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안동시내에도 이런 명문학원이 있었나요?“
서울대 비롯 수도권대 해마다 줄이은 합격에 학부형 감탄
향토사학 견인차 대신학원, 올해도 기록 갱신을 위해 구슬땀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향토명문 학원이 있습니다. 바로 안동시 대석동 태평양약국 옆에 자리하고 있는 대신학원(원장 권광혁)이 그곳입니다.
대도시 명문학원을 능가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자랑하는 이 학원. 학원 원장님을 비롯해 강사진들은 말이 필요 없이 단지 수험생들의 명문대 합격을 실적으로 보여줬을 뿐이라며 겸손해 합니다.
안동지역에서 서울대를 간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이런 현실을 고려할 때 매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들어가기 힘들다는 서울대를 비롯해 유수의 대학에 학생들을 입학시킨 대신학원이 학부형들의 화제에 중심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2011년 입시에도 대신학원은 그동안 명성에 손색없이 서울대에 4명을 입학시키고 한양대, 건국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등에 많은 학원생을 합격시켰습니다.
“입시는 전쟁입니다”라고 말하는 권광혁(47, 성균관대 영어교육학과 대학원졸) 원장은 지난 1988년부터 안동학원가, 지역대학 등에서 영어강의를 하며 안동지역 사교육 시장의 실력향상을 도모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권 원장은 10년 동안 학원가와 대학강의에서 얻은 노하우로 지난 1998년 지금의 대신학원을 열고 올해까지 서울대를 비롯해 포항공대, 경찰대 등에 지역 수험생 1백여명 이상을 합격시키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시켰습니다.
대신학원은 규모는 작지만 큰 학원이 되고자 서울 강남에서도 알아주는 대한국민학원 교재를 사용하고, 모든 과목의 내용을 5회 이상 반복하여 가르치는 복습중심의 강의가 높은 합격률의 바탕입니다. ‘귀에 따가리가 앉도록’ 교육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중학생과 고 1,2학년들에게는 국어, 영어, 수학 등 전 과목을 강의 하면서 내신성적을 관리하고, 국, 영, 수 중심의 선행학습반을 운영하여 학생의 미래에 작은 길잡이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도 공부에 재미를 느끼도록 유도하는 독특한 학습방식입니다.
학부형 김성미(여, 46, 옥동)씨는 “국, 영, 수 등의 수업에 있어 학생 발표중심의 선행수업으로 인해 아이의 내신이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향상됐다”며 “처음에는 아이가 힘들어 하였지만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원생들에게 항상 서울, 그것도 강남지역 학생들이 공부하는 방법과 습관에 대해 늘 이야기 해주고 영어수업에 나서는 권 원장은 하루 종일 말을 많이 하는 직업 특성상 하루에 녹차를 수십 잔씩 마신다고 합니다. 그는 체력 관리를 위해 술 약속은 거의 잡지 않을 정도로 프로정신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폭염속에서도 대신학원 학원생과 국어 김은정, 수학 이유정, 남선영, 과학 송옥희, 영어 권광혁, 임지원 선생님들은 올 입시에서도 그 동안 쌓아 온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오늘도 열정이 맺힌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말 참 보기 좋습니다.
<출처 : 영남신문, http://www.iando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