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10시 출발이었는데 여지없이 늦는 사람이 있어 10시 30분이나 되어서 출발했다.
먼저 성북까지 전철로 이동..성북서 소요산행 전철로 갈아탔다.요금은(1,800원)
소요산역을 나와 바로 맞은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 정류장에서 57번 버스를 타면 된다..시간은 한 30여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매시간 50분에서 정시 사이에 차가온다.
우리는 그냥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택시 요금은 만 사천원(14,000원)
허브아일랜드 안내도...입장료 삼천원이다~ 어른은..
허브아일랜드의 이모저모~~
인공폭포와 저위에 보이는 것이 카페..
두루 두루 다 둘러보아도 2시간이면 충분하다..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건 맘에 드는데
어디 편히 앉아 쉴 공간이 없다..모조리 돈과 연관되어있다..뛰어난 상술의 시대..ㅜ.ㅜ
오로지 카페에 들어간다거나 음식점에 들어가야 쉴수있게 되어 있다..
어르신들이 많이 구경을 오셨는데 숙박동 지하에는 각종 의료기구 (찜질팩,지압 슬리퍼,안마봉등등)을 판매하고 있고 들어가는 곳곳이 다 물건 파는 곳이다..
우리야 뭐 그냥 구경만 하고 다녔지만 숙박동도 비싼편에 속하고..아무리 허브목욕을 즐길수 있다지만 하루에 15만원이고 일인 추가 5만원이면 무지 비싼편에 속한다.
암튼..그렇게 구경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나기 위해 허브 아일랜드를 내려왔다.
저 다리를 지나면 바로 앞 삼거리에 정류장이 있는데 저 정류장 이상하다..
포천으로 들어가는 정류장만 있고 소요산 쪽으로 나오는 정류장은 없다.
우리는 날도 추운데 물어볼 곳도 없고 해서 무작정 걸어내려오다 산림 감시원 아저씨들이 타주는 따끈한 커피 한잔 마시고 포천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차 세워서 타고왔다.
차라리 저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포천까지 들어갔다 나와도 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냥 편하게 타고 들갔다 나오는게 좋을듯 하다..
또 한가지 아상한거..
분명 택시로 그 아저씨 미터 요금으로 한다고 했다..그래서 무지 먼길인줄 알았는데..
버스로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더라 이거다..
요금? 요금은 9백원..환승도 된다..이런~~~~기사아저씨 왕복 요금 받았다 보다..우씨~
필히 시간 엄수해서 버스타고 들어가야 덜 억울하다..
암튼 소요산까지 나와 전철로 성북으로 향했다.
일단 성북역에 내려 추운데 집으로가자는 일행들 무쟈비하게 입 막음하고 고픈배 채우러 고깃집으로~
성북역 바로 앞에 있는 볏짚 돼지 불고기~~고추장에 볶은 걸로 알았는데 그냥 하얗다.
맛은 괘안은편이었다. 고기에 공기밥에 된장찌개에 술까지 한잔 하고
기차를 타기위해 다시 성북역으로~~
성북역의 모습 요기는 대성리~
성북역에서 대성리까지 2,500원이다. 한시간이 채 안걸린다. 기차를 탈때는 훤했는데 대성리에 내리니
깜깜해졌다. 너무 추워 사진이 많이 흔들렸는데 분명 대성리 역이다..ㅎㅎㅎ
휑하니 썰렁한 대성리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아직 초저녁인데..길거리 다니는 사람들 조차도 없다. 흑~~
근처 편의점에서 뜨거운 커피 한잔씩 하고 묵을곳 물었더니 아저씨 강변에 펜션을 권한다..이런~
몸좀 녹이고 다시 나와 둘러보니 길건너에 모텔이 보인다..강변은 깜깜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우리는 그냥 모텔로 향했다.
언니들 모텔에서 어떻게 자냐고 하는데 원래 모텔은 여행자들을 위한거라고 또 한번 입막음 하고
들어가 주인 아줌마 반 협박(?)해서 밤새 뜨끈뜨끈하게 보일러 올려놓고 ㅎㅎㅎ
피곤한데 잠이 안오자 근처 닭집에서 튀김닭 한마리에 호프 시켜놓고 또 한잔씩 하고 언제 잠든지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다..
다음날 목적지인 쁘띠 프랑스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