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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Minar 정기총회 - 11월 1일(토) 지리산제일온천호텔
이번 모임은 미나회 사상 처음으로 관광회사 버스 여행 편을 이용하기로 하고, 굿모닝여행사(http://www.gmtr.co.kr)의 지리산-내장산 1박2일 단풍관광여행 편에 일정을 맡겼다.
지리산행 1일 아침 영등포에서 출발한 굿모닝여행사의 관광버스가
관광버스를 탄 9명의 미나회원은 다른 승객과 함께 관광회사가 제공한 찰밥으로 차내에서 아침 요기를 했다. 버스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대전에서 대전-통영간중부고속도로로 들어서서 경남 함양을 거쳐 12시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 위치한 지리산 뱀사골 입구에 도착했다. 일행은 관광회사에서 지정한 ‘일출산채식당’(산내면 부운리 소재)에서 산채비빔밥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특히 된장찌개 맛이 일품이었다. 점심식사를 한 '일출산채식당'
뱀사골 식사 후 뱀사골 계곡 트레킹에 나섰다. 뱀사골은 지리산의 북쪽 비탈을 흘러내리는 길이 14km의 골짜기를 말한다.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여러 골짜기들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골짜기의 하나로 꼽힌다. 날씨가 우중충하여 기대했던 지리산의 단풍이 눈에 썩 들어오지 않아 실망하다가, 계곡 상류로 올라가면서 점점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나타나 반가웠다. 돌감나무의 노란 열매가 깊은 산골의 풍경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계곡의 물도 바위도 주변의 단풍도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돌감나무 열매가 주렁주렁한 뱀사골의 풍경
성삼재 / 천은사 뱀사골 트레킹을 마친 일행은 버스로 노고단 트레킹을 위해 성삼재(性三峙) 고개를 올랐다. 성삼재는 지리산 능선 서쪽 끝에 있는 고개로, 해발 1,102m이다. 마한(馬韓) 때 성씨가 다른 세 명의 장군이 지켰던 고개라 하여 성삼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고갯마루 주차장에 내렸으나 날이 흐리고 안개구름이 끼어 수 미터 앞도 안 보인다. 여기서 노고단(해발 1507m)까지 걸어서 40분이라고 하는데 이런 날씨엔 허사일 뿐이다.
노고단 트레킹을 포기하고 버스는 성삼재에서 10km 아래에 있는 천은사(泉隱寺)로 내려왔다. 천은사는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즉 지리산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 중의 하나로 꼽힌다. 일행은 산사 초입에 있는 토산품 매점만 둘러보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천은사 매점
일행은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에 있는 식당 ‘산하가든’에 도착했다. 이때 광주에서 온
지리산제일온천호텔
미나총회 목욕을 마치고 호텔 527호실에 모여 미나총회를 열었다. 회의에 앞서 시인
토의사항: 이번에 관광회사 버스를 이용하여 손수 운전하지 않아서 편하지만, 지방에 거주하는
각 가정의 대소사 보고:
회의 중
2일 주일 아침 비가 내린다. 호텔 로비층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
주일예배 버스가 전북 정읍시 내장동에 도착했다. 운전기사에게 부탁하여 점심식사를 할 식당 ‘태평회관’에 방을 빌려 미나회원 9명이
* 찬송: 1장 * 기도: * 성경: 예레미야 16장 8절 * 찬송: 28장 * 말씀: * 찬송: 305장 * 주기도: 다 함께
예배는 감동적이었다. 예배 후
예배 중
내장산 예배를 마치고 내장로를 따라 우산을 들고 단풍 구경을 나섰다. 내장로는 단풍나무가 많아 붉은 빛이 짙어서 날이 흐린 가운데도 화려하다.
내장산의 단풍
김영조 회장 부부
향토자유수호기념비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글씨를 크게 볼 수 있음
우화정(羽化亭) 위 우화정 사진은 내장로 단풍길을 따라 가장 멀리 간 돋아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어 ‘ 있었던 곳으로 승군과 왜적이 격렬한 전투를 벌인 장소이다. 오늘날에는 당시의 시설은 남아 있지 않고 연못 가운데 자연석과 콘크리트로 바닥을 다지고 흰색기둥에 파란 지붕을 올린 정자 형태의 건물이 세워져 있다.
단풍 구경을 마치고 태평회관으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했다. 1박2일 동안 관광회사가 제공하는 식사는 네 번으로 이날 아침식사까지다. 우리 점심은
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 서울로 향했다.
다음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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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을 읽으니 즐거웠던 시간이 회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