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말좀 물어봅시다."
"내가 실은 부천에서 살다가 이사를 와서 성거 벽산아파트에 사는 아들집에서 살고 있는데,
시내은행 볼일을 보고 아들 집에 갈려고 해요."
" 근데 어떤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지 정확하게 생각이 나질 안네요."
" 혹시 성거벽산아파트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하시는 것이었다.
" 아~~네 물론이죠 어르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제가 어떻게 가는지 노선 검색해서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하면서 검색을 해보니 120번 버스를 타고 삼환나우빌 하차 도보248미터 정도 걸어 가면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어르신 120번 타고 삼환나우빌하차 해서 약 248미터 정도 걸어 가시면 되네요."
" 어르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몇시차 있는지 시간표 검색해 드릴께요."
하자 "아유 참 고맙기도 하네 천안은 참 좋네요 우리같은 늙은이들 버스 안내도 해 주고 아주 좋은 곳이네"
라고 하시면서 "우리처럼 나이 먹으면 금방 들은 이야기도 생각이 잘 나질 안아서 힘이들어 " 하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덕분에 아들집에 잘 갈 수 있겠다며 기뻐하셨다.
"어르신 버스 타실때 조심해서 타시고 잘 들어가셔요." 하며 인사를 하였다.
그러자 어르신께서는 손을 들어 흔들며 차에 오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