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술도 물엿도 아니다.." 멸치볶음 "팁"
올리고당이나 물엿에 의존하지 않아도 비린 맛은 잡고 촉촉하면서 윤기까지 살리는 방법.
재료
중간크기 멸치 한 줌 // 마늘 5~6개
쪽파나 고추 약간 // 맛술 2스푼
설탕 1/3스푼 // 고춧가루 1/2스푼
고추장 1/2스푼 // 참기름 1스푼
멸치는 양념을 넣기 전에 마른 팬에 먼저 볶아준다.
중 약불에서 타지 않도록 계속 뒤적이며 볶아주면 멸치에 남아 있던 습기와 특유의 비린 향이 날아가면서 한층 고소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어느 정도 볶은 후 하나 집어서 맛.
잘 볶은 멸치는 체에 옮겨 담고 가볍게 흔들어 잔가루를 털어낸다.
볶는 과정에서 떨어진 부스러기와 가루를 제거해야 완성했을 때 양념이 지저분하게 뭉치지 않고 깔끔한 멸치볶음을 만들 수 있다.
다시 팬에 멸치를 넣고 맛술을 2스푼 둘러 가볍게 볶아준다.
맛술의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뒤적여주면 멸치 특유의 비린 맛과 냄새를 한 번 더 잡아주면서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팬에 올리브유와 편 썬 마늘을 넣고 멸치와 함께 충분히 볶아준다.
기름이 멸치 하나하나에 골고루 스며들도록 천천히 볶는 것이 포인트로, 이렇게 해야 멸치가 지나치게 마르지 않고 촉촉하면서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멸치에 설탕과 고춧가루를 넣고 빠르게 섞어준다.
설탕이 녹으면서 은은한 단맛과 윤기를 더해주고, 고춧가루는 먹음직스러운 색과 매콤한 풍미를 더해 양념 맛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고추장을 넣은 뒤에는 불을 약하게 줄이고 멸치에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빠르게 볶아준다.
고추장은 센 불에서 오래 볶으면 쉽게 눌어붙을 수 있으므로 양념이 멸치 전체에 고르게 배어들 정도로만 볶아주는 것이 좋다.
양념이 골고루 어우러지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둘러준다.
마지막에 넣어야 참기름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날아가지 않고 그대로 살아 있으며, 멸치 표면에 먹음직스러운 윤기도 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송송 썬 쪽파를 넉넉하게 뿌려 가볍게 섞어 마무리.
쪽파의 산뜻한 향이 진한 고추장 양념과 잘 어우러지고 색감까지 더해져 촉촉하고 먹음직스러운 멸치볶음이 완성.
이렇게 올리브유에 충분히 볶아 내면 냉장 보관해도 절대 딱딱해지지 않는 멸치볶음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