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면에서는 대보름행사를 하는데
한솔동에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현 할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며
한솔동에서 참샘이 중요한 곳이고
참사모가 관리하는 곳이니
참사모와 함께 이번 대보름에 지신밟기라도 해 보자는
한국생활음악회 박산조 세종시지부장님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2015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참샘에서 하기로 했다.
평일인데다 일이 있어서
지신밟기에 참석을 하지 못하는 것을
너무 안타까워한 우월식부회장과 주민들이 나와
소원지에 소원을 정성껏 적어서
지신밟기 할 때 빌어달라며
봉투속에 넣어 주었다.
대보름 전 날 임정철회원님이 준비해 온 새끼줄에
한지를 끼워
참샘입구와 물이 나오는 윗부분에
금줄을 쳤다.
대보름 행사를 하기 전에
참사모회원들이 참샘을 깨끗이 청소를 하고
제사상을 차렸다.
금강 세종보사업소에서
취사도구를 주차장에 설치하는 것과
행사집기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명해
일단 취사도구는 참샘쪽으로 옮겨 설치를 했다.
한솔동 풍물단이 참샘에 도착 해
한참 풍물을 치며 놀고 난 후에
기념촬영을 했다.
참샘에서 신나게 풍물을 치며
지신밟기를 한 후에
황우진 금강시인이
참샘을 예찬하는 시를 낭독했다.
모두들 시원한 참샘 물을 받아
한 모금씩 마셨다.
끝으로
어제 주민들이 정성껏 써 준
소원지를 불에 태워 날려 보내며
오늘 참샘에서의 지신밟기 행사는 끝이났다.
지신밟기가 끝이 나고
준비 해 온 음식들을 나누어 먹었다.
아침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나온 풍물단원들은
점심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풍물단원들이 모두 떠나가고 나서
참사모회원들이 남아
윷놀이를 했다.
오늘 상품은
이긴사람은
두루마리 화장지 하나에
덤으로 세탁비누 한개
진사람은 두루마리 화장지 하나를 주기로 했다.
행사가 거의 끝나 갈 때
참샘을 복원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 주었던
정부세종청사 조소연관리소장님을 비롯해
이대엽 청사 금융센터장. 전진혁 금융 총괄단장님.
그리고 몇몇 청사직원들이 참샘을
방문을 해 주었다.
오는 식목일에는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꽃나무들을 준비해
참사모회원들과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걸로 하면 좋겠다고
같이 온 청사직원들에게
조소연 소장님이 제안을 했다.
그릇 정리를 거의 다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김현미 회원이 여자들도 윷놀이를 해야 한다며 판을 벌렸다.
말판이 앞 서 갔다 뒤 서 갔다 하며
재미있게 윷놀이를 했다.
윷놀이 중간 중간에 자신들 팀이 유리해 질 때마다
'에라 디여~' 노래를 부르며
김현미 ,조무희 회원 둘이서 춤을 흥겹게 추어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오늘 하루 행사를 치루느라
힘이 들긴 했지만
착실하게 행사에 참가해
끝까지 힘을 써 준 회원들 덕분에
감사하게 잘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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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참가자:이현숙.임재기 조병준.박병례.문현숙.유근수. 임헌재.안인순.황우진.한종천.양춘수
.임병천.정도용.노준용.김영옥.이성자.신현향.임헌량.김영구.심재길
.신연분.성기정.임정철.정덕순.조무희 우봉예.김현미,서명옥.박애경,오복자.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