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요청은 반드시 양식에 의해서 써주시기 바랍니다. 구조 요청 후 팅커벨 카페 우수회원 레벨 15인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팅커벨 프로젝트로 구조 및 치료, 입양 등 공식적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 멀고먼 길을 돌아 이제야 글을 올릴 수 있게되었네요 ㅜㅜ
사실 오늘 아침 항상 있던 놀이터에 아이가 보이지 않아 걱정했는데
외출했다 저녘 때 돌아오는 길에 들러보니 다행이 돌아와 있었습니다.
나쁜 기집애~~~ 잡혀간 줄 알고 걱정했다규!!!! ㅜㅜㅜㅜㅜ ----------------
1. 구조 요청 동물 & 구조 요청 장소 (자세히)
믹스견 여아 / 한살 미만 (추정) / 은평구 불광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
2. 발견 일시 : 발견 과정을 가급적 자세히.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한두달 여 전부터 어린 강아지 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산책 중에 가끔 마주치곤 했는데 아침운동하시는 할머니께서 산에서 내려온 것 같다고 하십니다.
저희 아파트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에는 어린 강아지였는데 그사이 좀 더 자랐습니다.
지금은 저희 강아지만한데... 우리 아이는 9~10 Kg 정도의 약간 몸집이 작은 코카입니다.
3. 구조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구조 지원, 치료비 후원금 지원, 후견인, 임보, 입양 등)
구조는 가급적 제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간의 경계심이 있기는하지만 사람을 잘 따르고 순해서 잘 웃고 다니는 아이라서
어쩌면 혼자서 해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치료비도 보탤 생각이구요 후원금도 지원하려구요.
사실 임보와 입양이 이곳 팅커벨에서도 가장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제가 임보와 입양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ㅜㅜ
얼마전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이와서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천식진단을 받아서요...
그것두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가 아닌 동물털/분비물에 의한 알레르기 천식이라더군요.
강쥐엄마인 저에게는 청천병력이었지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지금 키우는 강아지도 안된다고 다른 곳으로 보내라고 하는데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서...
아기 때 눈도 제대로 못 뜬 채로 제게 와서 14년을 품고 살았는데
이제와서 이녀석을 다른데로 보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무지개 다리 건너서 별이 될 때 까지 함께 할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셋째, 넷째를 보려던 저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ㅜㅜ
입양까지는 안되더라도 임보라도 하면 안될까... 남편한테 말해볼까도 생각했지만
허락해 줄것 같지않네요...
약을 먹고 있지만 요즘도 밤에는 기침이 심할 때가 있어서요..ㅜㅜ
팅커벨에서도 이 문제로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함께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4. 구조 요청 사연 : 사진 필수 ( 가능하면 6하 원칙에 의해서 자세히 )
8월 2일 아침 찍은 사진입니다.
갈매기 눈썹이 매력적인 사랑스런 아가씨입니다~~~ ^^
카메라를 대니 제법 포즈를 잘 잡아주네요~~~
한두달 전쯤 자룡이를 데리고 아침 산책하는 길에 만났습니다.
처음엔 어린 티를 벗지못한 아가였고 경계심어린 눈으로 멀리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더군요.
가까이 다가가니 엉덩이를 내리고 겁을 먹고 도망가고...
그렇게 몇번 만나다가 자꾸 눈에 띄니까 슬그머니 걱정이되더군요.
뭘 먹고 다니는지, 잠은 어디서 사는지...
안쓰러운 마음에 먹을것을 몇번 챙겨 주었더니
그날 이후로 제 얼굴을 알아보고 친한 척을 하더라구요~~~ㅎ
너무 사람을 쉽게 따르면 잡힐 수도 있어 염려스러운데
그래도 경계심을 두고 일정 거리는 유지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처음엔 단지 이곳 저곳에서 마주치다가
요즘은 주로 제가 사는 동 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많이 머무르곤 합니다.
놀이터에 나무로 지어진 커다란 놀이시설이 있는데
그 밑에서 주로 있거나 잠을 자기도 하는것 같구요.
낮에는 한동안 안보이는데 산으로 가는 것인지... 어디서 놀다 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짬짬이 제가 먹을 것을 챙겨주기도하고
누군지 모르겠지만 저 말고도 다른 분께서도 아이의 먹을 것을 챙겨주시는 분이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일정치 않으니 사실 아이가 어디서 얼만큼 뭘 먹고 다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금처럼 단지안에서만 지내면 나름 아늑하기도하고 차에 치일 염려도 없고...
이대로만 지낼 수 있다면 아이에게도 그리 나쁜 환경은 아닐거예요.
하지만 문제는 모든 사람이 저처럼 동물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ㅜㅜ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당연히 개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개를 키우며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예방접종도 안된 떠돌이 강아지를 탐탁치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는 거지요... 혹시라도 자신의 개에게 병균을 옮길까봐 ...
사실 이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저희 아이와의 접촉은 못하게 피하게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민원이 들어와 경비아저씨가 아이가 눈에 띠면 잡으러 다니는 것 같더군요.
먹이도 챙겨 놓으면 눈에 띄는대로 치워 가구요..ㅜㅜ
어제도 어떤 남자 주민 2명이 아이를 쫒아가며 잡으려고 하는걸 보았습니다.
다행히 산으로 도망가 잡히지는 않았구요.
게다가 요며칠 아이가 지내는 놀이터 구조물에서 어떤 노숙자가 밤에 잠을 자고 있습니다.
집이 없는 강아지도 가엾지만, 집이 없는 사람도 측은하단 생각에 며칠 두고 보았는데
아무래도 아이에게 해코지를 할지도 몰라서 관리실에 얘기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가장 나쁜 케이스는...
잡힐 경우 보신탕집에 팔려가거나 학대를 당하다가 안좋게 될 경우입니다.
하지만 동물구조협회에 신고되어 인계되더라도
입양공고 10일이 지나면 안락사될 것이 뻔하니 그또한 시한부 생명인 것이지요.
전에도 몇번 유기견을 신고한 적이 있는데
주인이 안나타나면 안락사 된다는 말을 듣고 괜한 짓을 한게 아닌가 후회한 적이 있었습니다.
팅커벨의 구조 우선 순위가 안락사 직전의 보호소 아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도 이대로두면 곧 누군가에게 잡히고 말겠지요.
그리고 곧 10일 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겠지요.
아이를 선뜻 거둘 수 없는 제 형편이 화가나기도 합니다ㅜㅜ
하지만 이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수는 없기에 ....
팅커벨 프로젝트에 염치불구하고 구조요청을 드립니다.
그 사이 이 아이와 정이 많이 들어버렸네요...
부디...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회 구조 요청하신 분은 본인이 구조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히 하시고, 향후 구조한 동물이 입양을 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을 때 그 다음 구조 요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ㅠㅠ 어떡해 해야 하나요. 이곳도 포화상태라 임보나 입양까지 해결해 주셔야 할듯한데요...
저도 제 상황이 답답하기만 합니다...ㅜㅜ
구조요청시 본인이 할수있는게 임보가 기본이였으면 합니다
구조요청을 하실때는 이미 그 아이에게 책임의 의무가 지어집니다
임보가 가능하시다면 입양 역시 최선을 다해서 주선해 보겠지만 ~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사항이 아니라면 구조요청하신분이 기본 임보는 깊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아인들 다 안타깝습니다 맘 아픕니다
다 구조해서 임보하고 입양보내고 그러고 싶지요
카페의 취지도 잘 알고 있고 저도 임보라도 해보려고 여러가지로 제 상황을 검토해 보았지만 남편이 너무 단호합니다. 제 건강상의 이유로... 주변에 키울만한 사람도 알아보고 있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네요... 예전처럼 마당이있는 집에 살던 때가 그립네요...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작은 공간만이라도 내어주면 좋을텐데...
최대한 알아보시고 알릴곳이 있다면 여기저기 알려보세요
그 아이에게 꼭 좋은분이 계실테니까요
아이고!어쩐대요.
저는 일단 구조해서 맘씨좋은 놀이터사장님네 임보 맡겼엏는데. ...그분은 유기견은 저렴하게 임보해주셔서....
한시름 놓으셨겠네요... 통영은 여기서 너무 멀군요...ㅜㅜ
구조한다해도 임보할 곳이 없으면 저아이는 결국 행강집에서 죽돌이가 될 거에요
현재 행강집에 가있는 아이들의 입양이 시급한 실정이랍니다
구조도 중요하지만 입양을 전제로한 구조가 되어야 하기에 구조요청자의 책임을 임보 입양에 두고 있습니다
링크 따라가서 행강집 사이트도 둘러 보았는데 그곳도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 같더군요...
버려지고 내몰리는 아이들은 많은데 거두려는 사람은 없는 현실...
너무 참담해서 반쯤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고 지내는데... 이렇게 눈앞에 밟혀버리면 모른척 할 수도 없구...
현실은 맘처럼 따라주지않구... 화가 납니다.
2년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저희 둘째 아이도 유기견이 될뻔한 걸 울며 불며 남편과 싸우다시피하여 데려와
10년 넘게 저희에게 행복을 주다갔지요...
그때처럼 해볼까도 했지만 지금은 제 건강상의 이유로 남편이 더 완고해졌습니다...ㅜㅜ
씨알도 안먹히는...ㅜㅜ
지금 팅커벨에도 늘 임보가 시급한 상황이거든요. 행강집도 포화상태구요.
다른 여러곳에도 많이 알리세요. 많이 알수록 해결방법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힘내세요...
알아는 보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제가 컴터에 익숙치 않아서 여기저기 알리는 것도 어렵구요... 하지만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려구요...
시보호소에 신고하시고 포획후 주인이 안 나타나면 입양하겠다고 하세요
자룡맘님이 입양 0 순위가 됩니다
공고일 10일이 지나고 나서 입양으로 아이를 빼내올수가 있습니다
현재 시점부터 구조후 시보호소에서 지내는 10일 가량을 합한 기간동안 위탁처를 알아보시고,기본검진후 건강하다면 중성화수술 시켜서 위탁하심 돼요
위탁하는 동안 입양처를 알아보면 되구요
걱정되는것은 아이 포획하는 과정에서 다친다거나 산으로 도망가서 내려오지 않는 일이 생기는것 등이 있네요
아이를 직접 구조하실수 있다면 좋을텐데.. 덜 무서워할테고..ㅠ
아이는 제가 직접 구조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구조하더라도 제가 데리고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요...
행강집 같은 곳에 유료 위탁 등을 하시면서 본인이 입양처를 찾아 보시는 방법도 있다고 말씀드린거에요
상황이 여의치않아도 무조건 본인이 알아서 임보해라 말씀 드리는게 아니라..
요는 구조를 요청할때 본인이 할수 있는 일을 최대한으로 할 결심을 하고 해야 한다는걸 말씀드리는 거에요
개인적으로는 포획-임보- 입양까지 가능해야 구조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직접 임보나 입양이 불가능하다면 그 과정에서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위험하고 힘든 상황인 애들이 너무나 많기에..
구조에 따른 책임과 무게가 너무 큰것 같아요.. ㅠ
전 될수있음 보호소들어가는 상황은 안할수있음 가지않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10일이란 시간은 걱정을 안할수가없어요. 없던병도 생기는 곳입니다
전 공고기한동안 기다리다 병들어 끔찍한 경험을 했기때문에 너무 무서운곳이라 생각해요
엊그제 눈을다친채 떠도는 시츄를 데려왔어요. 다른아이들땜에 기본검사해보니 다행히 괜찮고 동공이 구멍나고 혼탁이온게 각막염도 심하고 오래된 거라고 하시네요. 눈병 치료 포기하고 누군가 버린거같아요. 이 아이가 45번째가 되었답니다. 시골로 이사와서 이런상황에 집으로 들일수있다는것이 행복이라 여기고 살아요.
구조하려면 많은 의무와 책임이 따라오는게 참 힘들죠 ㅠ
저도 보호소로 보내는건 찬성하고 싶지는 않네요
악순환의 연속인데 건강하던 아이도 그 열흘이란 기간동안 많이 안좋아지는 아이들을 봐서 ㅠㅠ
구조를 하시는분이 임보만큼은 책임을 줘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임보가 중요하다보니 참 안타깝죠
브루노님댁 많은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길 바랍니다
어떻하니요 저이두구조자가임보가능해야도와드릴수있는데
어떻게든 임보처라도 알아보면 카페에서 적극적으로 입양을 도와주실 수는 있나요???
구조요청 글 볼 때마다 그 아이들을 다 받아줄 수 없기에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입양될 때까지 임보가 가능하면 좋을텐데 말입니다ㅜ 천식이 있으시다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천진난만한 얼굴을 보고있자니 눈물만 나네요 ㅠㅠㅠㅠ
임보가 가능하다면 더 바랄게 뭐 있겠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맡아줄 곳을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않네요...
아가 눈을 보니 마음이 착잡하네요. 어떡해요. 자룡맘님이 이렇게 애쓰시는데 아이를 위해서 조금만 더 애써주세요 꼭 잘 될겁니다..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제법 친해졌다고 장난을 걸어오기도 해요... 남의 속도 모르고...ㅜㅜ
저도 나서지 못해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에요.. 입양,임보가 항상 큰 걱정이네요....구조해도 보호할 곳이 없다는 현실.... 어쩌면 좋을까요....
저도 이런 일을 겪을 때 마다... 발을 동동 구르다가 어쩔 수 없이 보호소에 보내곤했는데... 이번에도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서요... 보호소의 열악한 환경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고 죽음에 내몰리는 것 보다 차라리 길위에서라도 자유롭게 명을 다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이가 아직 아기고 너무 말랐네요....
자룡맘님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어요....ㅜ.ㅜ
아이의 인연으로 꼭 구조하고 싶은 마음이 크실텐데...
임보가능하신 분이 나타나면 좋겠어요...
입양가기전 임보라도 제가 하고 싶은데 천식이있어서요... 남편이 너무 완고해요...ㅜㅜ
자룡맘님 쪽지 확인 부탁해요....
얘는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자룡맘님
저도 무지 궁금네요.
알려주세요.
저도 아이 소식 궁금해요. 임보처가 정해지면 다음 일들은 잘 풀릴 거예요. 조금만 힘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