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은 얼마나 높은 데 사나요?
푸른 하늘을 뚫고 계속해서 날아가 우주 끝까지 올라가면,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이 천사들과 함께 지내시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은 하나님을 우리와 같은 사람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생겨난 오해입니다.
사람은 한 순간에 오직 한 군데만 있을 수 있고, 또 이런저런 생활을 해 나가야 하는 일정한 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과 근본적으로 다르십니다.
하나님은 일정한 장소에 제한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한 순간에 우주의 모든 곳에 동시에 계십니다.
여기에도 계사고, 저기에도 계시며, 거기에도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언제든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창세기 14장19-20절 그가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는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멜기세덱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이라고 말한 것은, 하나님이 지극히 높은 데 계신다는 뜻이 아니라. 광활한 우주 전체에 언제든지 계실 수 있는, 능력 많으신 분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