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아기 예수님으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기쁨으로 맞이하며
2022년 한 해도 볼리비아 알또 교회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섬겨 주신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볼리비아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
올 한해는 볼리비아 선교사역에 터닝 포인트가 되는 의미 있는 한해였습니다.
안식년을 통해 볼리비아 알또에 세워진 열세 개 교회 중, 임대교회 네 곳을 제외한 아홉 개 교회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 저희는 초심으로 돌아가 주님께서 주신 새로운 비전을 품고 볼리비아에 낯선 땅 산타쿠르스에서 교회 개척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볼리비아 선교 16년 만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단기선교팀을 통해 그동안 선교사역에 대한 주님의 평가는
부족함에 대한 책망보다는 그동안 수고했다...라는 주님의 위로가 전해졌던 특별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2022년 한 해도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이 땅에 맺어진 아름다운 선교 열매는 하늘에 상급으로 채우실 것을 믿으며 올해도 부족한 저희와 볼리비아 교회들을 섬겨 주신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마태복음 25:23
지난달, 저희는 미국 ‘아틀란타 섬기는교회 청년부’ 단기선교팀의 사역을 위해 라파스에서 교회들을 돌아보며
볼리비아 해발 4,000M 고산으로 인한 선교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알또 교회들과 함께 기도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미국 아틀란타 섬기는 교회 청년부 단기 선교팀>
2022년 11월 21일 라파스에 도착한 단기선교팀 스무 명은 8박 9일의 일정을 통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며 이 땅 교회들에는 큰 기쁨이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볼리비아 단기선교를 계획하신 분이 주님이셨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사역을 완벽하게
인도해 가신 분이 성령 하나님이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라파스 엘 알또에 세워진 13개 교회를 선교팀이 다 방문할 수가 없어 세 개 교회들이 연합하여 오전에는 장년
예배와 오후에는 일일 성경학교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선교팀이 준비한 무언극과 스페인어 찬양과 율동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선교팀 청년부 목사님께서 설교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역 첫날, 임마누엘 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마치고 강단 앞으로 나온 아픈 성도들을 향해 사역자들과 선교팀이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 주님의 긍휼이 임하고 성령님을 통한 치유의 기적들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임마누엘 교회 예배 및 기도 1>
<임마누엘 교회 성경학교 2>
할렐루야!
연세 드신 할머니 성도님께서는 몇 년 전부터 눈이 점점 어두워져 앞을 거의 못 보시다가 기도를 받은 후 밝은
빛이 보이고 사물이 보인다고 울며 간증하셨고, 남편 없이 두 아이를 힘들게 양육하는 베로니카 여성도는
병원에서 뇌종양으로 3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안수 기도를 받는 중 머리에 심한 통증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그 외에도 목사님의 턱관절이 치유되고 알러지가 치유되는 여러 기적의 간증들이 이 후에 있었습니다.
<에벤에셀 교회 예배 및 기도 1>
<에벤에셀 교회 성경학교 2>
가는 교회마다 성령님의 임재와 기름 부으심을 통해 회개와 위로가 임하는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성령님의 역사가 오늘날 선교 현장에 일어나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드렸습니다.
<만나 센타 교회 예배 및 기도 1>
<만난 센타 교회 성경학교 2>
지난 9년 동안 작은 임대건물에서 예배를 드리던 이레교회를 위해 동역자님과 함께 기도하며 교회 부지 구입을 위해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그동안 이레교회가 있는 지역의 땅값이 최소 3만불 이상이 되다 보니 과연 교회 부지를 구입할 수 있을까?
저희도 확신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오래전부터 이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셨다는 것을 단기선교팀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섬기는 교회 청년부에서 볼리비아 단기선교를 위해 도네이션을 받게 되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큰 후원금이
모이게 된 것입니다.
청년들의 온정성과 마음을 모아 드린 이 예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주님께 묻고 기도했을 때 이레교회 건축을 위해 이 예물을 사용하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이레교회가 주님을 향해 올린 기도가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알기에 단기선교팀이 직접 가지고 온 예물을 저희가 기증을 받아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교회 부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부지는 섬기는 교회 청년부 이름으로 이레교회가 속한 교단에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섬기는교회와 청년부’에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레 교회 감사예배 1>
<이레 교회 부지 기부금 전달 2>
아틀란타 섬기는교회 청년부는 지난 7년 동안 성탄절이 되면 볼리비아 교회 아이들을 위한 성탄 선물비를 모금해 보내 주면서 볼리비아 아이들과의 만남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3년 전, 이 땅 방문을 준비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계획이 무산되고 올해 상반기부터 다시 단기선교를
꿈꾸고 계획했던 청년들의 소망을 주님께서 귀하게 보시고 이처럼 큰일을 이루게 하셨던 것입니다.
선교팀원들이 사역 기간에 고산병으로 인한 심한 두통과 메스꺼움, 구토와 수면부족등 육체적인 힘든 상황에
병원을 다녀오고 산소마스크를 통해 부족한 산소를 공급받으면서도 주일학교 성경학교를 진행할 때는 모든
열정을 쏟아부으며 아낌없는 사랑으로 이 땅 아이들을 섬겨 주었습니다.
그 귀한 섬김은 볼리비아 교회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해 주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모든 사역의 일정을 마치고 가면서 드려진 귀한 예물을 가지고 매년 아이들이 가장 기뻐했던 성탄
선물비를 라파스 열세 개 교회와 산타크루스 두 개 교회에 나눠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마음에 품고 기도했던 볼리비아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한 청소년 연합 수련회를 계획하며 사역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교회사역자 연합 예배 1 >
< 각 교회 사역자들 소개 및 발표 2>
며칠 전, 알또 교회 목회자들이 모여 청소년 수련회 계획을 세우고 회의내용을 단체톡 방을 통해 전달 받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수련회 대상 : 볼리비아 연합 교회 청소년 및 사역자
일정 : 2023년 1월 12-14일 (2박 3일) , 장소 : 윤가스 지역 교회, 인원 : 약 120명
각 교회들이 참석인원을 결정하고 수련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1. 청소년 수련회를 통해 성령님이 임하시고 회개의 기름 부으심이 나타날 수 있도록,
2. 청소년들이 변화를 받아 주님을 인격으로 만날 수 있도록,
3. 자신의 삶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고백하는 은혜 충만한 수련회가 될 수 있도록,
4. 좋은 일기와 청소년들의 영,육간의 안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단기 선교팀 청년들은 모든 헌신과 희생을 다 쏟아붓고 볼리비아 땅을 떠났지만 주님께서는 그 귀한 섬김을 통해 이 땅 교회들 속에 아름다운 열매들을 계속 맺어 가게 될 것을 믿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섬기는 교회와 청년부’에 주님의 이름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가지에 푸른 열매처럼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청년들의 삶에 가득히 넘쳐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할렐루야!
볼리비아 산타크루스는 사회주의 정부가 시행하고자 하는 인구조사를 반대하며 36일간의 긴 데모를 통해 모든 사회와 경제활동이 중단되었다가 최근 정부와의 타협을 통해 일상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라파스에서 한 달 동안의 모든 사역을 마치고 돌아와 산타크루스에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산타크루스 쁠란 뜨레스 밀 지역에 세워진 “cristo Rey” 교회는 매주 30-40명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모여
성경공부를 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사역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통해 교회가 성장하고 이 지역에 더 많은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산타크루스 cristo ley 교회>
지난 선교 소식을 통해 파라과이 국경에 있는 꾸루빠이띠 ‘Vida Nueva’교회 건축을 위해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통해 잔스크릭 한인교회와 몇 분의 동역자님을 통해 건축헌금 만불이 후원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회오리 바람에 예배처소가 날아가 버리고 마을 빈 공터에 임시로 만들어진 장소에서 예배를 드린 성도들에게 큰 기쁨의 선물이 된 줄 믿습니다.
<꾸루빠이띠 vida nueva 교회>
12월 16일 어제 ‘vida nueva’목사님과 성도님들을 만나 건축 사역비를 1차 전달해 드리고 건축 자재들 구입 내역과 진행 상황을 알려 주실 것을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지붕공사는 업체에 맡기고 예배당 전체를 교인들이 직접 공사를 하므로 약 1/3의 일의 인건비가 절감되어 비싼 자재비를 충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바라고 원하시던 이 귀한 사역에 헌신 된 잔스크릭 한인교회와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볼리비아 영혼들을 주님의 사랑과 헌신으로 섬겨 주신 동역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귀한 섬김을 주님께서 받으신 줄 믿습니다.
2023년 새해에도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은혜가 성도님들 삶에 넘쳐나며 포도나무 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생명수를 공곱 받아 아름다운 삶의 열매로 충만한 한 해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장 13-14
바울 사도의 고백과 같이 2023 새해에도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는 저희와 사랑하는
동역자님 되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22년 한 해도 감사드리며...
볼리비아 박 수훈, 오 사라, 예은(영직),예진(성근,이든,루아), 예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