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광은 제1일차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 여행을 한달전에 예약해 두었다. 중간에 가끔 여행사와 통화는 하였지만 하루전 일정표를 받고 연락처를 문자로 받으니 드디어 가는구나!
교대 한양프라자앞에 나가니 이른 아침부터 모두들 어디론가 가려는 사람들로 북적데고 있었다.
마산역 출발 김해와 서면을 거쳐 교대역에 06시 20분에 도착 울릉도여행 표시가 있는 버스에 오르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좌석을 메우고 울산에 6명을 더 태우고 포항 여객선터미널 도착하니 08시 30분이 되었고, 아침 및 개인시간을 이용하고 09시 20분까지 승선표를 받고 배에 올랐다.
울릉도행(썬플라워호) 2,000톤급 쾌속선(3시간 소요) ~ 12시 20분 울릉도 도착 하니 도동항 선착장에 여행사 피켓을 들고 가이드를 따라 이동 후 점심을 먹고 도동공원에서 14:00에 관광이 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울릉도 관광은 일주버스관광으로 시작되는데 1일차는 A코스 4시간 소요된다고 지도를 보니 대부분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포장길이 좁으며 굽이굽이 버스가 움직이는데 서로 마주치면 비켜 지나기 어려울 정도이고 모두가 신기할 정도입니다.
도동항 ~ 울릉터널 ~ 사동항 ~ 통구미 (거북바위, 가재굴바위 기념촬영) ~ 남양항 (사자바위 한바퀴) ~
수층교 ~ 울릉군 공설운동장 ~ 태하 황토굴, 파도공원 ~ 현포항(코끼리 바위, 송곳바위) ~ 천부항~ 나리분지
사동항
가재굴바위
거북바위
사동에서 지나온 가두봉(196.8m) 등대
이곳은 지형이 바위와 바다이므로 1차선만 지나다니게 만든 통구미터널 입니다
울릉도에는 신호등을 지켜야 모두가 편하다
곰바위 터널을 지나면 저멀리 수층교가 보인다
수층교는 수층골 수층동에 두개의 나선형 고가도로가 태극모양을 연출하는 다리이며
1개 고가다릴르 통과하여 3개의 터널과 이어진다
수층터널 지나면 삼막터널 ~ 태하터널
울릉군 공설운동장
울릉도의 바다는 그야말로 에머랄드빛 잉크을 풀어 거울에 비추는 것처럼 투명하고 갯내음도 없다
태하항
깍아지른 절벽이 많아 나선형 철계단이 아주 흥미를 더한다
내려올때 바위에 매달린 그물형 난간다리에 몸을 싣고
두 팔에 힘을 꽉주고 내려오는 묘미는 여기 밖에 없다
태하분교가 있는 마을 전경
이마을이 오랜 옛날 우산국의 도읍지였단다
바위모양이 파도를 닮아 "파도공원"이라 불리는 해안산책로 입구
태하 황토굴
조선시대엔는 울릉도 순찰의 증거로 향나무와 태하황토를 상납받았다.
아홉가지 맛이 난다해 황토구미라고도 한다
현포항에서 본 코끼리 바위
노인봉(200m)
천부항의 쉼터
추산~천부간 일주도로가 통과하는 악어바위
북면 소재지인 천부리에서 3Km는 멈출수 없는 아찔한 급경사 구간으로 노폭이 좁아 급커브는 계속 이어지면서 마지막 언덕을 넘는 순간 눈에 확 트인 나리분지가 눈에 들어온다.
분지는 처음 보지만 길이가 동서로 1.5Km, 남북으로 2Km쯤되는 나리분지의 면적은 약 60만평이란다
나리라는 지명이 식량사정이 어려울때 섬말나리의 뿌리를 캐 먹으면서
연명한 연유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유난히 전라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살던 곳이어서 나리동이 되었다는 설도 있단다.
--- 밑거나 말거나 ---
나리분지에 도착하면 A코스 종착지인 음식점이 나오는데 메뉴를 보니 특이한 이름의 민속주가 보인다
토속주다 보니 산채전과 같이 시켜 씨껍데기 술(씨앗껍질로 만든 술) 2잔을 먹었더니
배도 부르고 취기가 올라 하루의 마무리는 마음에 들었다
산체전의 검은 나물은 부지갱이라는 울릉도의 특산물로서 아까 현포항 특산물 코너에서
피데기(반건조 오징어)와 같이 주문하여 택배로 발송하기로 하였다
천부에서 올라와 나리분리 관문
울릉도의 또하나의 특산물 산마늘이라 부르는 꽃이핀 명이나물
나리분지에 옛 모습 그데로 남긴 너와집
투막집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적설량이 많은 지역이다
다시 온 도동항으로 아쉽지만 다음 일정을 위하여 발길을 돌려야 한다
사동리의 울릉도 호박엿 공장
울릉도 자연산 부지갱이 나물을 건조하는 과정
첫날 저녁 식단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기념사진
- 주소
-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 89-1번지
- 전화
- 054-790-6454
- 설명
- 울릉도 유일한 평지로 성인봉의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
첫댓글 사진중에 산세(山勢)가 널~~찍한 곳이 보이는데, 중국의 용정협처럼 생겼네요.
1박 2일에 나온 요기가 나리분지이네요
울릉도에 평지는 여기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