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잘치는 비법 (골프존)
얼마 전 최경주 프로님이 귀국하여 “오픈아카데미”에 출연하셔서 스크린 골프를 이용하여
최경주 프로가 정교하다고 극찬한 스크린골프는 "풀스윙 스크린골프" 입니다.
센서 정확도에서 골프존과 풀스윙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스크린골프는 말씀대로 실전핸디보다 더 잘치는 것으로 나오나
"풀스윙 스크린골프"는 실전핸디 그대로 구현됩니다.
정확하게 볼 구질을 구현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스크린에서 샷을 하면 훅이나 슬라이스, 탑핑 또는 뒤땅 등 치는 순간의 샷에대한 느낌이
그대로 스크린에 표현되고, 드로우나 페이드 등의 다양한 샷도 인식하는 것을 보며
스크린 골프 기술의 발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에는 공이 놓인 위치에 따라 스텐스에 변화를 주는 스윙 플레이트가 설치되거나
러프 등의 상황을 재현해 주는 인조 잔디를 설치하여 실제의 필드와 비슷한 상황을 재현해 주는
시스템이 많이 나와 좀 더 재미있는 스크린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어졌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스크린 골프에서 점수를 잘 내는 비결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경험과 스크린 골프의 메뉴얼, 홈페이지 등에 소개된 내용을 종합하여 나열해 보겠습니다.
(아래의 사항은 [골프존]에서 제공하는 스크린 골프의 상황별 대처 방법 위주로 설명하였음을 알려드리며
기타의 스크린 골프도 비슷한 느낌으로 하시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째,
거리 위주로 장타를 구사하며 라운드당 오비가 심심찮게 나시는 골퍼라면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고
페어웨이 주변에 오비나 헤저드 보다는 러프나 벙커로 구성된 코스가 유리하며,
거리는 나지 않으나 또박또박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골퍼라면 페어웨이가 좁고
오비나 헤저드가 많이 설계된 코스를 선택하시면 유리합니다.
둘째,
스크린 골프를 작동시키는 컴퓨터 키보드의 간단한 조작을 통하여 스코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크린 골프에는 공략하고자 하는 목표점을 좌우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즉 좌우의 커서 키를 이용하여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미리 조절해놓고 자신의 샷은
스크린의 정중앙을 향해 똑바로 치는 것입니다.
셋째,
오르막 1m 당 거리 1m 씩 더하고 내리막 1m 당 1m씩 빼면 됩니다.
러프에서는 긴 잔디의 저항을 약 10% 정도로 약 10%의 더하고,
페어웨이 벙커에서는 약 20% 더하며,
그린사이드 벙커에서는 약 40%의 저항이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 합니다.
또한 비오는 날씨에는 캐리와 런이 줄어들므로 약 10 - 20% 정도의 거리를 더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람의 영향도 받는데 바람의 강도에 따라 뒷바람과 앞바람의 약 5m/s 당 10m 가감.
10m/s 전후의 강한 바람에서는 그린에서의 퍼팅시에도 공의 방향에 미세하게 영향을 주므로 참고
※스크린 골프에서 거리 계산의 예
* 실제 거리 150m이며 러프에 볼이 떨어져 있는 경우, 그린까지 오르막 10m이며, 맞바람 5m/s로 불고 있고,
비오는 날씨의 경우 계산법
150m(실거리) + 15m(러프의 상황 10%) + 10m(오르막) + 10m(맞바람 1클럽) + 20m(비오는 상황 약 10-20%) = 205m
넷째,
그린 주변에서의 여러 상황에 대한 어프로치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그린이 페어웨이보다 높거나 볼의 진행 방향에 높은 턱이 위치하는 경우
볼을 띄워서 경사를 넘기는 샷을 구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롭샷 또는 피치샷).
그린 주변의 러프나 페어웨이에 공이 직접 떨어지면 상당한 거리의 감소가 발생하므로
가급적이면 그린에 직접 볼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거리를 맞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린에서의 플레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그린에서는 그린의 경사도를 잘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르막, 내리막, 좌측 또는 우측의 경사도 등 스크린이 표현해주는 상황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스크린 골프는 핀까지의 거리를 m 로 표시해 주며 전후방의 경사도는 + 또는 - 로 표시되며
전후방 경사도의 0.1m 당 약 1m 정도로 거리를 가감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5.5m 남은 상황에서 +0.25m 오르막 경사가 있다면 약 8m의 힘으로 퍼팅하면 됩니다.
저의 경험상 스크린에서의 1m는 보통의 스피드를 갖는 실제 그린에서 1걸음 정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좌측 우측의 경사도는 필드에서의 느낌보다 약간 더 봐주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