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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김 (왼쪽), 로버트 안> |
이번에는 조지아주에서 데이빗 김 C2 Education 대표가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김 대표는 지난 7일 2018년 조지아 제7구역에 연방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도전한다는 출사표를 냈다. 한인 2세로 하버드대를 졸업한 김 대표는 사설교육 학원인 C2 Education을 설립, 현재 전국적으로 180여개 학원을 세우며 성공한 교육 사업가이다.
그가 출사표를 내기 하루 전날인 6일 캘리포니아에서는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한인 2세 로버트 안이 득표율 40%을 기록하며 석패했다. 라티노 유권자들이 대다수인 캘리포니아 34지구에 출마한 안 후보는 조기 투표에서 이 지역 인구의 6%에 불과한 한인 유권자들이 몰표를 하면서 득표율이 급증해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컸다.
안 후보는 LA 시장,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의 공식지지를 받은 라티노인 고메즈 후보를 상대하며 자신은 기성 정치세력이 아닌 외부인으로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안 후보는 특히, LA 폭동 25주년을 맞아 정치력 신장을 추구해온 한인사회의 기대를 모았다.
1992년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이후 아직 한인 출신 연방하원의원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한인2세들을 중심으로 연방하원의원 선거를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인 후보들이 선거에서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메시지는 이민자로 미국에 와서 성공한 내용이다.
데이빗 김 대표는 ‘기회’는 자신의 선거의 핵심 메시지라며 70년대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자신의 부모들은 미국의 약속을 믿었다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열심히 일했고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며 다른 아이들도 그렇게 되도록 C2 Education 을 시작한 것처럼 연방하원의원이 되면 지역 주민들과 미국인들이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2017-06-08 1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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