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
회원분께서 쪽지를 주셔서 답변을 드렸는데요,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이전에 제가 올린내용들과 같은 반복인데요. 요약이 된거라서 보기 편할것 같아서요.
1. 와이프분 손의 습진
공기도 문제지만, 집안일로 인해 물과 세제를 닿으면서 습진이 심해진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손의 습진을 경험했습니다.
손의 습진은 피부과를 가셔서 약을 바르셔야 합니다. 의사선생님 시키시는 대로 해야합니다. 임신중이시라 스테로이드가 안된다면, 임산부에게 무리가 없는 항균제 정도는 어떨지 의사선생님과 상담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시키는대로 물과 비누,세제를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고무장갑을 끼고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해서 상처를 아물게 했습니다.
고무장갑낀 부위는 마무리로 투명 수제비누로 빠르게 씻어서 최대한 물이나 비누와 닿는 시간을 줄였구요.
그리고 피부약의 약효를 높이기 위해 약을 바른뒤 밴드를 싸매어 약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게 했습니다.
1. 현재상황
포름알데히드 농도 0.25ppm 이니 아주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예민한 아기의 아토피를 유발하는 0.1ppm이상입니다.
2. 전열교환기
아토피 개선을 위한 비용대비 효과를 보면, 시급하게 우선순위를 두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울산같은 공해가 심한 도시면 또 다르겠지만요.
2.1 조리할때 환풍기
포름알데히드는 탄소가 불에 타면서 발생합니다. 가스렌지불, 모닥불에서도 많이 발생(기준치 이상)하므로, 조리할때 가스렌지를 쓰신다면 반드시 환풍기를 강력하게 작동하셔야 합니다.
2.2 가구문제
제가 글에서 복잡하게 적어두었는데요, 하드씨일 한종류로만 하셔도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측정은 안해보았지만, 체감상 아이생각 수성우드 바니쉬도 차폐를 꽤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드같은 부분: 까끌까끌한 부분은 PB(파티클보드)이고, 매끈한 부분이 MDF 입니다. 반드시 차폐해야 합니다.
2~3년전에 모 플래그십매장에 가서 본 결과 형편 없었습니다. 원목같아 보여서 코대고 냄새맡으면 본드냄새나는 무늬목이고, 눈에 안보이는 절단면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아직 포름알데히드 농도에 대한 개념이 없는것 같습니다. 언론에서 포름알데히드 측정기 들고가면 안걸리는 곳이 없을거라 추측합니다.
제가알기로 국산은 se등급이 없는걸로 압니다. 그냥 원목으로 직접 절단 주문해서 만들거나 철제가구가 나은것 같습니다.
칠하는게 가능한 부분만 칠해도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서 살펴본 결과 싱크대 서랍 받침의 노출된 부분을 통해서만도 실내 기준치 이상이 방출되고, 코팅을 통해서 해결되는것을 보았습니다. 싱크대가 있는 주방은 주 거주공간이 아니니 절단면을 칠하는 정도로만 해도 어느정도 효과를 볼것 같습니다.
2.3 천장
천장이 석고보드가 아닌 합판이라면 합판의 본드에서 방출되는양을 무시 못할것 같습니다. 나사등을 박아서 합판으로 확인된다면, 천장도 코팅하는게 좋아보입니다.(석고보드도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기는 합니다. 이것의 농도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릅니다.)
3 매트리스 소파 케어
제 경험상, 선택보다는 자주 하는가의 문제라고 봅니다. 침구청소기 하나로 자주 청소해주고 이불도 2주에 한번씩은 빨아주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예전 저질의 천 재질에서 염색에 사용되었던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된 뉴스는 있지만 지금은 가능성이 낮을테고 정 의심스러우시면 비닐이나 냄비등으로 덮어서 측정해보시는방법이 있겠지요..
4.저희집 공기질
저는 측정기는 안샀는데요(저렴한 측정기가 출시된게 1~2년이 안되서요, 저는 그전에 수백만원짜리 업체용 측정기로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한지라).. 가구 노출부는 다 칠했습니다.
아는분은 증상 올라와서 붙박이 가구(저질 mdf로 인테리어 업자가 한것) 다 철거하고 원목으로 교체했구요.
4.1 종합결론:
경험상, 그리고 학술적으로 공기오염물질중에서 포름알데히드가 체질 인종 안가리는 가장 강력한 유발물질이므로 여기에 일단 촛점을 맞추면서,
의학의 도움을 병행하며, 장건강을 도모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시도를 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구를 당장 바꿀 수 없다면 노출부만 코팅해도 어느정도 쓸만은 할것 같아요.
5. 쓰레기 시멘트
아파트에 쓰레기 시멘트가 사용되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아무래도 미심쩍다면 하드씨일로 천장,벽도 모조리 발라버리는 방법도 있겠지요. 하드씨일이 그것을(VOCs) 차폐하는 성능을 강력하게 갖춘것 같진 않지만요 어느정도는 도움 되겠지요.
6. 음식부문
포름알데히드 다량함유된 햄, 글루텐이 장건강을 안좋게 하는 밀가루 음식은 피해야겠지요.
---추가쪽지
값비싼 비용을 한번에 들이는건, 힘들고 비현실적이기도 하니, 적은 비용에 큰 효과를 보는 방법부터 시도해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1. 코팅 가능한 가구의 MDF 노출부위 차폐
2. 청소기로 침구류 청소와 이불 2~3주마다 세탁.
3. 벽지 속의 벽이나 천장 자재가 MDF나 합판일 경우 차폐,
4. 벽과 천장사이를 장식하는 몰딩도 MDF일 가능성이 높은데 눈에 안보이는 벽과 접촉된 부분은 MDF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지요.
뜯어내고 원목 루바나 각재로 교체하는것도 천장이 손상될수도 있는 큰 공사니 실현가능성은 거의 없구요..
5. 가스레인지는 당장 전기렌지로 못바꾸더라도, 잊지 않고 환풍기만 강 모드로 잘 켜줘도 큰 도움이 되지요.
6. 병원가기: 진물이 나오는 증세는 세균감염이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야합니다. 블로그에 한의원에서 올리는 양방에 가지말고 양약은
무조건 해롭고 스테로이드를 독약처럼 선전해둔 거짓 정보는 믿지 마시구요.
임산부가 아닌 일반인이라는 전제하이구요.
7. 공기청정기의 SPI나 NPI 기능
서울대 병원이었는지 아토피 센터에 SPI를 설치해서 공기중 살균 효과를 본다고 하더군요. 따로 살 필요까진 없고, 공기청정기가 있다면 이 기능을 이용하면 진드기나 세균, 공기중 VOCs에도 약간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유해한 예전 오존 이온 방식이 아니라 인체에 무해하구요.
8. 섬유의 포름알데히드
저질 천 재질중에 포름알데히드로 염색한 것들도 세탁하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의심되는 이불등은 1회 세탁하면 됩니다.
9. 꼭 원목이 아니어도 된다.
값비싼 원목가구가 아니더라도. 인테리어엔 좀 별로지만 철제가구라는 대안이 있습니다.
업소용 싱크대나 선반은 큰 공간을 차지하긴 하지만 비싸진 않습니다.
아니면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 경우라면, 번거롭더라도, 손이 안닿는 후면을 코팅할 시간을 확보하여 코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룸같이 SE등급은 아니더라도, 등급을 염두에 두고 MDF의 모든 면을 코팅하여 판매하는 메이커도 있구요.
아토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의학으로 증명된 유해요소는 제거하려는 사람의 노력은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도움되셨다니 감사합니다. 호전되셨으면 좋겠어요 ^^
첫댓글 저도 최근 이사를 하며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한순간에 좋아지는것을 느끼니 포름알데히드에 공감되네요
원룸에서 좀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한것만으로도 아주 큰 호전이 되었는데 조금 남아있어서
완벽하게 완치해보고 싶네요
말씀하신 코팅제 제품명과 구입처 알수 있을까요
(가격은 상관없습니다 성능이 가장좋은걸로/ 글쓴님이 하실때 14년도였던데 최근에 더 좋은제품이 나온것이 있는지/ 암튼가장좋은걸로)
그리고 혹시 믿을만한 업체있으시면 소개부탁드립니다 말씀하신 상술인 업체가 아닌 글쓴님방식의 코팅이 가능한
혼자는 꼼꼼이 하기가 어려울거 같아서요
시공한다면 하루면 다 되는건지 그날 바로 집에서 자도 되는것인지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님이 쓰신글 보고 짐작은 했지만 그게 그렇게 큰 부분이겠나 하고 넘겼는데
이사를 하면서 정말 크게 느껴서 글남깁니다
도움을 청합니다
세이프코트사의 하드씨일이 제일 무난합니다.
1. 제품의 성능: 코팅제는 수성인만큼 한계가 있습니다. 유성페인트나 락카등의 표면에 바르면 코팅이 제대로 되지 않고 비닐표면에 물을 바른것 처럼 코팅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말라서 끈적해질때까지 붓으로 계속 펴 발라 줘서 최대한 덮는 노력을 했구요. 차라리 단가는 좀 나가더라도 삼화페인트 아이생각 수성우드 바니쉬를 발라본 경험은 유성페인트 표면에 조차도 균등하게 잘 발렸습니다. 바니쉬라는거 자체가 방수기능까지 제공하는거니.. 코팅효과도 있으리라 추정(실험은안해봄)하구요.
2.업체
세이프코트사 제품으로 코팅을 하는 업체라야겠지요.
그런데 DIY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굳이 업체에 인건비를 수십만원 줘야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들어요.
저는 DIY해서 업체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새집증후군 업체중에 촉매,피톤치트등 효과가 미미한 걸로 이윤남겨먹으려는 데가 많았었는데, 최근에 세이프코트사의 코팅제로 코팅만이 해결책이라고 정직하게 코팅하는 업체를 블로그에서 본것 같아요. 웬만하면 코팅보다는 가구는 그냥 버려버리는게 나은 해결책이긴 하지요;
바른후에 냄새가 어느정도 나긴해도 지내는데 지장은 없구요.
천장이 신경쓰이시면 페인트트레이,롤러,막대 사서 슬슬 바르시는걸 추천합니다.
가구의 MDF노출부만 코팅해도 체감 효과가 좋구요.
지금 거주하시는 곳이 집이 넓은만큼 실내 공기가 많아서, 같은 환기 시간을 가졌을때 좁은집보다 VOCs 가 시간당 농축되는 양이 적어서 유리한 점도 있는것 같아요.
집 뿐만 아니라 학교,직장의 가구와 인테리어도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니, 의심된다면 측정기도 5~7만원대로 나와있으니 측정해서, 국내 다중이용시설 기준치나, WHO 기준(0.07ppm)으로 실내공기의 개선(가구교체나 코팅)을 요청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미국은 0.07ppm 에서도 트레일러 증후군 뉴스가 나오지요.
포름알데히드는 발암물질이고 혈관질환도 유발하는 유독한 물질이니까요. 나이많은 상사분들의 건강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요.
교수실에 책장과 책이많은 교수님들, 인테리어 잘된 좋은 직장의 직장인들이 어느날 암, 뇌경색, 뇌졸증, 심근경색이 라는 불행이 닥쳤던 것도 이와 연관성을 부정할 수 없겠지요. WHO 기준치를 몇배로 초과하는 과학적인 잘못을 저질렀으니까요. 한국 가구업계가 아무리 입막음하고 법과 정책을 막으려 하지만, 진실은 선진국과 WHO에서 밝혀두었고, 한국은 완충하며 적용중이니, 정부가 챙겨주지 않는 건강, 자기가 챙겨야겠지요.
현재의 가구현실: 1년도 안된 최근에도 서울 부자동네의 주상복합빌딩의 고급 백화점의 가구코너에 다녀와본 결과. MDF를 많이 사용하며, 눈에 안보이는 부분은 MDF노출 되어있는건 변함없더군요.
유명 최고급 메이커들의 수백만원짜리 침대가구도 보기에 멋지게만 만들어 두었지만, 알고보면 거의다 MDF에다가, 눈에 안보이는 부분은 MDF 노출. 원목이라 이름붙인것도 무늬목 섞은 제품도 있고.
침대의 모든 자재가 집성목이나 원목, 철제임을 충분히 확인하고 인터넷이나 공방에서 구입하는 방법밖에 없어보였습니다. 오히려 백화점 제품은 그런제품을 찾기 힘들거나 수백만원대의 고가여서 비현실적입니다. 눈에 안보이는 부분을 코팅이라도 하던가... 코팅도 하지 않고.. 어디 중소기업에서 납품받는건지.. 정말 후진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새로운아침 일반적인 벽지(천장,벽체),MDF,PB(파티클보드) 의 코팅에는 하드씨일을 추천드리고.
MDF위에 유성페인트가 씌워져있다거나 하는 특수한 경우에는 세이프코트 수입처(코니테크몰)에 문의하거나, 삼화페인트 아이생각 수성우드 바니쉬등을 고려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유성페인트를 뚫고 나오는데, 수성코팅제는 유성페인트위에 잘 안발리니까요.
@새로운아침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상품 주문했고 혼자 발라봐야겠네요
근데 싱크대주위 수납장같은 붙박이가구들은 보이는면만 바를수밖에 없는거겠죠??
어느정도 두께로 칠해야 되는지 한번칠하면 몇년정도 유효한지 궁금한게 많네요ㅎ
@전갈 가구는 시트지로 코팅된 부위는 할 필요가 없고, MDF, PB(파티클보드) 가 노출된 부분만 하면됩니다.
이런 부분은 얇다 두껍다기 보다는 물을 먹듯이 먹어버리기 때문에,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적당히 물칠해 주듯이 칠하고 말리는걸 3번 해주면 됩니다.
검증된것은 10년정도 유효하다는데.. 니스나 바니쉬 같은 느낌으로 계속 발려져 있으니까..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이는면밖에 바를 수 없는데요. 그정도선에서 타협하고 만족하는거지요 ㅎㅎ
97% 정도 차폐되기에 그렇게 완전한 차폐는 안되지만, 농도가 미미한 환경에서는 큰 효과를 보이겠지요.
농도가 높은 환경은 가구를 버리거나 이사를 가는게 해답입니다.
@새로운아침 일단 답변 감사합니다
시트지로 코팅된 부위라는건 보이는 대부분인 맨들맨들한 면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노출된부분이라는건 서랍칸 빼면 뒤쪽 안보이는 부분 나무가 직접적으로 보이는 부분(색이 다른) 을 말씀하시는거죠??
그럼 실제적으로 바르는 부분을 별로없겠네요?? 저는 보이는건 다 발라야 되는줄 알고 오면 보이는 곳은 다 바르려고 했는데
말씀하신 코팅된 부분은 정말 안발라도 되나요... 불안해서리...
일단 시트지로 코팅된 부분이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신경써주신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전갈 네 물에젖는 나무색인부분이요. 실제 바르는 면적이 작을거예요 2010년이후로 법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덮는면적이 늘어나도록 강제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옛날 책상의 하단, 장롱 서랍장의 내부,후면,하단은 그대로 노출된 제품들이 많았지요
@새로운아침 매번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전갈 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