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표도 잘 구할 수 없는데다 걸핏하면 연착인 그 열차를 말입니다... 그렇다고 화를 낼 수도 없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승차거부도 예사로 하거든요.. 어렵게 그 열차를 얻어 탔다고 해서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앉지도 못하고 서서 가는 판국에 흔들리기는 또 어찌나 심하게 흔들리는지.... 그 와중에 자세가 조금 흐트러진다면 따가운 눈총을 받기 일쑤입니다.... 자칫 한눈이라도 팔다가는 꼼짝없이 도중하차입니다.... 차표 환불이라도 해주면 말도 안 합니다... 갈 길은 아득한데 아무데서나 내려놓고 기적소리 요란하게 울리면서 훌쩍 가버리고 마니.. 세상에 이렇게 고약한 열차가 또 어디 있을까요..? 그래두 기왕이면 이런 열차 한번쯤은 타보시는것두 나쁘진 않겠지요..... 나도 이제는 승차표를 구하려 대합실로 가야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아마 난! 종착역 까지는 갈것같습니다 표 필요하신분 부탁하시죠..(몇시표 구해드릴까요) 이 열차표는 간이역 에서만 예메합니다 이제 이열차는 지금가면 언제 올지모러는 알수없는 황혼의 기차거던요 이 사랑이라는 열차를 타시는님! 끝까지 편히 가시길... 종착역까지 무사히 탑승 하시기를 바랍니다 어제 함께 하신 우리님 빨리 열차표를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