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판저수지 둘레길
◈날짜 : 2017년 7월03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 주남삼거리버스정류장
◈트레킹시간 : 4시간00분(09:00-13:00)
◈찾아간 길 : 팔용중정류장(08:25)-115번-창원역정류장(08:39)-1번환승-주남삼거리정류장
◈트레킹구간 : 주남삼거리버스정류장→다호리유적지→주남저수지입구→람사르문화관→주남배수장→주남돌다리→주천교→동판저수지입구→무점마을→태양비료삼거리→가설다리→농로→푸조나무당산숲→다호리고분마을입구→주남삼거리버스정류장
◈산행메모 : 내일이 산행일인데 예약한 산악회에서 전국적인 폭우예보에 산행을 취소했다는 연락이 온다. 이런 사태를 대비해 점찍어두었던 동판저수지로 향한다. 날짜를 앞당겨서. 창원역정류장에서 환승하니 주남삼거리정류장까지 교통도 좋다.
도로를 따라 주남저수지로 향한다. 도로 오른쪽은 동판저수지.
다호리고분군 안내판도 만난다. 삼거리에서 왼쪽 주남저수지로 진입한다.
오른쪽으로 람사르문화관을 지나 돌아본 그림. 일본으로 향한다는 제3호태풍 난마돌 영향인지 바람이 불어 발걸음이 가볍다.
왼쪽 주남저수지는 거대한 연꽃 밭이다. 위로 백월산이 볼록하다.
오른쪽으로 멀리 덕대산도 보인다. 오른쪽으로 철새전망대.
둑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주남배수장이다.
배수문을 건너면 삼거리인데 직진은 주남저수지둘레길, 여기서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표지를 만나 돌다리방향으로 진행한다.
둑길을 따라가면 주남돌다리.
돌다리안내판.
주남교를 만난다. 주남교에서 돌아본 돌다리.
왼쪽으로 주천교를 만나니 2차선도로다.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여기서 왼쪽 동판저수지입구로 올라서며 차도를 벗어난다.
여기부터 오른쪽에 저수지를 끼고 진행하는 본격적인 동판저수지둘레길이다. 동판저수지 위로 정병산.
벼는 벌써 착근하여 짙은 녹색이다. 그 위로 진영신시가지.
둘레길 양쪽으로 접시꽃이 이어진다. 저수지인데 가뭄영향인지 여긴 물이 없다.
구름사이로 잠시 해가 나오면서 땡볕을 받으니 후텁지근하다. 벤치를 만나 이른 점심을 마치고 앉았던 자리를 돌아본다.
왼쪽 벼논 위로 금산마을이다.
무점마을입구에 도착한다.
오른쪽 무점마을로 진입한다.
무점마을은 예로부터 쌀, 보리위주의 농사가 주업이었다. 인근 신방리 일대 야산의 고령토를 캐어 옹기를 빚고, 억새, 갈대, 왕골 등의 습지식물로 빗자루, 방석 등 수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농가부업으로 생활해 왔다. 마을 앞 동판저수지는 여름철엔 집집마다 기르던 한우방목지, 겨울철엔 땔감을 장만했던 장소, 농한기엔 주민과 지역기관들의 체육 등 행사장으로 이용됐다. 1883년 이후 겨울철새보호시책에 따라 상시 물을 담수하여 오늘에 이르렀는데 다양한 습지동식물의 서식지로 훌륭한 생태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안내판도 보인다.
이런 봉사왕도 주거하는 마을이다.
시내버스를 만난다. 이어서 무점종점정류장이다. 안내표지는 33,34,35,44,45번 버스가 오가는 정류장이다.
갑자기 매미소리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수양버들이 우거진 숲인데 매미는 안보인다. 2017년 첫 매미소리는 지난달 15일이었는데 말매미소리는 처음이다. 교차로를 만난다. 여기서 오른쪽 애플망고농원 방향으로 직진한다.
습지에 무성한 숲에 조망이 막혀 저수지가 사이사이로 보인다.
길 양쪽으로 물이 보이더니 애플망고농원이다.
오른쪽으로 빨갛게 익은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린 비닐하우스를 지나 가설다리를 건넌다.
풀밭 길도 통과한다.
기다란 논을 만나 오른쪽 논둑을 따라간다.
흙이 무너져 내려 이렇게 좁아진 논둑에선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통과한다.
여기선 넓어진 길이다. 정면 오른쪽 저수지 위로 칠성그린아파트, 그 위로 구룡산이다.
구룡산(좌)과 백월산(우).
오른쪽 저수지에서 끌어올린 물이 논으로 들어간다.
동판저수지가 이제야 저수지다운 면모를 보인다.
논둑길 끝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오른쪽으로 저수지는 이어지고 왼쪽은 감나무 밭이다.
여기선 동판저수지도 연꽃 밭이다.
길 양쪽으로 물이더니 다리를 건넌다. 칠성그린아파트아래로 보이는 길따라 아파트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오전에 지났던 30번도로를 만나니 왼쪽에 모암버스정류장이다.
아파트를 향해 도로 따라 가면 왼쪽에 당산 숲.
바위사이로 뿌리를 내려 220년 수령으로 자란 푸조나무.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다.
푸조나무 잎과 꽃망울.
왔던 길로 발길을 돌려 모암정류장을 다시 만나 도로 따라 직진하면
주남삼거리.
오른쪽에 주남삼거리정류장. 1번버스가 지나간다.
정류장 옆 덱엔 다호리고분군안내판도 있다.
시계방향으로 돌아 원점을 다시 만나 트레킹을 마친다.
#주남삼거리버스정류장(13:22)-1번-창원역정류장-44번환승-팔용주민센터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