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4장 여호와께서 목자 되시고, 다윗왕을 목자로 세워 하나님 나라를 회복 2023-8-14, 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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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4장

악한 목자인 이스라엘의 지도자 대신에

여호와께서 목자 되시고,

다윗왕을 목자로 세워 하나님 나라를 회복

(찬송 시편 32편-악보는 맨 뒷장에)

2023-8-14, 월

맥락과 의미

33장에서 선지자 에스겔에게 백성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말씀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의인과 악인을 공정하게 심판하신다고 확인했습니다.

34장은 여호와께서 악한 목자와 백성들을 심판하시겠다고 반복하여 말합니다. 여호와 자신이 목자가 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워서 하나님의 백성을 그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우겠다고 약속합니다.

1. 악한 목자들을 벌하시고 여호와께서 선한 목자가 되신다는 약속(1-17절)

2. 악인들을 심판하고 다윗을 왕으로 세워 복을 내리실 것을 약속(17-31절)

1. 악한 목자들을 벌하시고 여호와께서 선한 목자가 되신다는 약속(1-17절)

1) 이스라엘 목자들이 약한 양을 돌보고 먹이지 않고 자기만 배불리면서 양들이 약탈당함(1-9절)

1-4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 위에 세운 왕을 목자라고 합니다. 넓은 의미에서 제사장과 선지자도 목자라고 합니다. 그 목자들이 살진 양으로부터 좋은 것을 받아먹습니다. 그러나 약한 양을 강하게 하고 병든 양을 고쳐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강포로 다스립니다.

“강포”는 “강함”(하자크)과 “포학”(파레흐)을 합쳐서 말합니다. 백성을 “강하게”(하자크) 해야 할 지도자들이 바로의 “강퍅함”(하자크, 출 8:19)과 같이 되었습니다.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노예로서 “엄하게”(파레흐) 취급받았습니다(출 1:12,13).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해방하여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시면서, 형제 백성들 중 가난하여 노예가 된 자들을 엄하게(레 15:43,47,53) 대하지 말라고 명했습니다.

그러한 일을 백성 가운데 막아야 할 왕, 선지자, 제사장이 오히려, 이집트의 파라오처럼 강퍅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포학하게 대했습니다.

5-6절: 목자가 없기에 그들이 흩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땅 안에서 양들이 흩어졌습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벨론 포로가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양”(6절)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을 찾는 자가 없습니다.

7-9절: 백성들이 이방 나라들에 포로로 잡혀 가면서 “들짐승의 밥이 된 것”(8절)은 목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2) 여호와께서 목자가 되셔서 양들을 먹이고 치유하심(10-16절)

10-12절: 여호와께서 직접 목자가 되셔서 양들을 찾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흩어진 모든 곳, 앗시리아 바벨론 등으로 끌려갔던 백성들을 건져 내겠다고 하십니다.

13-16절: 양들을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입니다.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에서 먹일 것입니다. 그 백성을 치유할 것입니다. 병든 자를 강하게 하실 것입니다. 2-4절에서 악한 목자들이 하지 않았던 일을 여호와께서 직접 하실 것입니다.

2. 악인들을 심판하고 다윗을 왕으로 세워 복을 내리실 것을 약속(17-31절)

1)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심(17-24절)

17-22절: 이제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양과 염소로 비유합니다. 지도자뿐 아니라 백성들 가운데서 악한 양들, 염소들이 있습니다. 그 강한 양들은 자기만 좋은 꼴을 먹고 맑은 물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그 꼴과 물을 발로 밟아 다른 양들은 나쁜 것을 먹게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악한 양과 염소를 공의대로 심판하십니다(16,17, 21, 22절).

23-24절: 하나님은 그 심판을 집행할 “한 목자”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는 “내 종 다윗”입니다. 그 때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그 종 다윗을 통해 회복하시는 일은 바벨론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때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 그리스도의 나라는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회복은 하나님의 아들이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서 이루십니다.

2) 새 언약의 축복(25-31절)

25절: 하나님이 오래 전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겠다고 언약을 맺었습니다(삼하 7장). 다윗의 왕가의 후손 왕들이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하지 않아서 나라는 망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여호와 편에서의 사랑 때문에 다시 평화의 언약을 맺으십니다.

26-27절: 하나님이 백성에게 다시 복을 내리십니다(26, 26,26절). “악한 짐승” 즉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기 땅에서 평안히 거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땅은 풍요로운 소산을 맺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다시 “스스로 있는 분”으로서 이집트에서 구출하신 여호와를 경험할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하는 것을 통해 새롭게 경험하고 인정할 것입니다.

28-30절: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이방에서 해방하여 살게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심을 인정할 것입니다.

25-30절의 축복은 레위기 26:1-13에서 말씀하신 언약적 축복을 반복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순종할 때 물질적 풍요와 안정을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계셔서 경배를 받으시는 복된 나라를 이루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성이 그 말씀에 불순종하여 징계를 받았지만, 여호와께서 다시 그 언약의 축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에스겔은 창조적 신학을 하지 않고, 율법 말씀을 신실하게 강론하는 지혜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의 백성이 징계받은 후에 다시 복을 받는 일은 다윗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회복하는 일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악한 목자, 헤롯 왕,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대신하여 예수님이 참 목자가 되셨습니다(요 10장). 하나님이 참 목자 되시고, 다윗이 왕이 되는 일이 “임마누엘”(우리와 같이 계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셔서, 양들이 새 생명을 풍성히 누리도록 하셨습니다(요 10:10).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면서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를 왕으로 다스리십니다.

지금도 이 땅에서는 말씀 전하는 자들과 직분자를 세우셔서 선한 목자의 일을 대행하도록 하십니다. 이 땅의 목사와 그리고 장로와 집사, 목자로 세움 받은 자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 일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상하고 지친 영혼들을 찾아서 치유하도록 기도합시다. 먼저 은혜를 받은 성도들은 약한 성도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은사로 잘 섬깁시다.

은혜의 목장인 교회에서 혹시 상처를 받았다면, 다시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 눈을 돌리고 위로를 받읍시다. 주께서 교회를 온전히 세워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