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K-21 차기보병전투차의 시제(PV) 2호차의 차체 하부에 장착된 일체형의 간이 도저 삽날 사진
최근에 개발이 완료되어 전력화에 힘을 쏟고 있는 육군의 차기전차와 차보는 유사시 육군의 창 역할 맡은 아주 중요한 전술적 기동무기체계입니다.
이는 기존의 수세적 방어개념에서 탈피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공세적 방어개념으로 개념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선의 방어는 선재공격이라고 병법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적극적인 개념을 밑바탕으로 개발된 무기체계입니다.
차기전차 흑표의 화력시제(FTR)의 모형에 장착된 간이 도저 삽날의 형상을 알 수 있는 사진
차기전차 또한 이처럼 이원화된 간이 도저 삽날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의 T-72 전차에 처음 장착한 이후 그 효과가 입증되어 지금까지도 후계차량에는 어김없이 장착되고 있습니다.
한국군도 그동안 연구/분석용으로 도입한 T-72M1과 T-80U 전차를 분석하면서 우리의 기동무기체계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됩니다.
방어/공격에 앞서 차폐진지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이런 전장품이 적용됐습니다.
인력으로 차폐진지를 구축하기에는 시간과 공간상 제약이 많고 별도의 전문 차량을 따로 구축하려면 그에 따른 추가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러한 차선책을 택한거죠.
차기전차 흑표에 장착된 간이 도저 삽날의 형상
간이 도저 삽날을 이용하여 흙을 퍼내고 있는 차기전차 흑표
어떤 형태로 흙을 퍼내는지 알 수 있는 사진
풀밭의 흙을 퍼내고 있는 차기전차 흑표
초도 양상형 차보에 장착된 간이 도저 삽날의 형상을 알 수 있는 사진
초도 양산형 차보는 기존의 일체형 삽날이 아닌, 차기전차와 같은 이원화된 간이 도저 삽날로 바뀌게 됩니다.
왜 바뀌었는지는 아직 저도 모릅니다.
다음달에 있을 에어쇼에 참석해서 담당자 분에게 여쭈어 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__)
출처 및 저작권: 월간 밀리터리 리뷰의 장동민 사진기자
첫댓글 용도가 그랬군요. 전차를 만들면서도 이것이 무신용도인지도 모르고 ,,,, 간이삽날 정말 요긴하게 쓰이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