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1qfKHx7Zfg?si=T24g7HtCGf36qLHn
순교자의 밤 특송 / 이름없는 꽃
9 월.
가을을 마중하는 가을비와 함께 벌써 '순교자 성월'이 다가 왔어요 .
주님을 믿고 사랑한다는 단 하나로
목숨을 바친 이름없는 순교자들을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믿음도 뜨거운 열정으로
순교자들을 따라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수원 가톨릭 대학 / 해설은 링크 후 더보기 맨 아래 있습니다 .참고 하세요)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26년 9월 1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제1독서: 1코린토 2,10ㄴ-16, 복음: 루카 4,31-37
인상을 쓰며 저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미사 강론 중에 말입니다. 분위기를 밝게 하려고 유머를 곁들여도 전혀 인상을 펴지지 않습니다.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생겨났습니다.
‘내가 무슨 실수를 했나?’, ‘내게 무슨 나쁜 감정을 가지고 계신가?’
미사 후에 저에게 다가오십니다. ‘드디어 불만을 이야기하시려나 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안수를 부탁하시는 것입니다. 미사 내내 머리가 아파서 힘들었다고 하시면서 말입니다. 인상 쓰신 것은 저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 때문인가?’ 싶었던 것이지요. 만약 이분이 미사 후에 말씀해 주시지 않았으면, 다음번에도 그런 마음을 품었을 것입니다.
다르게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스토아학파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우리를 흔드는 건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견해이다.”라고 말합니다.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자기 마음이 자기를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많은 정신의학과 의사와 심리학자들도 ‘일어난 사건은 바꿀 수 없지만, 해석은 바꿀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결국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자기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주님을 받아들이는 것도 그렇습니다.
오늘 복음에는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등장합니다. 우선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러운 영이니 길거리나 이교도의 신전이었을까요? 아닙니다. ‘회당’이라는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장소에는 악이 없을까요? 악은 노골적으로 자기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종교적인 외형 안에 숨어 있을 수도 있고, 경건한 말이나 행동 뒤에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성당 안에서도 여전히 두려움, 분노, 위선, 집착 같은 힘에 붙잡혀 있었을 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루카 4,34)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악의 본질이 드러납니다. 악은 하느님께서 자기 삶에 관여하시는 것을 거부합니다. 하느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하느님을 믿는 것이 자기 삶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 등등 모두 악의 본질이었습니다.
더러운 영은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루카 4,34)라면서 예수님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고 있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아는 것과 예수님을 믿는 것은 같지 않습니다. 더러운 영은 예수님의 신원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만, 예수님께 순종하거나 자신을 맡기지 않습니다.
우리는 악의 유혹에 너무 쉽게 넘어가곤 합니다. 그래서 하느님과의 관계를 끊으려고 하고, 믿지 않고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 삶을 다스리도록 맡기는 굳은 믿음을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 더러운 영과 함께하는 삶이 아닌, 사랑의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주님을 받아들이십니까?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당신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스티븐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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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1코린토 2,10ㄴ-16
형제 여러분,
10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11 그 사람 속에 있는 영이 아니고서야, 어떤 사람이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
12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13 우리는 이 선물에 관하여, 인간의 지혜가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말로 이야기합니다. 영적인 것을 영적인 표현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14 그러나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영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기에 그러한 사람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15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지만, 그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받지 않습니다.
16 “누가 주님의 마음을 알아 그분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복음: 루카 4,31-37
그때에 3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시어,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32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3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34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3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36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37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첫댓글 순교자의 성월인 9월에 우리 대학 부제님들이 준비한 아름다운 특송 영상입니다.
이 땅에서 복음을 증거한 순교 선열들의 모범적인 신앙과 신앙의 유산을 생각하며 감상해 주세요.
노래 : 이름 없는 꽃
글곡 : 장동혁(베드로)
영상작업 : studio C401
본 영상은 사제양성 및 평신도 선교의 목적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