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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저 손 한번 꼬옥 붙잡고 힘내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은데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이렇게 몇글자 전해드리지밖에 못 하네요..
아이들 말이 너무 슬퍼요..어떡하나요..에구..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라는 위로밖에 못 해드립니다..죄송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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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지금의 일도 웃으면서 말할날이 꼭 올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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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아이들 잘 챙기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고...........참말 할말이 없네요.. 훗날 이 시간을 회상하며 웃는 날 있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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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다 겪은 우리 엄마 얘기 해드릴께요..
우리 엄마가 어릴때 외할아버지는 바람나서 집을 나가시고 엄마는 외할머니랑 같이 살았어요. 근데 그런 외할머니 마저...결핵으로 앓아 누으셨어요.
그때 엄마 나이 9살이었데요.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깡통에 쉰밥을 얻어서 집에 가서 외할머니 드리고 그랬는데..결국 돌아가셨어요. 그때 우리 외할머니 나이..29이었답니다. 지금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래서 결국 우리 엄마는 바람 난 외할아버지 집으로 들어갔고..새엄마 밑에서 갖은 구박을 받으면서 자랐어요. 크면서 이모집, 삼촌집 전전하며 천덕꾸러기로..자랐구요.
그렇게 어렵게 살다 만난 남자가 바로 우리 아빠.. 우리 아빠라도 잘 해주면 좋았으련만..불행히도 그러지 못했어요. 날 낳고도 여자랑 바람 피고...총각이라 속이고 결혼날짜까지 잡아놓고...그걸 안 엄마를 폭행하고.. 결국 상대 여자집에서 파혼하고..엄마랑 아빠는 먼 외지로 도망을 왔어요.
경찰에서 혼인빙자간음으로 잡으러 다녔거든요..
그렇게 평생을 사셨어요.
지금 연세가 50 중반이신데..이제 살만하십니다.
아빠도 정신(?) 차리셨고..저도 결혼해서 자리 잡았고.. 엄마도 작은 가게 하나 하고 계시구요..
아마 지금까지 살아오신 날들 중에서 제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실거에요.. 또 그리 사시도록 제가 도와드릴거구요..
글쓴님. 뭐라고 위로는 안 되겠지만.. 그냥 우리 엄마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시라는 말.. 전해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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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너무 힘드시겠어요.. 어쩌면 좋아요..저도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납니다.. 제가 주책인지 모르겠지만 밥이라도 같이 먹고 싶습니다.. 갈치 구워서ㅠ.ㅠ; 어디 계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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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옆에 계시면 제가 두손 꼬옥 잡아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나중에 정말 힘들어지면 주민센터에 가서 의논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영세민 전세대출이나 아님 다른 복지혜택을 받을수 있는 것이 없는지.. 초롱초롱한 이쁜 자녀분들 생각하셔서 꼭 견디셔야 해요.
나중에 꼭 웃으면서 얘기할수 있는 날이 올때까지요. 원글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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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치킨이라도 사주고싶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다른가족들은 없나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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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 부터..일단 주식중독에서 벗어나야지 미래가 있지 않을까요? 많이 힘드신데도 씩씩하셔서 존경스럽구요. 남편분이 얼른 중독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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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어디 사세요? 혹시 서울에 사시나요? 저희집 냉동실에 통통한 갈치 있는데, 그거라도 드리고 싶어요. 아이랑 같이 따뜻한 밥이라도 한끼 드시게 했으면 좋겠어요. 어디 사시나요... 혹시라도 마음상해 하시지 마시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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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만은 잃지 마세요. 정말, 옆에 계시면 아이들한테 갈치 한마리구워서 김치하고 밥이라도 먹이고싶네요.... 원글님 글읽으면서,이 답글쓰는내내 눈물만 흐르네요... 어떻게 도움도 못되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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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나중에 웃으면서 이야기할수 있는날이 올꺼라고 믿어요.가장 커다란 문제점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시는게 중요할꺼 같아요.남편분께서도 이번 기회에 인생의 전환점을 만드시고 아이들과 제대로 사실려면 경우에따라 단호함과 판단을 좀 더 이성적으로 하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무엇보다 희망을 가지고 계시니 꼭!! 재기하실수 있을꺼에요.삶의 무게를 혼자 지고 가지 마시고 꼭 주위에 도움을 구할수 있다면..나중에 갚는 한이 있어도 위기를 발판으로 삼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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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드시겠어요.. 근데 남편분이 맘 다 잡아먹고 새출발 하지 않음 혼자가 암만 노려갷도 밑빠진독에 물붓기 아닐런지요? 밝고 긍정적으로 살려는 맘도 너무 이쁜데 이렇게 좋은 와이프와 토끼같은 아이들을 보고도 남편분은 어찌 그러시는지 맘이 참 안타까울뿐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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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글 읽는 저도 막막해지는데 막상 당하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어떠실지...
내일이라도 당장 동사무소에 가셔서 사정이 이러이러 한데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우선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님같은 상황이라면 분명히 국가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게 있을겁니다.
요새 치킨도 비싸서 안먹고 있는데(세상에 14000원 이라닛!!) 치킨 한마리라도 배달시켜보내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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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기엄마라서요..아기가 치킨이 먹고싶다고하는데...못사주시는 그심정..너무 가슴아플것같아요. 저도 치킨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네요..어디사시는지...에구..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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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댓글로 장난치고 돌아다녔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아기를 낳아보진 못했지만.. 눈물이 나요.ㅠ
남편님은 주식대신 하루벌이를 해서라도 최소한 가족이 살수 있게는 해야하지 않나요. 에고...
기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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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글들을 읽어가면서 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마치 아기가 서럽게 울다가 엄마가 다가오면 더 크게 우는것 처럼 저도 그동안 쌓인 서러움이 복받쳐 울고 말았습니다. 열심히 살께요..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주신 분들의 그 마음 꼬옥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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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눈물만 보탭니다.. 가슴이 아려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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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인간극장보니 혼자서 삼남매랑 맛난 만두 해먹으며 열심히 사는 40대초반의 주부가 생각나네요. 그분도 남편이 작년에 죽기전까지 술로 살며 도움이 안됐나봐요. 그래도 장남이 든든하게 도와주고 오손도손 사는거 보니 흐뭇하더군요.님께도 그런날이 빨리 오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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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만..님...
mcintyrebeal@naver.com으로 계좌번호 보내주실래요? 제가 우리 아이 갈치값만 보태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 먹고 싶은 거 다는 아니어도,,,,,,, 제가 가슴이 아려옵니다. 꼬옥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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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제가 다른건 못해드려도 아이들 치킨정도는 꼭 좀 전해드리고 싶어요. 맘이 불편하시더라도 어디 사시는지 동네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그럼 그 동네에 있는 치킨집에 제가 연락해서 모월모시에 치킨을 가져가 드실 수 있도록 해놓을게요. 잠시 나와서 그냥 받아가시기만 하면 되요. 껄끄럽다 생각지 마시고 아이들을 생각해서 사시는 동네만 좀 적어주세요. 예? 꼭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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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배달 시켜 드릴께요.윗분 메일에 남겨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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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를 다시 반성하게 됩니다. 가슴이 아파서 저도 눈물이 뚝뚝. 마음이 너무 이쁘고 아름다우세요. 힘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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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위로 할지.... 힘내세요. 옛말 할 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동사무소에 가서 사정 얘기 하세요. 남편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 입니다. 지금 중독 상태입니다. 윗분들도 많이 지적했지만... 말려도 소용없을 겁니다. 다만, 돈을 내 주지는 말아야 하는데.. 애들과 먹고 살게 생활비는 님이 갖겠다고 하세요. 어떻게든 확보해야지.. 돈 타쓰면 절대 안되는 상황이네요. 여기저기 계속 사정 얘기하고 ㅇ다니세요. 길이 반드시 있답니다. 그저 이렇게 살지 하면서 애들만 고생 시키는 식으로 .. 견디려 하지 마시고요. 꼭 길이 있으니 지금 여기 하신 것 처럼 소문을 내세요. 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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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맘이 아픕니다... 계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제발요... 아님 제 메일로 계좌를 보내 주셔도 좋은데...세상이 너무 험해서 혹시 쥐새끼 같은 인간이 계좌를 보낼까봐 믿지를 못하겠네요... 제발 이곳에 댓글로 계좌 알려주세요... 많이는 아니지만 보탤께요... 맘 불편해 하지 마시고 ...공개해주세요..아님 제 메일로 라도 계좌보내주세요...꼭이요
blue1116@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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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쓴 사람인데요... 계좌는 남편이 모르는 통장 계좌로 보내심 더 좋구요... 다 가져다 쓰실까봐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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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께서 얼른 새로운 마음으로 사셔야할텐데 얼마나 힘드세요...
동사무소에 가셔도 도움은 되지 못할거예요 남편분이 아직 일하실수있는 젊은 분이라 영세민자격이 되질 않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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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시나요.. 차라리 제가 오가다 볼 수 있는 분이라면 옆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은데 아..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위에 어느분 말대로 우선 동사무소 가셔서 이런저런 사정얘기 하시면 도움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꼭 가보셔요..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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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랑 따로 사셔야 할 것 같아요. 마약중독이랑 비슷하다던데...
제가 듣고 본 주식중독자들 보다 너무 심하세요. ... 그래도 집 한칸 은 남겨놓고 멈추는 경우가 많던데...어쩌다...에구...
남편분께서 당분간 조금만 돈이 생겨도 주식 하실 것 같아요. 더 냉정한 말씀은 드릴 필요도 없구요...
애기들 생각하니 제가 다 맘이 아주 안 좋네요.
당분간 따로 계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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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돈주머니가 줄어들면 몸이 더 아프더라구요. 건강 잘 챙기시고 님에게 큰 행운이 찾아오길 기도합니다. 님의 반듯한 의지가 아이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힘 내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