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오전, 연구소에 가 보니 김태욱 선생님 한 분만 와 계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불참하셔서 조 이사님께 죄송스런 마음으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인라인을 타기 전에 준비 운동을 반드시 해서 몸에게 미리 운동한다는 신호를 보내 주어야 한다며, 러닝 머신으로 500m를 5분간 뛰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스트레칭에 들어갑니다.
- 앉아서 두 발을 마주 대고 가슴 쪽으로 최대한 당깁니다. 두 손은 두 발을 잡고 허리는 되도록 많이 숙입니다. 얼마나 했다고 벌써 안쪽 허벅지 땡겨 옵니다.^^ 사진은 5일 금요일 오전 반원들 모습입니다.
- 왼 발을 쭉 펴고 왼 손은 왼 발 끝을 잡고 앞으로 많이 숙입니다. 오른손은 옆으로 접어서 오른 손으로 잡습니다.
- 한 팔을 앞으로 쭉 뻗고 손은 뒤로 꺾습니다. 양 쪽 모두 해야 되겠지요?^^
- 머리 뒤 쪽에서 한 손은 팔꿈치를 접어 반대 쪽 손으로 최대한 잡아당겨 줍니다.
- 왼 손으로 목이 옆으로 돌아가도록 얼굴을 눌러 줍니다.
- 두 손은 깍지를 끼고 돌려 위로 올리고, 허리는 펴고 그대로 좌, 우 옆으로 숙여 줍니다.
- 2인 1조가 되어 다리를 옆으로 많이 벌려 운동화 바닥끼리 마주 댑니다. 한 사람이 상대방의 두 손을 힘껏 잡아 당겨 줍니다. 10번을 한 세트로 해 날마다 세트 수를 늘여가며 연습해 줍니다.
- 다리는 벌려 준 상태로 두 손과 몸을 한 쪽 다리 방향으로 최대한 숙여 줍니다.
자, 여기서 스트레칭은 끝나고 두 가지의 복근 강화 운동으로 들어갑니다. 스키나 인라인을 타시는 분들에게 아주 요긴한 운동입니다.
- 2인 1조의 윗몸 일으키기입니다. 일명 씻업. 잡아 주는 사람은 앉아서 정강이를 두 손으로 잡습니다. 우선 두 손을 가슴에 교차해 대고 무릎은 세웁니다. 너무 많이 일어나지 말고 45도 정도로 일어납니다. 모델인 상훈 씨 얼굴이 상기되기 시작합니다. 덜 눕고 덜 일어나니까 배가 많이 땡기는 거겠지요?^^ 실은 사진 찍느라 정지 포즈 한 참 잡아 주느라 그랬습니다.^^ 거저 한 것 절대 아닙니다. 일단 맛있는 프리미엄 쥬스로...^^ 좌로부터 이상훈 님, 김하영 님입니다.
- 누울 때는 등이 지면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기존에 해 오던 씻업은 다 누워서 효과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혼자서 할 때는 발을 장롱 같은데 넣고 하도록 합니다. 20번 씩 2세트 씩 하다가 점차 회수를 늘려 갑니다.
- 한 사람은 서서 발을 잡아 줍니다. 누운 사람은 선 사람의 발목을 꽉 잡습니다. 들어 줄 때는 90도 정도 높이까지 듭니다. 다리를 들 때는 붙잡은 다리를 꽉 밀어주며 듭니다. 선 사람은 들려진 다리를 중앙으로 던져 주고, 좌, 우 양편으로 던져 줍니다.
- 다리를 내릴 때는 발이 절대 지면에 닿지 않고 들려 있어야 합니다. 요게 실은 살짝 발이 들려 있는 것인데 사진 상으로는 닿은 것처럼 보입니다. 역시 20번 씩 2세트 씩 하다가 늘려 나갑니다.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