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쯔쯔가무시병은 우리나라에 토착화된 리케치아병으로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
진드기가 서식하는 산야에서 쯔쯔가무시균에 폭로되어 발병하는 급성열성질환으로
제 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는 질환입니다.
그람음성 간균인 리케치아 쯔쯔가무시에 감염된 좀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감염되며 들쥐의 몸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 전파하게 됩니다. 병태 생리학적 주요 기전은 혈관 내막에 손상을 주는 미만성 혈관주위염으로 간, 심장, 폐, 두뇌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하게 됩니다 |
초기 증상은 심한 두통으로 시작하며 그 후 수시간 내에 오한을 동반한 고열이 뒤따르고 기타 심한 배부통, 발한 및 오심과 구토가 수반됩니다.
가피는 쯔쯔가무시병에 특유한 소견으로 통증이나 소양증이 없습니다.
이 구진은 농포를 거쳐 직경 5~10mm 정도의 dixds 궤양을 형성하는데, 발병 1주 정도 지나면 그 위에 검은 가피가 형성되고 그 후 점차 줄어들어 점상반흔만 남기게 됩니다.
피부 발진은 반점구진상으로 발병 3~9일 사이에 40~60%에서 나타나며 몸통과 사지에 주로 생기며 2~3일 안에 소실되는데, 그 특징은 가렵지 않고 융합하지 않으며 출혈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쓰쓰가무시병은 주로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 즉 농민이나 밭일을 하는 사람들이 걸리기 쉽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곧 완치가 가능합니다. 3일 이내 증세가 대부분 호전됩니다. |
예방법으로는 유행지역의 숲이나 밭 등에 가는 것을 피할 것, 밭에서 일할 때는 되도록 긴 옷을 입고 장갑을 낄 것, 집주위에 있는 들쥐의 서식처를 없앨 것 등입니다. 발견되면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고려대학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