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천사를 아시나요?.....
모두들 칭찬해 주세요.......
얼마전 우리 상록학교 성인학습자 1명을 위한 야간부 개설로 인하여 중등부 자원봉사 수학 선생님을 구하지 못해 안타까워 했었는데 현재 우리 상록학교 박명호 자원봉사 선생님께서 소중하고 사랑하는 따님 전영아 24세 양을 타일러서 선뜻 야간에 수학봉사를 하게해 주었습니다.
전영아 양은 그동안 보건대학교를 졸업하고 조만간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 전문 간호사로 취업을 하고자 토익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학교 다닐때에도 부모님의 시름을 들어 주고자 줄곧 장학금 및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를 충당해 왔으며 현재도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 시내에 있는 맥도날드 등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업무를 마치자 마자 잠시도 쉼없이 오후6시부터 우리상록학교 단 한명의 성인 학습자를 위해 재능기부로 자원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 전영아 양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스스로 경제적 독립을 하였으며 어른 공경 할줄 아는 예의와 측은지심을 행할줄 아는 아이이며 봉사하는 일에 어떠한 사심없이 흥쾌히 응해주어 저도 제딸이지만 고맙다는 생각을 했으며 주위에 칭찬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수업첫날 제가 전영아 수학 선생님 이라고 소개를 하자 손녀딸 같은 전영아 양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다고 두손을 붙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저에게도 두손을 맡잡고 꼭 열심히 공부를 해서 꿈에 그리던 대학까지 합격 하는것이 그동안 자신을 도와 주신 모든분들게 은혜를 갚는 길이라며 연신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이번 봉사를 하게된 박명호 선생님과 전영아 양은 (전)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 전병억 회장님의 며느리와 손녀딸로서 봉사의 정신이 누구보다 남달라 보였습니다.
현재 우리 상록학교에서는 매주 월~금까지 오후6시~8시까지 5명의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1명의 성인 학습자를 위해 재능 기부를 통해 자원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이토록 배움을 갈망하는 우리 성인습자를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봉사를 하게 해주신 박명호 선생님과 전영아 양에게 구미 상록학교를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구미상록학교장 정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