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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cjs5x5의 штрафбат 스틸디비젼 Re: [SDII] 1944년 6월 30일 오전. Minsk-Moscow 고속도로 상에서.
cjs5x5 추천 0 조회 102 20.11.29 16:2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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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1.29 18:23

    첫댓글 카민스키 여단은 정예랑은 거리가 베를린과 모스크바 사이보다 더 먼 전범 쓰레기들이었죠. 바르샤바 봉기때 진압군으로 투입됐다가 폴란드 애들한테 뒤지게 쳐맞으며 강간, 약탈, 방화, 학살 등을 무지하게 자행하며 도시 파괴에 일조했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카민스키가 폴란드계였나 그럴 겁니다.

  • 작성자 20.11.29 19:11

    아하. 카민스키 여단이라는 명칭이 더 유명했군요. 후방관리를 위해 나치가 이용하던 끄나풀들이었구요.게다가 바르샤바 봉기때 이야기들은 정말... 쓰레기들이었네요. 낙지측에서도 심하다 생각했는지 처형했다는 이야기까지 있네요.

    아버지가 폴란드-벨로루시안 혼혈이었다네요. 어머니는 그냥 독일계. 다만, 카민스키 본인은 자신을 비텝스크에서 태어난 러시아인으로 인식했다네요. 참고로 비텝스크는 벨라루스지역이자 바그라티온 작전에서 소련의 주요 목표지점 4개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 20.11.29 21:21

    사실 카민스키 여단은 단순히 인생막장 모아놓은 쓰레기 부대는 아닙니다 'ㅅ'

    애당초 브리얀스크 동남부 지방에 독일로 부터 카민스키가 상당한 자치권을 약속 받고 대파르티잔 전투와 치안유지를 담당하던 민병대였고 단순한 독일군 따까리 노릇에서 벗어나, 사법권,경제권을가지고 자치구를 다스리며 집단농장 폐지등 대민활동도 괜찮게 한편이었어요. 카민스키 자체가 상당한 수완가여서 독일군으로 부터 별다른 무기지원을 못받았음에도 소련군이 유기한 무기들을 수거하고 분배해 자체적으로 1만에 가까운민병대를 무장시키기도 했고.... 문제는 전황이 밀리며 민병대였던 이들이 고향에서 도망 칠 수 밖에 없었고 그 와중에 자포자기 인생막장이 된거지요.

    사실 희망과 싸울 이유를 잃어버린 군인이 어디까지 망가 질 수 있나의 적합한 예시일듯 하네요.

  • 20.11.29 21:57

    오홍 원래 반소 빨치산이었군요. 카민스키 여단을 바르샤바 봉기 관련해서 접한터라 디를레방어 부대랑 맞먹는 쉽쓰레기들인줄 알았네요. 바르샤바 봉기때 카민스키 애들은 눈뜨고 봐줄 수 없는 지경이라-.-

  • 20.11.29 23:45

    애당초 빨갱이로 부터 고향을 지키겠다고 모인 민병대들인데 나름 준수한 규율을 자랑하던 집단이 쿠르스쿠 전역 이후 밀려드는 소련군에 고향을 등지는 신세가 되면서 망가지기 시작했지요.

    고향 생각은 나지, 독일놈들을 위험한 임무나 잡무나 주면서 무슨 종놈 부리듯 하지, 전쟁에서 이기면 집에 돌아 갈 수 있을거라고 희망을 가질만큼 전황이 좋지도 못하지,
    탈영해서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재수가 좋아야 굴라그고, 재수없으면 뒷통수에 NKVD 권총 맞기 딱좋지.....

    진짜 자포자기하고 인생막장질 안하는게 이상합니다(....)

    바르샤바 봉기당시 카민스키 여단이든 디들레방어 여단이든 민간인을 학살하며 쓰레기 같은짓을 했지만 카민스키 여단이 좀 덜했다지요? 진격로에 보드카 공장이 있는 바람에 다 술에 꼴아서(....)
    카민스키 여단의 형편없는 군기를 까는 에피소드로 많이 인용되는 부분인데, 이런 뒷배경을 알고보면.... 씁슬하지요.

    "내가 왜 여기서 독일놈들을 위해 폴란드 새끼들을 죽이고있냐 씨X. 난 그냥 내 땅! 내 고향을 지키려고 한건데! 씨이팔 취하지 않을 도리가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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