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의 70~84세 노인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노인노쇠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를 수행한 바 있는데,
이 연구에서 노쇠예방 7대수칙인 '건강가화만사성'을 만들었습니다.
노쇠예방 7대 수칙 - 건강가화만사성
건 건강하게 마음 다스리기
강 강한 치아 만들기
가 가려먹지 말고 충분히 식사하기
화 화를 높이는 담배를 멀리하기
만 만성질환 관리하기
사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성 성실하게 운동하기
○ 건강하게 마음 다스리기
매사에 흥미가 없고 무관심하거나,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면 노쇠 발생 위험이 1.9배에서
2.9배까지 증가한다. 심리적 어려움이 있다면 가벼이 여기지 말고 의사나 전문상담사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매사에 감사하고 나 자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면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부정적인 마음은 멀
리하고 모든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 강한 치아 만들기
노년기에는 구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울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나빠진 구강 상태를
당연한 노화의 결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씹는 힘이 약하면 노쇠 발생
위험이 2.8배 증가하고, 잇몸병이 중한 경우 노쇠 발생 위험이 2.1배 증가하여 건강
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 6개월마다 구강 검진과 치석 제거를 받아
구강 건강을 유지하도록 한다.
○ 가려먹지 말고 충분히 식사하기
생선류, 과일류, 채소류, 저지방 우유와 저지방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은 노쇠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편중된 식사는 노쇠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의식적으로 다양한
음식을 먹으려 노력해야 한다.
○ 화를 높이는 담배를 멀리하기
흡연자에게서 노쇠 발생 위험이 1.5배에서 2.9배까지 증가한다. 흡연은 노쇠뿐만 아
니라 다양한 질환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만큼 건강한 삶을 위해 담배를 멀리
하는 것이 좋다.
○ 만성질환 관리하기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 골다공증, 대사증후군, 관절염은 노쇠
위험을 2배 정도 증가시킨다. 정기적으로 만성 질환을 평가하고 전문가를 통해 적절
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시력, 청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
는 것이 좋다. 노년기에는 다양한 질환으로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가 많은데, 전문가에 의한 약물 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약물을 중단해야 한다.
○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사람들과의 만남은 노쇠 예방에서 매우 중요하다. 가능한 자주 외출할 수 있도록
하고 친구와 자주 왕래하도록 한다.
가족끼리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 도와야 한다. 특히 배우자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배
우자의 우울 증상은 본인의 우울 증상 위험을 높이고, 배우자의 노쇠는 본인의 노
쇠 발생 위험을 높인다. 노년기의 노쇠 예방은 자신만 노력하는 것보다는 가족이 함
께 노력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 성실하게 운동하기
근력 운동(저항성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나이가 들었더라도 시간이 더 많이 걸릴
뿐 젊은 사람과 비슷한 수준까지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유산소 운동, 균형 운동
등 다양한 영역의 운동을 함께하면 노쇠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출처: 한국노인노쇠코호트사업단 https://www.kfacs.kr/html/?pmode=prom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