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떤 여자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거기가 병기동우회 사무실인가요?
그렇다고 대답을 하였더니 황엽장군님의 부인이셨다.
황엽장군께서 병기의 날이 다가오는데 올해는 참석을 못해 미안하다고, 그래서 성의로 찬조금을 조금 내시겠다고,
아직 건강하시냐고 물었더니 아직 건강하시다고 단지 피부가 조금 좋지 않아 후배들이 걱정할까봐 올해는 못나가시겠다고 전해달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찬조금을 보내셨는데 30만원이었다. 나는 병기동우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병과를 걱정하시는 이런 원로회원님이 계신다는 것에 대해 대단한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꼈다. 병기동우회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최근에 전역하는 분들에게 즐거운 맘으로 병기동우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원로회원님들을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분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가려운데가 없도록 하는 것. 병과의 발전을 위해 예비역이 해야할 몫을 다하도록 회장님을 보필하는 것 등일 것이다.
첫댓글 황엽 장군님이 항상 건강하시고 계속 후배들을 보살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황엽 장군님이 항상 건강하시고 계속 후배들을 보살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