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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기 중등/직강
안녕하세요. 저는 예전에 객관식시험 때 준비했던 경험은 있으나 거의 초수나 다름없는 올해 나이41세가 되는 합격생입니다. 1등은 아니지만 꽤 괜찮은 순위로 합격하게 되어 임수진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의 수기가 예비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전공> 임수진 교수님 1년 강의계획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나름 열심히 계획도 세우고 했지만 전문 가의 방향 제시가 맞을 거라고 믿고 그대로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출분석 2016년 말 2017년 대비를 위해 임교수님과 전화 상담 후 10년간 기출분류를 했습니다. 전체적인 맥락과 중요도를 파악했고, 1-2월 과정에서 기출풀이를 하면서 한번 학습, 마이 맵과 기출분석 노트를 통해 다시 확인 및 머릿속에 도식 그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맵을 단순히 잘 그리기 위해서가 아닌, 기출 중심의 학습 후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내용 습득과 도식 형성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저는 마이 맵보다 기출분석표를 더 많이 활용 했습니다. 조금 작게 복사를 하고 철을 만들어 학습할 때 어느 영역인지 빈도는 어떠했는지 확인 했습니다. 기출은 답안을 단순하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영역을 확인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너무 깊이 파거나 확장하지 않아야 한다는 임교수님 말씀처럼 기출에 언급된 내용들은 반드시 숙지하되 너무 넓히지 않고 기출 범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출분석 및 문제 확인은 7-9월 단원별 모고 때도 길을 잃지 않도록 해 주었으며 단권화 작업 후 맨 마지막에 이들을 반복 학습 할 때도 같이 펼쳐놓고 문제를 리뷰하고 나름의 답안을 연상하며 학습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학습의 처음과 끝은 기출이며 이를 다방면으로 보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런 중요성에 비해 저는 기출을 아주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임교수님이 다방면으로 다뤄 주셨기에 마지막 기출 점검 시 힘들지 않게 볼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형성평가/질병표 모든 과정 과정이 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타입이었습니다. 또 이해가 잘 안되면 다른 파트로 쉽게 넘어가지 못하고 해결을 봐야 하는 성격으로 쉽게 바뀌지 않는 부분이라 애쓰고 스트레스 받을 바에 공부 시간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형성평가 역시 빠르게 끝내고 각자 공부를 하는 선생님들과 달리 저는 곱씹듯이 이해하고 이해가 안 되거나 숙지가 안 된 부분은 각론 이론서등을 보면서 확인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때 암기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확실히 이해하겠다고 생각하고 학습했습니다. 정확한 이해는 나중에 속도를 붙여줄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질병표는 처음에는 힘들고 감도 안 잡혔으나 피드백을 받으면서 나름 내가 보기 편한 방향으로 잘 정리해 갔습니다. 특히 성인 간호학은 각론을 찾아 펼쳐서 확인하는 시간을 많이 줄이게 해 줍니다. 마지막 정리할 때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질병표는 각자 꼭 정리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특히 아동 이론가, 전염병 등은 질병표 작성 시 중요도가 낮아 보이나 나중에 정리하고 반복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단권화 작업 교수님이 주시는 문제에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각론, 이론서, 기출분석노트를 펼쳐놓고 정리하고 나에게 가장 편한 답안을 쓰려고 노력 했습니다. 또 숙지가 안 된 부분들은 손으로 정리, 타이핑으로 정리, 각론 등을 그대로 복사하는 등 그때 그 자료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여 추가하였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숙지하면 빼버리면 되긴 하지만 저는 웬만하면 빼지 않고 보지 않고 넘어가고 어쩌다 한번정도 눈으로 훑고 지나갔습니다. 마지막에 단권화 노트를 반복할 때 색깔 스티커를 이용하여 중요도, 다시 봐야 하는 부분, 끝까지 숙지가 잘 안 되는 부분 등을 표시 했고 색깔 펜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키워드를 빼고 중요 단어에 포인트를 주어 빠르게 보았습니다. *약한 과목/중요 부분 확실히 다지기 공부를 하다보면 재미없거나 하기 싫은 영역이 있습니다. 반면 너무 재미있고 자신 있는 부분도 있고요. 저는 보건교육, 아동간호학, 전염병 부분이 재미없는 부분 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일수록 나중에 짐이 되고 발목을 잡히니 확실히 다지고 넘어가야 합니다. 또 모성, 정신은 꼼꼼히 봐지지 않았습니다. 한 과정 가장 마지막에 배치되고 다시 돌아오는 과목이 학보, 지역이다 보니 대충 보고 넘어가는 듯해서 이 부분도 시간을 만들어 꼼꼼히 학습했습니다. 시험이 어디서 나올지 모르니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춰야 합니다. 또 시험에 나오면 어려울 수 있으나 틀리면 합격과 멀어질 것 같은 영역이 있습니다. 저는 그 부분이 건강증진이론과 역학 파트였습니다. 이 부분은 과정이 반복 되서 돌아올 때마다 미친 듯이 붙들고 늘어진 부분입니다. *미루지 않기 저는 주 단위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주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타입은 아니어서 시간당은 아니지만 이번 주 꼭 해야 할 것을 다이어리에 정리하고 일별로 나누어 학습했고 절대 미루거나 건너뛰지 않았습니다.
*시간관리/멘탈관리 아침 전화 스터디를 해서 암기카드를 돌렸습니다. 기상 전화 스터디는 끝까지 유지 하지는 못했고 일주일에 1-2번은 아침에 잠을 좀 편하게 잤습니다. 오히려 이것이 컨디션 관리에는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너무 억지로 습관을 고치는 것 보다 찬찬히 하나씩 욕심은 내려놓고....어차피 시험 볼 때는 졸리지 않으니까요. 공부시간은 초반 3-4월 까지는 하루 평균 8시간 공부, 쉬는 날은 특별한 집안행사 이외에는 없었습니다. 4-5월은 평균 8-10시간, 5-6월 이후에는 10시간이상 공부한 것 같아요. 물론 잘 되는 날도 있고 안 되는 날도 있습니다. 근데 저는 매일 공부가 잘 안되어 그냥 계속 책상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몇 시간이라도 집중이 되니까 아예 안하는 것 보다는 낮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터디메이트라는 앱을 이용하여 시간 관리를 했습니다. 여러 과목 선생님들이 들어와 하루 공부시간 주 평균 공부시간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이것을 활용하여 큰 폭없이 공부시간을 관리했습니다. 공부비율은 5월까지는 교육학 60%, 전공40% 비율이었고 6월부터 전공80-90%, 교육학 10-20% 비율로 공부 했습니다. 교육학은 하반기에 할 시간이 많지 않고 부족할 경우 전공에 집중하지 못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초반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기초를 다졌습니다. 맨탈관리는 저는 주변 선생님들과 잘 지내려고 했습니다. 공부하러 온 것이지 친구 사귀러 온 것은 아니나 1년 동안 함께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정도 들고 합니다. 어려운 부분, 힘든 부분을 임교수님과 상담할 수 있지만 함께 공부하는 쌤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재수하는 쌤들, 조교 쌤, 같은 지역에 응시할 쌤들의 조언을 들으며 공부 방법을 조금씩 수정했고, 불안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내 것만 ..... 이런 태도는 좋지 않습니다. 상대방도 다 느껴지니까요. 또 2차 준비는 오픈 마인드가 필요하고 진실한 태도는 평상시에 만들어 집니다. 교사가 될 거니까, 올해가 아니어도 언젠가는 학교에 갈 거니까. 내가 떨어진다고 상대가 붙고, 내가 붙는 다고 상대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 너무 경쟁에 초점을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힘들어 져요... 답답하면 산책을 했습니다. 특히 강아지 데리고 동네 한 바퀴 돌고 들어왔습니다. *시험 2주전/시험당일 최종 단권화 노트를 4회독하고 기출 전체를 1회독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오후 5시까지 성인, 모성, 정신만 1회독 더 하고 갔습니다. 저는 시험불안이 조금 높은 편인데 시험 전날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맥박은 120회 정도 손에서는 땀이 나고 잠은 안 오고의 증상이 3일전부터 시작되어 전날에는 너무 힘들어서 인데랄은 전날 저녁에 먹었습니다. 안정이 되니 잠이 오더군요. 덕분에 정말 푹 자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당일 아침 빵을 조금 먹었는데 이게 체해서 시험 30분전 구역질과 두통으로 정말 당황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상비약을 챙겨 갔는데 바로 먹고 교육학 시험 시작 후 15분정도 후부터 두통도 메스꺼움도 가라앉아서 시험을 무사히 칠 수 있었습니다. *1차시험 당부의 말 남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수험생활이 정말 힘들어 집니다. 자신을 믿고, 임교수님을 믿고 그냥 쭉쭉 밀고 가세요. 자신이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 공부할 때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은 필요합니다. 이것을 공부방법이나 방향의 개선으로 삼으세요~ 이런 합격수기도 나에게 맞는 것만 취하세요~정답은 없으니까요. |
<교육학> 1-5월까지 직강 ㅇㄱㅂ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예전 객관식 시험 때 들었던 강사고 강의 스타일을 알고 있어서 선택의 고민은 없었습니다. 6월부터 인강 전환 인강은 시간 활용에 있어 좋지만 현장감이 없고 강의가 밀릴 수 있습니다. 절대 강의와 복습은 밀리지 않고 따라 갔습니다. *교육학 스터디 직강이 가능하시다면 교육학 스터디(타과 쌤들과)를 추천 드립니다. 초반에 기초를 잡는데 확실히 도움을 받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부분이 있으므로 책임감을 갖고 참석하게 됩니다. 또 교육학과 쌤들에게 내용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론이나 토의도 활발히 할 수 있어 자유롭게 얘기하고 모르는 부분을 나누고 채워갈 수 있습니다. 학교에 가면 어차피 보건교사는 나 하나고 나머지 교과 쌤들과 소통합니다.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 됩니다. *교육학 암기카드/마이 맵 만들기 교육학 내용을 보다보면 이게 어디에 해당 되는지 잘 모르겠고... 정리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차를 중심으로 마이맵을 만들고 기출은 빨강색, 예상문제는 파란색을 사용하여 구분 하였습니다 과목당 1-2장 내로 정리 하였습니다. 암기카드는 keyword & meaning특강을 진행 하셨을 때 특강 자료와 중요자료를 조금 추가해서 2권으로 만들어서 들고 다니면서 봤습니다. 이 암기카드 안에서 교육학 문제 3문항이 나왔습니다. |
<2차 준비> 1차 준비를 했던 과정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경기는 토의가 있고 자체 출제 지역이라 시책이 중요하며 봐야할 시책의 양이 엄청 많습니다. 그렇다고 평가원 문제나 기출문제를 안 봐도 되는 것도 아니고요. *2차 준비반 직강/스터디 ㅇㄱㅂ 교수님이 올해 처음으로 2차 준비반을 개강 하셔서 들었습니다. 경기지역 스터디를 구성해 주어서 교재를 나눠 답안을 작성해 오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최근 주요기출은 수업 중에 다뤄주시고 지역별 중요한 자료를 정리해서 주셨습니다. 스터디에서는 최근 기출을 제외한 그 밖의 기출문제를 경기시책과 관련지어 답안을 작성하는 스터디와 2015개정교육과정과 경기시책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1차 발표 전에 전체 내용정리와 시책을 어느 정도 정리 했습니다. *2차 준비 전공스터디 교육학 스터디와 별개로 전공과목 선생님들과 함께 집근처에서 스터디를 진행 했습니다. 스터디 방향은 비슷했고 4명 이었는데 1차를 모두 합격해서 2차 시험 전까지 쭉 함께 모여서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내용정리 위주, 1차 발표이후에는 매일 만나 모의 연습 위주와 모의 토의를 진행 했습니다. 녹음과 동영상 촬영을 해서 개별적으로 점검도 하였습니다. *2차 준비 전화스터디 전화는 주로 밤에 10~11시 정도에 시작해서 1시간 30분쯤 진행 하였고 시책만 봤습니다. 혁신학교, 행복한 학교...이런 식으로 큰 주제 중심으로 보고 사례도 나누면서 진행 했습니다. 시책 복습이후 전화로 시책 문제를 내면 보지 않고 즉답하는 스터디로 전환하여 진행 하였습니다. 교과 선생님과 시험 전날 까지 진행 했습니다. 마음이 잘 맞는 쌤이어서 목소리 듣고 함께 공부하고 모르는 부분을 함께 해결해 가는 시간이 힐링 시간 같다고 느꼈습니다. *혁신학교/학교현장 이해 동영상, 책읽기 혁신학교에 관한 책을 정해서 읽었습니다. 또 학교란 무엇인 가등의 동영상 시청, 혁신학교 성공사례 동영상, 교실 속 갈등상황, 자기성장소개서를 위해 교육관련 책을 2권 정해 읽었습니다. *교육학 시뮬레이션 교육학 강의에서도 현직교사들과 ㅇㄱㅂ 교수님이 평가 하시는 모의면접이 진행 되었습니다. 1차 합격자 발표 전이었어도 운 좋게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서 참석 했습니다. 정말 많이 긴장하고 떨렸는데 오히려 처음에 실수하고 지적받고 떨고 했던 것이 실전에서는 덜 떨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공 2차 특강/시뮬레이션 전공 2차 특강과 모의면접, 모의토의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무슨 소린지 이해가 가지 않아도 막상 준비를 시작하면 이해가 되더라고요. 특히 경기 100점 선생님과 초등 합격 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조언을 구했었는데 흔쾌히 도와 주셔서 정말 감사 했습니다. *2차 심층면접 당부의 말 경기도는 2차 시험이 다른 어떤 지역보다 어렵고 변별이 있는 지역입니다. 또 자체 출제지역이라 교육부 의 정책을 그대로 취하지 않아도 되고요. 매해 면접관이 다르고 문제 양식도 다릅니다. 공부하다 중간 중간 도움이 되는 동영상등을 시청하세요. 시간이 많이 지나도 생각 다 납니다. 시책을 너무 암기위주로 보여주기 식으로 준비하면 안 됩니다. 의미를 파악하고 나의 경험과 생각을 녹이세요. 교사상, 교직관도 평소에 조금씩 생각해 두세요. 2차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 도움이 됩니다. |
첫댓글 선생님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오랜 공백기간이 있으셨지만, 굳은 의지로 해 내셨군요....^^
1차시험 및 2차면접에 관해 매우 상세한 수험수기 감사드려요...!!
한줄 한줄이 도움이 되고자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고스란이 녹아져 있네요....!!
학습방법이나 수험생활 요령 등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제 당당한 보건교사로서 첫발을 내 딛는 샘에게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해요.
앞으로도 자주 카페에 들리셔서 근황도 알려주시고 조언도 부탁드려요....홧팅...!!
* 정성을 다해 카페 최고회원인 "특별회원" 의 영예를 드립니다......!!
샘~~ 어제 와주셔서 감사해요.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싶었는데.... 연수끝나고 다시 한번 뵈요.
면접 책도 감사해요. 좀 더 많은 샘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께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합격 축하드려요.
불안도가 높다고 늘 말씀하셨지만,
합격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강해보여서 꼭 이뤄내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앞으로 더더 행복하시길 기도할께요.
네~~쌤. 연수 끝나고 찾아뵐께요.
정말 간절해서 불안해 했던거 같아요.
쌤 덕분에 합격할수 있었어요. 항상 감사드려요. 오늘 학교 인사 다녀왔네요.신규인데도 집 가깝고 20학급에 분위기 좋은 학교에 잘 배정받은거 같아요~~^^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