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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한줄리뷰 공연리뷰 바흐 마태수난곡,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 성 토마스 합창단('16.3.16)
pure 추천 0 조회 307 16.03.25 00:29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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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25 07:40

    첫댓글 지금은 b단조 미사와 더불어 서구종교음악의 한 기둥으로 자리잡았지만 멘델스존이 아니었다면 이 곡은 더 오랫동안 묻혀있거나 재조명되지 않았을 지도 모를 일이었겠죠. 카잘스와 더불어 멘델스존의 역할이 작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연으로 3번 이상은 본것 같은데 볼때마다 형언하기 힘든 정화의 느낌이 생깁니다. 퓨어님 말씀처럼 성당 혹은 유럽의 어느 교회에서 볼 기회도 생긴다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6.03.25 15:18

    그렇습니다. 멘델스존과 카잘스 모두 바흐와 연관된 극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는 거로 봐서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의 진위를 떠나, 바흐 음악에 대한 이 두 음악가의 공헌을 기리고 싶은 욕망이 에피소드로 투영된 것이라고 여겨지니까요.

  • 16.03.25 10:48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바흐 이전의 침묵>을 봤습니다만 그닥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퓨어님 글을 보고나니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그리고 멘델스존은 본인의 작품활동보다 바흐를 발굴한 공로가 여러모로 훨씬 크죠.^^

  • 작성자 16.03.25 15:44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흐 이전의 침묵>은 바흐 음악의 특징을 모르면 만들 수 없는 매우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조각보처럼 하나의 그림을 이루고, 특히 현대인에게 바흐의 음악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에 바흐 음악에서 리게티의 현대음악으로 연결되면서 마무리되는 점도 기가 막힌 연출이라 생각되구요. 사운드 좋은 곳에서 카페 회원들과 같이 보면 넘 좋을 것 같아요~~

  • 16.03.25 16:51

    @pure 바흐 이전의 침묵... 하면 지하철 안에서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1번 프렐류드를 연주하는 장면이 떠올라요. 다시 보고싶네요.^^

  • 작성자 16.03.25 17:52

    @Karajan 맞아요. 그 장면 제일 유명하죠....너무 인상적이라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 16.03.25 11:16

    내일 통영에서의 연주 기대됩니다~

  • 작성자 16.03.25 15:52

    아하~~바흐 콜레기움 재팬의 <마태수난곡>보러 가시는군요? 완전 좋으실 것 같아요^^ 잘 보고 오셔서 감상평 올려주세요^^

  • 16.03.25 20:26

    불과 며칠 간격으로 마태수난곡을 그것도 일급의 연주단체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참 멋진 일이네요. 통영은 그 풍광만으로도 가볼만한 곳인데 음악과 함께라면 더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통영에 가시는 분들, 모두 잘 다녀오세요~

  • 작성자 16.03.25 20:57

    맞아요.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너무 행복한 일이죠. 허나 제일 바쁜 이번주에 왜 이렇게 좋은 공연이 많을까요? 통영에서는 바흐 콜레기움 재팬의 <마태수난곡>, 광주에서는 크리스토프 마탈러의 <테사 브롬슈테트는 포기하지 않는다>... 너무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ㅠㅠ

  • 16.03.25 21:58

    @pure 이 광주 공연 꼭 봐야하는거죠?

  • 작성자 16.03.25 22:02

    @산유화 네에~ 꼭 보셔야하는 음악극입니다. 평생 보기 어려운 대단한 작품입니다. 아마 음악도 멋질거에요. 무대디자인도 안나비브룩이 만든 명품이구요~

  • @pure 광주아시아문화전당은 왜 가기 싫은지...지하철로 8분거리인데...극장이 너무 어둡고 폐쇄적이고 지하에 콱 묻어있어 밤에 가면 정말 암흑이어요...조명도 음향도 꽝이고요..앙~ㅠㅠ

  • 작성자 16.03.25 22:33

    @사랑이 내게 이야기하는 것 어머나! 정말요? 저는 정말 가보고 싶은 공연장인데...

  • @pure 흑흑..제대로된 음악홀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정말 부끄럽습니다.어찌된 게 저는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동시에 전당 건너 학원이 문을 닫는 바람에 직장도 내려놓고...그 아시아문화전당 근처에서만 이십 여 년 가까이 출퇴근을 했는데...이래저래 아픔이 밀물처럼 밀려오네요..^^::

  • 작성자 16.03.25 23:37

    @사랑이 내게 이야기하는 것 어흑 ㅠㅠ 저도 같이 슬퍼지네요...
    아시아문화의전당은 돈을 그렇게 많이 들여 지어 놓고 지역주민에게도 사랑을 못받으니 안타깝기 이를데 없네요....

  • 16.03.26 00:38

    @pure 사실 한참 전부터 이 공연을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냉큼 예매했습니다. 이것으로 통영에 못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16.03.26 12:31

    @산유화 별말씀을요. 즐겁게 보시길 바랍니다. 아 글구 베르너 페스빈더 감독의<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에 나온 임 허만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 네..흑흑..그러게 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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