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폴인러브. 박향
뜨거울땐 깊고 진하지만 식으면 쓴 에스프레소, 그리고 사랑이야기.
이야기는 부산의 도심지 중앙동, 커피전문점 ‘폴인러브’를 중심으로 진행.그곳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세희와 그녀의 남편 정수, 그리고 정수의 절친한 친구 경재와 그의 아내 효정, 또 경재 효정 부부의 딸 민주와 그녀의 남자친구 승재가 등장.
사랑 없이 결혼한 세희와 정수는 각자에게 애인이 있고, 특히 남편 정수는 대학 때부터 줄곧 짝사랑해온 여자를 잊지 못함. 커피를 좋아해 카페를 연 주인 효정은 오픈 직전에 뇌종양 진단을 받고 결국 카페에서 커피 한 번 만들어보지 못한 채 바리스타 자리를 세희가 맡고 효정에게는 어린 시절의 아픈 과거 속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자신의 딸에게 일그러진 사랑을 주고 . 뇌종양이라는 효정의 병 때문에 가족은 모두 화해하지만 이별을 하기 직전까지도 가족은 서로를 할퀴며 상처를 주며 그들과 관계 맺은 불륜 상대 제호와 혜인이 보여주는 뒤틀린 사랑과 수도원적인 삶을 살았던 효정이 암 진단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남편과 나누는 뜨거운 사랑 등등이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처럼 진하게 그려진다. 역시불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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