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로부터 불량 학생의 한 됫박도
못되는 마음속엔 우리 집의 남은 논
닷 마지기보다 넓은 소녀의
빨간 치마가 펄력였다.
밥을 먹다가도 문득 그녀가 떠오르면
목구멍이 몸속에서 흘러다니고
한숨으로 범벅된 보리밥 덩이는
쉰내를 풍겼다.
-배홍배 새로나온 책
<내 마음의 하모니카> 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저의 9번 째 책은
칼라 판, 전체 400쪽으로
사랑, 추억, 문학, 음악, 일상의 5개
부분으로 나누어 울림이 있으면서도
누구나 읽기 쉬운 문체로 씌어졌습니다.
첫댓글 제 개인 카페로 모셔가 소개하겠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네 ~~ 감사합니다 두무진 안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