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밥상으로 건강을 챙기세요!!!
의사들의 의사(Doctor of doctor)로 불리는 조엘 펄먼(Joel Fuhrman) 박사는
아이스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중에 부상을 입게 되었다. 주치의는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처방했다. ... 그러나 펄먼 박사는 수술을 거부하고 단식을 하였다.
그로부터 1년 뒤인 1976년 펄먼 박사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 일을 계기로 펄먼 박사는 식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필라델피아 의과 대학에 입학하여 ...의대에서 영양과 자연 치료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졸업 후 활기찬 건강을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정 의학 전문의로서 병원을 개업하게 된다..
그는 일년에만 5천여명의 환자를 상담하고, 직접 치료하는 현역 의사로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에게 찾아오는 당뇨병 환자 중에 90%이상이 한달안에 인슐린 약을 완전히 끊게 했다는 점이 우리나라의 황성수 박사를 떠올리게 한다. 이 둘의 공통점은 약이란 근본적으로 '독'이라는 전제와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은 식이요법(채식)으로(만) 완전히 치료가 된다는 믿음이다. 사실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본다면, 개인적 믿음이 아니라 누가보더라도 과학적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채식만 해서는 영양결핍이 일어난다는 구영양학의 편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인터넷에서 30분만 채식관련 자료를 찾아보라. 그동안 결여되어있다고 생각되어진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하여 모든 영양은 채식으로 충분하다. 동시에 그동안 채식으로도 충분할 거에 해로운 육류를 첨가해 몸을 망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조엘 펄먼이 말하는 건강한 삶을 위한 음식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1. 고칼로리식이 아닌 고영양식을 먹어라.
Health(건강)=Nutrients(영양소) / Calories(칼로리)
사람의 위에는 음식의 무게가 아니라 영양소의 양을 탐지해서 포만 신호를 보내는 팽창 수용기가 있다. 만일 영양소와 섬유소가 충분하지 않다면, 뇌는 당신에게 음식을 더 먹으라고 신호를 보낼 것이다. 거꾸로 영양소와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몸은 생화학적으로 충만하게 되고 기계적으로도(섬유소가) 충분하게 될 것이다. 이때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려는 욕구는 무디어진다. 결국 비만이 되느냐 마느냐는 섬유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가에 달려있다.
2. 몸이 원하는 단맛은 따로 있다.
우리는 단것을 좋아하는 식성을 타고났고 그러한 천성에 맞게 설계된 식품(과일)을 자연의 선물로 받았다. 사과주스나 오렌지주스에는 사과나 오렌지에 비해 비타민 함유량이 10%도 안되며, 섬유소와 피토케미컬 함유량도 훨씬 적다. 과일주스가 농축되거나 감미료로 이용될 때, 건강에 좋은 영양 성분들은 거의 제거되고 남는 것은 설탕물 뿐이다. 우리가 단것을 좋아하는 식성은 이러한 모조품이 아니라 진짜 과일을 즐기고 섭취하도록 만들어진 천부적인 것이다.
3. 파스타, 흰빵, 흰밥은 음식이 아니다.
천연의 껍질이 제거된 녹말(흰 밀가루) 식품들은 진정한 식품이 아니다. 섬유소와 미네랄이 제거된 이 식품들은 우리 몸에서 너무 빨리 흡수되어 급격한 혈당 변화를 일으킨다. 그러면 췌장은 그것에 맞추어 더 빠르게 인슐린을 내보낸다. 과도한 체지방도 더 많은 인슐린 분비를 요구한다. 정 파스타를 먹고 싶으면 통밀이나 콩으로 만든 파스타로 대체하자.
4. 지중해식 식사의 환상을 잊어라.
지중해식 식사가 좋은 이유는 올리브기름이 아닌 풍부한 채소 섭취에 있다. 1950년대 크레타 섬 사람들은 날씬했으며 심장질환이 거의 없었다. 그들은 칼로리 섭취의 40%를 올리브 기름에서 얻었으나 주 식사는 과일, 채소, 콩, 생선이었다. 섭취하는 전체지방 중 포화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6% 이하였다. 하루에 15km 이상씩 걸었으며 들에서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올리브기름이 건강식품이라는 메세지만 받아들이고 그들이 채소, 콩, 과일을 듬뿍 먹고 육체노동을 많이 했다는 것은 놓치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식사는 익히지 않은 채소, 익혔으나 칼로리가 적은 채소를 메인으로 하고 칼로리가 풍부한 녹말채소나 곡물은 조금 곁들이는 것이다.
5. 단백질 신화를 버려라.
우리는 어릴 때부터 단백질은 모든 영양소 중에 가장 으뜸 영양소로 힘, 건강, 활력을 주는 것으로 배웠다. (심리적인)힘을 얻을 진 몰라도 불행히도 건강은 잃는다. 동물성 단백질은 간에 해독 스트레스를 주며 질소 노폐물 독성을 만든다. 동물성 단백질이 우리 입을 통과해 목구멍을 넘어오는 순간 우리 인체는 힘겨운 싸움에 직면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우리가 스테이크를 먹을 때, 스테이크보다 브로콜리에 더 많은 단백질이 들어있다. 그것도 2배나 많이. 동물성 식품에 있는 대부분의 칼로리는 지방에서 나오는 반면 녹색채소는 대부분이 단백질이다. 소는 우리가 스테이크라 부르는 근육을 만들기 위해 다른 소를 먹지 않는다. 게다가 스테이크에는 비타민C, 비타민E가 들어있지 않는 것은 누구나 알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섬유소, 엽산, 비타민A, 베타카로틴, 루테인, 리코펜,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수만개의 피토케미컬까지.. 브로콜리는 스테이크에 함유된 중요한 영양소들을 10배이상 가지고 있다. 유일한 예외는 비타민B12인데, 이는 식물성 식품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여기서 저자가 미국인이라 언급을 하지 않은것 같은데, 사실 비타민B12는 우리가 먹는 된장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6. 매스컴에서 건강에 대한 조언을 구하지 마라.
예를 들어 보자. 나는 수년간 2천건이 넘는 영양에 대한 연구들을 검토했다. 그 결과 모순되는 증거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고 섬유소 식품이 암과 심장질환 등에 예방 효과가 높다는 증거가 명백했고 그것은 결코 반박할 수 없는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2000년 4월 20일자 뉴잉글랜드 의학 잡지에 섬유소에 대한 두 가지 연구가 주목을 받자 신문들은 성급하게 고섬유소 다이어트는 대장암 예방 효과에 효가가 없다는 주장을 대문짝만하게 실었다. 하지만 이는 실험과정상 문제가 있었으며, 실험에 사용된 섬유소는 단지 섬유소 보충제일 뿐이었지 채소와 같은 고섬유소가 아니었다.
다른 예로 미국 농무부(USDA)가 제시한 식품 피라미드를 보면 동물성식품을 장려하고 정제 시리얼, 흰빵, 파스타와 같은 저영양 식품을 권장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 식품 가이드는 창피스럽다. 매일 빈약한 5서빙의 과일과 채소(심지어 과일주스도 한 서빙에 해당)를 섭취하라고 권유하고 있는데 이래가지고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하버드의대에서 농림부 가이드라인을 51,000명의 남성과 67,000명의 여성에게 실시한 결과 아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1998년 국립 암연구소는 과일과 채소의 장점을 장려하기 위해 100만달러의 예산을 세웠다. 반면 맥도날드는 TV광고에만 5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7. 건강은 편의점에서 팔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베타카로틴을 강력한 항산화제와 항암 비타민제로 믿고 먹는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베타카로틴은 500개가 넘는 카로티노이드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졌다. 이러한 보충제들은 진짜 물질(식물에서 발견되는 각종 카로티노이드 화합물)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대체제라는 것이다. 이런 잘못된 믿음은 혈중 베타카로틴 수치가 높은 사람이 암 발병률이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타카로틴은 단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이라는 상징(깃발)으로서만 의미가 있을 뿐이다. 불행히도 많은 과학자들이 깃발(상징)과 배를 혼동한 것이다. 자연은 단지 하나의 영양소만을 만들지 않고 다른 많은 것들과 혼합해 인간에게 베풀어준다.
그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가장 자연적이고 원시적인 식생활을 하라.
녹색 채소와 과일을 주식으로 먹어라.
모든 곡물은 정제하지 않은 거친 것으로 먹어라.
지방산은 기름이 아닌 씨앗이나 견과류에서 섭취하라.
육식을 줄이고 가공식품을 멀리하라.
그리고 몸을 움직여라!"
요즈음 시중에는 고구마가 좋다느니 브로콜리가 좋다느니 혹은 효소가 좋다느니 사람들을 솔깃하게 하는 갖가지 정보들이 넘쳐난다. 심지어 닭고기를 트랜스 지방이 아닌 올리브 기름이나 식물성 기름에 튀겼다며 웰빙 식품이라고 선전하기도 하고 유기농 콜라도 웰빙 식품으로 둔갑한다. 이는 잘못된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려 하지 않고 그저 쉽게 건강해지려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욕망과 식품산업과 상업주의 언론이 만들어낸 유행일 뿐이다.
채소에 들어있는 피토케미컬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도 만 2천가지가 넘는 물질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서 우리 몸을 성인병과 암에서 견고하게 지켜준다.
그런데...
현대 과학은 아직 각각의 특성과 작용을 10분의 1도 밝혀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상호 작용에 대해서는 더더욱 무지하다. 단순하게 어느 한 가지 성분이 많이 들었다고 해서 기적의 식품으로 떠받들어지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
여러분들...
2015년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멋지게 살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