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비 오는 날은 사당동에 가고 싶다
* 저 자 : 최광림
* 분 량 : 144쪽
* 가 격 : 11,000원
* 책 크기 : 128 x 210mm
* 초판인쇄 : 2021년 11월 21일
* ISBN : 979-11-90721-08-0
* 도서출판 시담
저/자/소/개
정읍에서 나서 국립 군산대학교 국어국문 대학원에서 현대시를 전공했다. 1979년 서해방송 서해문단 시 당선으로 작품활동을 시작, 43년 째 시인, 문학평론가,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신문의 논설, 칼럼위원이며 현재 토요신문 주필,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가엾고 측은한 내 시여
여섯 번째 시집 『비록 그대가 떠났어도...』
일곱 번째 시집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가
제법 긴 시간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이어 몇 년 전 모교 정읍고등학교 교정에
상징탑과 더불어 내 시비가 세워졌다.
학교 측에서 3천 만 원의 제작비를 투입했다.
헌시만으로도 감사할 일인데 무던한 광영이다.
욕심 같아선 앞으로 몇 권의 시집을 더 상재하고
고향 선산에 작은 시비 하나 세우는 게 옴팡진 꿈이다.
만약 이 일이 생전에 성취된다면
글쟁이로 온 날을 살아온 내 가여운 영혼이
비상의 날개로 승천을 꿈꿀 것도 같다.
어쩌면 인생은 술잔 같은 것,
그 술잔 속 흔들림과도 같은 것이어라.
가엽고 측은한 내 시여, 내 분신이여,
그 전율과도 같은 곡진한 떨림이여,
다만 빛나는 은빛의 파장으로 날아오르라.
2021. 11. 15.
開雄山房에서 崔光林 識.
차례
1부 겨울바다
겨울 바다 …… 14
헤어지기 …… 15
사랑, 소야곡 …… 16
사랑의 종말 …… 18
사랑 곡哭 …… 19
광암 연가 …… 20
가을비 …… 22
배신 …… 23
선유도 그 후 …… 24
개점휴업 …… 26
파장금 항에서 …… 28
2부 너를 위한 나의 노래
겨울 바다 …… 14
헤어지기 …… 15
사랑, 소야곡 …… 16
사랑의 종말 …… 18
사랑 곡哭 …… 19
광암 연가 …… 20
가을비 …… 22
배신 …… 23
선유도 그 후 …… 24
개점휴업 …… 26
파장금 항에서 …… 28
3부 부산에 눈 내리던 날
고독의 창 …… 56
부산에 눈 내리던 날 …… 57
겨울 갈대 …… 60
산행 길에서 …… 61
단풍잎 하나가 …… 62
바람이 운다 …… 63
곰팡이 …… 64
영혼의 외유 …… 66
작취昨醉 …… 68
다복솔 한 그루 …… 70
주례 유감 …… 72
4부 이천 십이년 섣달 스므날의 풍경화
외눈박이 세상풍경 …… 76
어떤 장송곡 …… 78
이천 십이년 섣달 스무날의 풍경화 …… 79
그 해, 여름의 비망록 …… 80
삶과 죽음의 간극 …… 83
마지막 호소 …… 84
2012년 12월 19일 새벽편지 …… 86
원죄의 업보 …… 89
패자의 변 …… 90
3과 7의 방정식 …… 92
길 위에서 길을 잃다 …… 94
5부 다시 촛불 아래서
사랑극장 …… 98
절망도 좌절도 사치다 …… 100
견공이 존경스럽다 …… 102
멀어진 꿈 …… 105
어떻게 지내냐고요? …… 106
춥다 추워 …… 107
보신각 타종 …… 108
젊은 그대들이여, 미안하고 죄스럽다 …… 109
이제는 제발 좀 안녕하게 해 달라 …… 110
다시 촛불 아래서 …… 112
성탄의 아침 …… 114
6부 비 내리는 날은 사당동에 가고 싶다
모교여 영원하라 …… 116
도심 속 밀림지대 …… 118
서울행 완행열차 …… 119
고구마 줄기 …… 123
함덕에서 …… 124
두 친구 …… 125
비 내리는 날은 사당동에 가고 싶다 …… 127
복분자 …… 130
우울한 작별 …… 132
거짓말 …… 134
큰놈과 짝 …… 136
샛별처럼 찬란하여라 …… 138
작은놈 결혼식 …… 140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 141
Epilogue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