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투어 8.5~8.8
아야진 다이브 리조트
설악산광장,권금성, 미시령 울산바위
건봉사, 진부령
봉평 막국수 점심
천강정, 교암 다이브 리조트
문암, LS문암다이브리조트.
동해 묵호항
아야진 "별2" 포인트
사이드마운트 다이빙 중
만난 10KG정도의 대왕문어
신흥사 입구에서
백도 앞 바다
문암 앞바다
고성 아야진 다이빙 투어
2020년 8월 5일 이른 아침
대진리조트에서 교육투어 마무리하고 여유있게 고성군 아야진으로 향한다.
8일까지 강원도에서 다이빙 투어를 계획했다.
아야진리조트에 도착하여 내일의 일정을 상의하고 숙소로 들어온다.
설악 일성 콘도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투어를 다닐 예정이다.
울산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 그 풍경이 그림이다.
야경의 속초 시내를 둘러보며 낯선 밤을 느껴본다.
밤이 깊어지면서 가는 비가 오기 시작한다.
내일의 기상이 예사롭지 않은 느낌..
8월6일
새벽 빗소리 맞으며 온천탕으로 향한다. 가볍게 식사하고 리조트를 찾았다.
주의보 발효로 다이빙이 불가했다. 아쉽지만 고성 일대를 관광하기로 일정을 조정한다.
먼저 다이빙 샵 탐방을 해 보기로하고 천간정R, 교암R, (베짱이R) 문암R, LS문암R, 백도R..
두루 탐방한다. 문암R 앞 바위 방파제에서의 뷰는 환상적이다. 멀리 설악산 전체를 뒤로 품고
탁 튀인 동해 앞바다의 파도소리와 어울어진 멋진 명소이다.
아야진R과 함께 다들 같은 포인트를 공유하고 있다.
통일 전망대는 코로나로 인해 출입 제한되어서 건봉사를 찾아간다.
진부령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억수같은 비가 내린다. 직벽들이 무섭다..
강원도 메밀막국수 삼합으로 원기를 북돋는다.
진부령을 거쳐 미시령으로 내려와 설악산 광장으로 향한다.
운무, 낮은 구름 가득한 권금성과 설악산의 웅장함에 반한다.
사람이 없어서 바로 티켓팅 케블카를 탔다. 정상엔 구름 밖에 보이지 않는다.
엄청난 계곡 물소리 들으며 신흥사에 들렸다. 다른 곳은 비로 모두 통제되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찾았지만 자연의 경이로움은 그대로 영원하다.
다시 아야진R로 향한다.
서울서 온 본부장님과 합류하고 내일의 다이빙 플랜을 브리핑하고
속초 시내에서 가볍게 일잔을 기울인다.
8월7일
순두부로 조식 해결하고 아야진 리조트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부터 각자 준비하고 10시 보트에 오른다.
5명 한팀이 되어서 계획대로 전개하고 출수했다. 시야 20M 정도로 굿.
금강산 봉우리를 저공 비행하고 돌아온 기분이다.
낮은 수심은 흙탕물로 시야 0에 가까워 입수 지점이 없다.
즐거운 이들과 함께한 다이빙 재미와 함께 다이빙한 오늘의 의미가 깊다.
사이드마운트 3명, 텍더블 2명, 팀 다이빙 절차 수행.
깊은 봉우리 탐사를 저공비행한 2번의 다이빙.
고성바다 속을 대표하듯 인상적인 계곡과 대문어의 환영받고 뽈락무리 떼 속을 지나간
우리 팀의 흐름은 오래 기억 될 것이다.
아야진 리조트를 떠나던 시각부터 끝이 없이 빗 줄기가 시작이다.
동해 묵호항에 도착했다.
8월8일
호텔방에서 가벼운 조식을 하고 울진에 가서 다이빙을 하려던 일정도 건너뛰고
귀향 길에 오른다. 밤새 내린 비와 아직 거치지 않는 비로 일정을 변경할 수 밖에 없다.
동해, 울진, 영덕, 남으로 조심스럽게 달린다.
한 여름 비속 드라이브도 여행스럽게 장식한다.
강구 지나 잘 가는 곰치탕집을 찾아서 어젯밤의 숙취를 말끔히 털어낸다..
내일 교육 투어 일정이 있는 화진 리조트에 들러서 바다 사정을 살펴본다.
온 나라가 재난으로 특보가 쉴 틈이 없네..
8월9일
오늘 해양 실습 투어를 취소하고
맑은 대구 하늘의 볕을 쬐며 온 나라의 재난 소식에 찹찹하다.
이번 여행은 비와 함께 한 여행 길이였다.
운치와 감성이 동반된 느린 여행이 여유로움과 풍요한 느낌을 줬지만
특정 지역의 많은 비로 재난이 일어나고 이미 집 떠난 여행 길에 조심조심하며
일정을 소화한다.
첫댓글 다이빙 매력을 뜸북 담겨준 현장체혐
수고하셨습니다 ^^
바다사항 여의치 않은시야
아쉬움 있었네요ㅠㅠ
관광으로 시간채우고 오붓하게
즐거운 여행 기쁨가득찬 미소입니다.
같이 간 오픈은 아쉽게 다이빙 포기했지만 저는
더블시스탬이라 35m이상은 20m이상 시야가 확보되니 환상이였지요^^
바다속 금강산 일만이천봉이였습니다
텍팀과 함께 즐따했지요.ㅎ
9월초순에 한번 더 갑니다~
멋진 바다 잘 봤습니다
직접 보고 싶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마음만은 매일 바닷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