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객터미널에서 크루즈 배를 타고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하여 하루 밤을 자고 다음날 쾌속정을 타고 독도로 출발하였다
산산태풍 영향으로 파고가 높아 독도 접안이 될지는 알수 없다는 방송이 계속 흘러 나오다 도착 즈음에 독도에 접안하여 입도 한다는 방송이 나왔다
울컥하며 가슴에 무언가 뜨거워졌다
독도를 지키는 전경이 배에서 내릴수 있도록 접안시설을 설치해 주었다
동해바다 한가운데 솟아 있는 독도를 지키는 전경이 멋져 보인다
머물러 있을 수 있는 시간은 40여분 이다
그래서 우선 사진 먼저 찍기 시작했다
하나라도 놓치지 안으려고 계속 찍어 됐다
그다음에 독도 모습을 눈에 담았다
동해 바다 한가운데 솟아나 모진 비바람을 오랜 세월동안 견디면서 묵묵히 나라를 지키는 애국지사를 영접하고 있는 기분이다
독도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곳에 존재한다는 자체가 숭고하다
배 타기전에 나누어 준 태극기 마구마구 흔들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00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도동1번지
동경 132 북위37
평균기온 12도 강수량은1300
독도는 우리땅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거북이
연어알 물새알 해녀대합실
십칠만 평방미터 우물하나 분화구
독도는 우리땅
지증왕 13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지리지 50쪽에 셋째줄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땅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 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땅
첫댓글 독도는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접안이 어렵다는데 축복받은 사람은 머가 달라도 다르구만!!!
굳게 태극기 휘날리며 애국심 굳히고 왔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