌 정경을 감상하다가~
천제연 폭포 중문단지를 지나~ 낙천사에 들렀는데~!
우와~~ 이런 사찰이 있었다니! 감동 감동!! 보통 탱화라고 하는것이 여기는 나무 조각으로 되어잇는데~ 그 오묘함이 문외한인 제가 봐도~ 놀랄 정도~
내부의 불상도 놀랍고요~ 제주도있을도안 법회 한번 오기로 예스미님과 약속!~(공양도 하고요~)ㅋ
또 달려~~ 삼방산에 감탄하며~ 송학산에 올라~ 마라도를 바라보며~ 싱싱한 모듬회에 간단하게 한잔~ㅋ!
또 달려~한림 애월을 지나~ 제주 민속 5일장에 도착!!
거기서 호떡 칼국수 튀김등등으로 요기를 하고~ 드디어~ 부산 친구와는 아쉬운 작별을~ㅋ
또 한분의 대구 아가씨가 민박집에서 기다리신다고 하여~ 우리 세명은 달려서 도착~ 간단하게 인사하니 또 오불당 맴버~ㅋ
우리가 장보고 온 푸짐한 과일과 제주막걸리로 이런저런 여행이야기를 나누니~ 아~ 밤새도 되는 분위기~ㅋ
그렇지만 내일 두분을 모시고~ 또 일출봉을 가기로 합의!
일찍 취침할려다가~ 여기!성산 일출 도서관에서 ~ 각자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요!ㅎㅎㅎ
내일은 어떤 여정이 펼져질지 모릅니다요!!
오늘도 계획보다 훨씬 풍성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우리네 인생은~~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 인가 봅니다!!
제주벙개 이번주말은 급 사정상 어렵고~ 다음주로 미뤄봅니다!!~
평일이라도~서귀포 쪽에서 누가 안쳐 주시나요?ㅎㅎㅎ
첫댓글 우와~~ 너무너무 부럽당!! 따라갈수도 없구... 침만 꿀꺽 삼켜보네요^^* 멋진 예스미님 렛잇비님!!소중한 만남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구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구요~~우리 친정 엄마 아빠두 이번 주말에 제주에 놀러 가시는데 나두 따라가구 싶은맘 굴뚝 같아요ㅠㅠ
따라 붙고싶은자 따라 붙게 하라!!ㅎㅎ
나중에 제주에 가면 렛잇비님부부가 하신대로 여행을 즐겨보고싶네요.
그때 전화하면 자세하게 알려주실거죠?
해외나가기전에 정보를 입수해야 할텐데...
여행하시는동안 건강하시길바랍니다.
참 .저 햇살은요.한식실습때 옆에서 요리하던 (쌀가져온ㅋㅋ)아줌마에요.
여행에 대해 많은걸 배우고 느끼는 중입니다.
햇살님 보고싶어!ㅋㅋㅋ 제주도 햇살이 더 따가워!ㅎㅎㅎ
햇살님 정말 반가워요. 사진 올릴 시간도 없이 하루하루가 다이나믹 입니다.정말 이렇게 제주도가 좋을줄 몰랐어요. 오늘 한라산 등반 하고 왔읍니다.
지금 동쪽에서 즐겁게 지내고 계시는군요... 서쪽(애월, 한림...)으로 오시게 되면 연락주시고, 저희 농원에도 들러 주세요. 저희도 다음카페에 농원이름 그대로 개설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애월자연농원 http://cafe.daum.net/jejuaw
예~ 당근이지요~!꼭 들르겠습니다~ 일행들 엮어서 야매우프(?)하러 갈께요~!ㅋ
렛잇비형님 부산 동생입니다
다른 일 하다 이제야 카폐에 들어와 보네여 형님 내외와 같이 보낸 3일간이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제주도에 내려가서 놀고 싶어 지네여
하이 미스타 소! 방가딩가~ 크~ 5불여행자클럽에 가입하랬더니~ 여기에~ ㅋ 괘안타 뭐~ 어차피 우리 인생이 다 여행인데~ 우리도 동상 덕분에 많이보고 많이 배웟당!앞으로 좋은 인연 만들어 봄세!~^^*
소심님 !! 반가워요! 안그래도 렛잇비 님 이 소심님이가시고 넘 서운해서 계속 이야기 하면서 추억을 되세기고 있었는데 ㅋㅋㅋ 잊을수 없는 이야기 거리 가 되었어요.
부산 에 가면 한번 꼭 뵙고싶어요. 넘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