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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호텔형 시니어타운'이 입주자 모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도시개발(주)은 부산 수영구 수영동 446의 6에서 호텔형 시니어타운 '더 그레이스 센텀(조감도)'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7층, 총 103실 규모로, 방 3개의 84㎡형과 방 2개의 61㎡형, 원룸 형태의 46㎡형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더 그레이스 센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시니어타운과 달리 등기가 가능하고, 노인들이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을 받아 생활비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장기보유 주거상품인 더 그레이스 센텀은 식사와 의료, 교육, 문화 등의 활동을 평생 지원하는 생활형 입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담 영양사를 배치해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기 건강검진, 각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회원 동호회를 지원한다. 또 금융전문가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으로부터 법률 및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객실 내부는 노인들의 동선을 고려해 인체공학 설계가 도입됐고, 빌트인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등 최신 붙박이 가전제품으로 구성됐다.
더 그레이스 센텀은 일반적인 시니어타운과는 달리 도심 역세권에 위치한 것도 특징이다. 도시철도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이 인접해 있고, 센텀시티와도 가까워 센텀시티 생활권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현대도시개발 이복재 대표는 "기존 실버타운과는 달리 어르신들이 본인 소유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에서 이 같은 형태의 시니어타운을 계속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51)747-8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