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3월 27일
<출애굽기 38장> “성막의 특징들이 보여주는 참된 교회의 모습”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편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그 북편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서편에 포장은 오십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동으로 동편에도 오십 규빗이라” (출38:9-13)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14: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요10:1-2,9)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고전3:16)
『성막은 길이가 30규빗(약 15m), 폭이 10규빗(약 5m)이었고, 성막을 둘러싼 세마포 포장의 길이는 100규빗(약 50m), 폭은 50규빗(약 25m)로서, 외부에서 볼 때 성막은 그 규모가 작았다고 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외양도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고대 이방 나라들의 웅장하고 화려하게 치장된 신전들에 비하면 하나님의 성소인 성막은 초라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성막의 중요한 특징은 바깥뜰뿐 아니라 성막의 내부도 바닥은 맨땅으로서, 마른 흙 위에 별도의 다른 재료가 깔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이나 백성들은 신을 신은 채 성소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막의 특징은 이 땅에서 어떤 특별한 지역만이 거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곳이 곧 거룩한 땅이 된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근본적으로 모든 땅은 하나님의 땅입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기는 곳은 어디든지 하나님의 성소가 될 수 있음을 성막은 보여줍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서 있는 그 땅을 거룩한 땅이라고 하셨는데(출3:5; 수5:15), 그 역시 그곳이 하나님이 임재하셨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막을 외부와 분리시키는 세마포 포장이 사방으로 쳐진 가운데, 동쪽에만 성막으로 들어가는 문의 역할을 하는 휘장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하나밖에 없음을 보여줌으로써, 장차 예수님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과 유일한 양의 문이 될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요10:9; 14:6).
이처럼 모세가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 건설한 성막은 ‘이동식 성소’로서 오늘날 이 땅에 있는 주님의 교회를 예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성도들이 함께 연합하여 모인 것이 교회로서, 이 땅에 있는 주님의 교회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가 예수님의 피로 사신 시은소요, 성령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성전)임을 알고 우리는 주님의 몸인 교회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이 땅의 교회들이 규모와 외형을 자랑하지 말고 예수님의 십자가만 자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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