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마태복음 19장 23~24절에 가보시면 예수님께서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고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더 쉽다고 합니다. 그럼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원인이 돈이라면 모든 돈을 버리면 부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부자를 지옥으로 보낸 돈은 과연 무엇일까요? 돈이란 옛날 물물교환을 했던 사람들이 더욱 편하고 쉽게 거래를 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돈 자체는 가치가 없으나 이것으로 남의 물건을 살 수 있었기에 사람들은 서로 돈의 가치를 믿을 수 있었습니다. 즉 돈은 모든 대상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속성을 갖습니다.
셰익스피어는 돈을 이렇게 묘사합니다.“금? 귀중하고 반짝이는 순금? 이만큼만 있으면, 검은 것을 희게, 추한 것을 아름답게 만든다. 나쁜 것을 좋게, 비천한 것을 고귀하게 만든다.”셰익스피어는 돈의 본질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능한 돈에 어찌 사람이 유혹당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만능한 원망기의 맛을 알게 된 사람은 욕구를 만족시키는 과정에서 욕심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최초의 질문으로 돌아갈게요. 그 부자가 스스로을 재산을 모두 포기한다면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답은 No, 돈은 원인이 아닙니다. 돈을 쓰는 과정에서 변질된 그 마음이 원인이죠. 따라서 악의 원천은 돈이 아닙니다. 돈은 도구일 뿐, 악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