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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소식 스크랩 공자가 들려주는 관계의 미학- 새롭게 배우는 오륜삼강의 지혜 -
문문 추천 0 조회 479 14.02.28 21:4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람이 사람다울 가장 아름답다!

  

 

공자가 들려주는 관계의 미학

- 새롭게 배우는 오륜삼강의 지혜 -

 김지수 | 신국판 | 366쪽 | 값 15,000원 | 2014.02

 

사람 사이의 평화,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 전통 속에 숨겨진 삼강오륜의 가르침을,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기초로 한 현대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변증법적 관계의 미학으로 새롭게 풀이한 현대적 古典!

 

1.

인간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다. 따라서 좋은 관계 맺음은 행복한 삶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요즈음 우리 사회에 한창 유행하는 치유(힐링)의 붐도, 알고 보면 대부분 인간관계의 갈등과 대립에서 말미암는 스트레스와 마음의 병 때문에 등장한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관계’란 무엇이고, 왜 그것이 중요하며, 도대체 무엇(누구)과 어떻게 관계를 가져야 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를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이러한 관계의 문제를 전통적인 동양사상, 특히 공자에 의해 정리된 유교의 오륜과 삼강이란 원천에서 찾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공자와 유교가 2,5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인류에게, 특히 인간관계에 얼마나 유효하고 중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지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과거의 전통을 답습하거나 재발견하자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공존하는 현대사회에서 역설적이게도 오륜과 삼강의 정신을 토대로 둘 때만이 인간관계의 아름다운 조화와 평화와 넘치는 세상이 열린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담론을, 유불선 사상에 오랫동안 침잠해온 저자의 깊은 학문적, 수행적 체험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2.

이 책은 모두 아홉 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 하늘과 땅 사이에’에서는 우주자연의 법칙이나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和’를 중심으로 인간관계와 사회관계, 나아가 나라 사이의 조화와 평화를 이루는 대동大同사회를 제시하면서, 이러한 조화와 평화를 이루는 길로서 전통적인 오륜五倫과 삼강三綱의 재조명을 통한 관계의 새로운 발견과 모색을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가 전통에 바탕을 두고 관계를 설명하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둘. 공자 말씀 못 들어서 망할 뻔했다’에서는 기독교와 불교, 도교를 포함한 유교 사상이 새로운 문화시대의 주역 내지 대안이 될 수밖에 없는 시대정신을 전망하고, 전통을 경시하는 현 한국사회의 풍토를 진단, 그 대안을 제시한다.

 

‘셋. 유교 윤리의 왜곡 역사’에서는 공자와 유교의 진면목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통치자의 이데올로기로 왜곡되고 전락되어 왔는가를 역사적으로 되짚어보고 있다. 이를 통하여 오륜과 삼강, 유신維新 등의 전통적 규범이 사실은 상대적이고 수평적이며 조화로운 관계를 위해 마련되었음을 증명한다.

이어서 다섯 꼭지에 걸쳐 오륜삼강의 핵심정신을 발생 순서에 따라 하나하나 설명하며 독창적이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넷. 새로 듣는 부부유별과 남녀평등’에서는 ‘부부유별’에 깃든 남녀의 이상적인 관계를 태극의 원리와 노자의 도 사상, 불교와 도교의 수행 원리를 통해 새롭게 재조명하고 있다. 특히 ‘여보’라는 호칭에 대해 수학 용어와 주역의 태극 음양사상을 적용해 재해석한 부분은 신선하면서 유쾌하기까지 하다.

 

‘다섯. 새로 듣는 부자유친’에서는 가정이라는 기본 공동체에서의 인간관계를 다루면서, 나아가 국가공동체의 공직자와 국민 사이의 관계까지를 다루고 있다. 가정에서 부모는 자식에 대해 ‘낳았지만 소유하지 않는다(生而不有)’는 정신에 입각한 지혜를 발휘하고, 자녀는 ‘물을 마시면 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부모에게 정성을 다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임을 강조한다. 아울러 공직자의 효도와 자식 사랑은 반드시 정의에 입각해야 함을 예를 들어 강조한다.

 

‘여섯. 새로 듣는 장유유서’에서는 그 사회 공동체 원로의 경험 지혜를 존경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권 존중의 미풍양속을 강조하면서, 세 가지 차원의 장유유서를 말한다. 즉 마을에서는 나이?정치권에서는 벼슬?정신적 차원에서는 도덕에 따른 위계질서를 구분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아울러 장유유서에 깃든 사회복지 윤리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기를 요청하고 있다.

 

‘일곱. 새로 듣는 붕우유신’에서는 ‘붕우朋友’라는 글자에 담긴 유래와 사회경제사적인 의미를 짚어보면서 친구뿐만 아니라 사회의 동업자 간의 관계윤리를 조명하고, 또한 공자의 열락군자와 맹자의 군자삼락을 통해 인생에서 참된 벗의 귀중함과 이웃 간의 신의성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아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가의 경제윤리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한국형 재벌비리의 폐해를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진정한 경제와 경영의 참뜻을 고전 속에서 새로이 조명하고 있다.

 

‘여덟. 새로 듣는 군신유의’에서는 먼저 ‘충성忠誠’, ‘충효’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왜곡되고 정치적으로 변질되었는지를 비판적으로 살피고 나서, 충과 효의 본래 참뜻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전통적인 유교의 본래 정치철학은 백성이 나라의 근본인 민본주의 왕도정치에 있음을 밝히고, 이를 현대 한국정치사에 되비추면서 오늘날의 공직자들에게 전통에 입각한 올바른 역사관과 정치관을 정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아홉. 관계의 미학’에서는 아름답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미학으로 오륜과 삼강을 새롭게 해석하며 살펴본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면서, 오륜과 삼강 윤리에 깃든 중용 조화의 미덕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인간관계, 나아가 사회와 국가, 전 인류적으로도 결정적으로 중요한 덕목이며, 이를 부단히 추구해야 함을 강조한다.

 

3.

이와 같이 이 책은 언뜻 고리타분할 것 같은 유가의 전통 윤리인 오륜과 삼강을 주제로 그것이 본래 지닌 깊은 의미를 새삼 밝히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윤리야말로 물질문명은 첨단으로 발전했으나 정신은 갈수록 황폐해져 가는 현시대에 참으로 필요한 윤리이며, 마땅히 다시 되살려야 하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임을 증명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과 사람, 사람과 우주의 평화와 조화는 누구나 바라고 추구하는 것이다. 자신과의 조화, 나아가 타인과 세상과의 조화와 평화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깊고 풍성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지수金池洙

전북 부안 곰소 출생. 서울대 법대(중국문학 부전공) 졸업. 國立臺灣大學 法律學硏究所 3년간 遊學. 서울대 대학원 법학박사(전통중국법의 情理法). 2001년부터 국립 전남대 법대(법전원)에 재직 중. 수십 편의 전공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번역서로 ?화두 놓고 염불하세(印光大師嘉言錄)?, ?운명을 뛰어넘는 길(了凡四訓)?, ?절옥귀감折獄龜鑑?, ?불가록不可錄?, ?의심 끊고 염불하세?,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 유교경遺敎經?, ?중국법조윤리규범집? 등이 있고, 저서로 ?中國의 婚姻法과 繼承法?, ?傳統 中國法의 精神?, ?전통법과 광주반정?, ?유불선 인생관 - 道 닦고 德 쌓자?, ?채식명상 20년? 등이 있음.

 

 

차례

 

추천사_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5

책머리에_ 사람의 평화가 으뜸이다!7

 

하나. 하늘과 땅 사이에17

하늘과 땅 사이에 사람이 가장 존귀하다!21

왜 다시 전통인가?23

관계의 새로운 발현!26

함께 굴리는 다섯 바퀴의 수레28

관계도 못하는 게 관계를 말한다?31

관계에 서툴러도 관계를 들을 수는 있다!34

 

둘. 공자 말씀 못 들어서 망할 뻔했다39

유불선儒佛仙 전통문화의 자아반성45

 

셋. 유교 윤리의 왜곡 역사59

- 오륜삼강五倫三綱에서 화랑오계花郞五戒까지

오륜의 효시嚆矢60

오륜의 상대성과 수평성62

법가 통치이념의 왜곡 역사63

삼강의 등장과 자리바꿈(逆位)67

신라 화랑오계의 타락 변질69

 

넷. 새로 듣는 부부유별과 남녀평등75

부부별곡?75

부부 혼인은 인륜의 시작78

백짓장도 맞들면 가볍다83

‘여보’라는 호칭에도 태극의 원리와 노자의 도가 있다. 87

부처의 수행 원리91

어떠한 인생 반려를 원하는가? - 도반정려道伴情侶와 도반덕려道伴德侶94

부부유별의 참뜻: 남녀는 전기의 음양처럼 분별해야 한다100

작은 이별이 신혼을 낳는다106

생명의 삼보, 정?기?신112

정?기?신 삼보와 계?정?혜 삼학114

풀리면 정情, 맺히면 한恨 119

업장 해소는 음욕의 참회로121

 

다섯. 새로 듣는 부자유친125

부모와 자식 사이에 도대체 어떤 친근함이 필요한가?125

자식 교육의 제1 원칙: 낳았지만 소유하지 않는다(生而不有)!133

효도는 혈연상의 종합 사회보장보험: 효자 집안에 효손 난다!137

김정일의 3년상은 전통 예법에도 없던 가장 긴 효도?144

물을 마시면 샘을 생각한다! - 조상의 음덕152

김영삼의 효도는 대통령 당선과 IMF 위기의 장본인?158

대통령과 공직자의 참된 큰 효도165

천리天理와 인정人情을 아우른 참된 효도 169

대의멸친大義滅親: 위대한 정의는 친족도 멸한다!174

최고 권력층의 그릇된 자식 사랑이 빚어낸 교육?군사 제도의 왜곡185

 

여섯. 새로 듣는 장유유서191

- 원로의 경험 지혜를 존경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권 존중의 미풍양속

위아래 질서는 어떻게 이루어지나?191

학교 교육의 유래193

세 차원의 장유유서: 나이?벼슬?도덕의 위계질서196

현대 법치주의도 전통 미풍양속을 보호한다!200

노약자 보호의 사회복지 전통205

사회주의 중국의 복지정책 실험 사례에 나타나는 귀감209

고령화 사회를 위한 복지사회 윤리: 임진년 선거를 통해 본 우리 사회의 노소 간 세대 갈등213

 

일곱. 새로 듣는 붕우유신217

또래들의 만남217

참된 우정의 시험과 향연219

글자의 유래와 사회경제사로 보는 붕우의 참뜻222

붕우유신 윤리의 역사적 출현226

공자의 열락군자와 맹자의 군자삼락228

공자의 붕우관231

전통사회의 혼례: 신뢰의 예법 문화234

간통죄와 배임?횡령죄의 배신239

근대 민법의 원칙과 신의성실의 철학247

정의로운 믿음이라야 지킬 가치가 있다!252

이익을 보거든 의로운지 생각하라(見利思義)!258

회사와 기업의 신의성실 윤리261

유가의 경제원리 - 정덕正德의 바탕에 우뚝 선 이용후생과 실사구시265

경세제민 - 경제의 참뜻270

경영의 참뜻273

재벌비리의 폭로, 정의인가 배신인가? - 법조인의 신의276

큰 믿음은 약속하지 않는다(大信不約)280

 

여덟. 새로 듣는 군신유의287

‘충성忠誠’의 역사적 왜곡과 정치적 변질287

충성의 본디 참뜻 - 정의로운 충성290

임금다운 임금 - 임금 노릇하기 어렵다! 292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296

백성이 나라의 근본 - 민본주의 왕도정치300

군주민수君舟民水: 임금은 배, 백성은 물 - 21세기 새로운 지도자상과 정치관의 정립을 위하여303

10?26의 가르침과 광주반정光州反正 314

사초史草의 판도라 상자와 춘추필법321

역사란 스승이다(史者, 師也): 역사정신과 역사교육의 왜곡327

부러진 화살과 정의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의 신뢰335

 

아홉. 관계의 미학345

세계가 새로 깨닫는 연기의 관계345

더러운 관계의 추태는 부리지 말자!349

최고 기본 자연법으로서 황금률, 충서忠恕의 원리!351

유교의 오륜과 불교의 오계355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363

 

*유교의 오륜과 불교의 오계를 대비한 도표362

 

책속으로~

(그림을 누르면 원본화면으로 감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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