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불교의 메카이자
중생구제와 호국평화불교의 산실,
'현지사'
지금 세계 불교계는 너무나 많이 분열되어 있는 것
갑습니다. 큰스님께서는 현재의 불교계를 어떻게 보
시는지요?
▶ 지금 세계 불교계의 큰 흐름은 동남아 중심의 남방
불교, 한국 . 중국 등의 북방불교, 그리고 티베트불교의
세 갈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는 불교도
부처님의 정통법맥을 이어받은 불교가 없다는 것이 문
제입니다. 남방불교는 5부 니까야(아함경) 외의 대승경
전은 인정하고 있지 않아 스스로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
습니다. 위빠사나 수행법도 주로 아라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북방불교의 교설과 선수행은 물론 한국의 간
화선을 포함하여 중국의 도교와 혼합되어 본래의 불교
와는 많은 거리가 있습니다. 티베트불교도 즉신성불이
라는 교설과 수행법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달라이라
마가 계속 환생하면서 대를 잇는 것도 우주이법에 어긋
남을 지적합니다.
현재 세계불교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 문제점 내지 한
계는 첫째, 부처님의 실존과 위신력에 대해 인정하지 않
거나 모르고 있다는 점, 둘째 무아설을 잘못 해석하여
윤회주체를 인정하지 않고 영혼체의 존재를 잘 알지 못
한다는 점, 셋째 완전한 생사해탈을 이루는 수행법이 없
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행의 수준에 따
른 법위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고 불보살의 적멸세계
에 대해서도 아주 깜깜하다는 것도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문제점들은 불교의 근간에 해당하기 때
문에 지금의 불교는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
금의 불교는 우주적 진리로서의 위대성을 주장할 수 없
을 정도로 왜소화 되어 있습니다.
영산불교는 바로 이러한 시점에서 부처님의 법맥을
계승하고 다시금 정법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탄생했습
니다. 영산불교가 지향하는 핵심사상은 부처님 실존, 영
혼체 윤회, 팔정도를 바탕으로 한 자력과 더불어 타력에
의지하는 칭명염불수행입니다. 이런 정법의 가르침을
통해 중생을 구제하고 호국평화불교를 실현하는 것이
영산불교의 이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스님께서는 기존 불교계에서 2000년 이상 무아
설을 잘못 해석해 왔다고 하시는데 이 기회에 정확한
무아설의 개념을 한 번 더 설명해 주시지요.
▶ 무아설의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붉교교리의 중요 핵심부분입니다. "제법무아(諸法
無我)는 제행무상(諸行無常), 일체개고(一切皆苦) 또는
열반적정(涅槃寂靜)과 함께 불교의 삼법인(사법인)을 이
루는 매우 중요한 교리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열반적정
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는 모두 현상계에 국한된 교설
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일단 무아의 의미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로 "현상계에는 영원불멸하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
는다"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무아라는 표현이 적절합
니다. 두 번째는 이를 다른 방향에서 해석 적용하여 "현
상계의 나는 나의 실체가 이니다."라고 보는 것인데 이
는 무아보다 비아(非我)라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런데 학자들은 이 무아의 개념을 본체계(불보살의 해
탈계)까지 확대 적용하여 본체계에 엄연히 존재하는 진
아(眞我)까지 부정해버리는 엄청난 실수를 범했던 것입
니다.
대반열반경에서는 여러 번 반복하여 상락아정(常樂
我淨)의 본체계와 실체로서 진아(眞我)의 존재를 확인하
고 있습니다. 무아설을 잘못 해석하면 불보살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고 우리의 실체인 영혼체의 존재미저 부정
함으로써 윤회와 해탈을 완전하게 해석할 수 없어 불교
를 왜소화시키고 위대한 불교의 진면목을 잃어버리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불교가 힌두
교에 밀려 인도에서 쫓겨나 자취를 감추고 서구 등 세계
적으로 활발하게 뻗어나가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입니
다. 불세존께서도 무아가 잘못 해석되었고 이것이 불교
를 망친 원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올바른 무아의 해석은 바로 부처님의 실존에 대한 이
론적 근거가 되고 칭명염불을 해야하는 논리를 제공해
줍니다. 그래서 영산불교에서는 올바른 무아설의 해석
을 바탕으로 영혼체윤회론을 세계 불교계에 선언한 바
있습니다.
불교에는 여러 가지 수행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
습니다. 그런데 영산불교에서는 칭명염불, 그것도 석
가모니불 칭명염불을 강력히 주장하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 불교의 수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자력중심 수행이고 다른 하나는 타력중심 수행
입니다. 자력중심 수행은 말 그대로 자력에 의존하는 수
행방법이고 타력중심 수행은 부처님의 가피를 불러오
는 수행방법을 말합니다.
영산불교에서 주장하는 것은 부처님의 성호를 소리
내어 부르는 칭명염불 수행이고, 칭명염불 중에서도 석
가모니불 칭명염불 수행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습니다.
영산불교의 칭명염불은 부처님 경전인 금강경을 읽고
부처님 다라니인 비로자나총귀진언을 독송한 후 석가
모니불 성호칭명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 정토종 계통의
아미타불 칭명염불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칭명염불은 지관(止觀)을 통한 자력 수행으로서
의 기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무한한 위신력을 지
니신 불세존을 칭명하면 타력에 의지하여 지중한 업장
까지도 소멸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실존하
시기에 부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그런 부처님의 가피
를 받지 않으면 자력만으로는 윤회를 벗어나기가 지극
히 어렵고 보살, 붓다가 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보살이 되기 위해서는 천마와 용신 등의 빙의문제를 해
결해야 하며 4중죄를 포함한 업장을 소멸시키고 한삶
정리를 해야 합니다. 또한 4영체를 각각 분리해야 하고,
여자의 경우라면 영체를 남자로 만들어야 하며, 정토에
자기의 아기 해탈신도 두어야 하는데 이 작업은 오로지
부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작업입니다. 이 우주의 어느
누구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칭명염불은 해탈의 지름길이고 보살이 되
고 붓다가 되는 유일한 미증유의 수행법이라 할 수 있습
니다. 칭명염불은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모든 불보
살님께서 권장하시며 많은 경전에 근거가 있는 최고로
수승한 정통 수행법입니다. 칭명염불을 하면 죽을 때 똥
오줌 누지 않고 잠자듯 편히 갈 수 있으며 전쟁 . 전염병
등의 큰 재난이 닥쳐와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