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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토요일 윤갑수 부단장님과 정택영 회장님께서 부산지부 서포터즈 발대식이 있는 날이라 아침 일찍 비행기편을 통해 부산으로 내려가셨다. 나는 근무라 대체를 시키지 못해 퇴근후 내려가기로 했다. 이날은 우리 포스코에너지와 마사회 여자 단체전 준결승이 있는 날이었다. 6시 퇴근인데 4시부터 단체전 경기가 시작되어 카톡으로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 진행 결과를 받았다. 6시 퇴근 집으로 오는데 운전을 하면서 계속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현장에서 보지 못하고 톡으로 받으려니 답답했다.
단체전 2단식 전지희 선수가 서효원 선수와의 한판 승부 여자 단체전 준결승 마사회와의 경기에서 오다를 확인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 유은총, 전지희 선수가 서효원, 박영숙 선수에게 연속으로 지면서 2:0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환상의 복식조인 전지희 유은총이 복식을 이기고 이다솜 선수가 역시 이기며 2:2까지 가며 마지막 말방에 최정민까지 가는 접전에 접전을 이어갔고 전국체전 그 당시 역시 준결승에서 2:1로 밀리다가 3:2로 대 역전을 이끌었던 그때를 기억하며 이번에도 또 그 기적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랬다. 최정민 선수가 2:0으로 이길때까지만 해도 분명 그랬는데 긴장이 풀렸을까? 2:2까지 가는 동점 세트를 내주더니 결국 3:2로 지면서 결승 좌절을 맛보게 되었다. 너무나 안타깝고 아쉬움이 입에서 나왔다. 현장에 내가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경기가 8시가 넘어서 끝났으니 장장 4시간이 넘는 접전과 사투끝에 3위의 입상으로 만족했다. 나는 빨리 부산으로 내려가고 싶었다. 그러나 차편이 11시 밖에 없었다. 심야우등으로 출발 4시가 되어서야 도착했다. 정택영 회장님 그때까지 주무시지 않고 숙소에서 따뜻한 물 받아놓고 기다리고 계셨다. 새벽 6시에야 숙소에 도착. 피곤하지만 잠을 이루지 못하고 회장님과 해가 뜰때까지 전날 아쉬웠던 경기 현장의 뒷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남은 경기를 어떻게 응원할까를 구상하고 설잠이 들었다. 아침 2-3시간을 자는둥 마는둥 하고 숙소를 나와 윤갑수 부단장님과 회장님과 아침 식사를 하고 부산 강서체육관에 도착을 했다. 이날은 KGC 인삼공사 김민석과 포스코에너지 여자 탁구단 우리 전지희 선수가 한조를 이룬 복식 준결승이 있었다.
KGC 인삼공사 김민석 선수와 포스코에너지 전지희 선수 조가 삼성생명 이상수선수와 KRA 마사회 박영숙 선수와의 준결승 경기장면 KGC 인삼공사 김민석 선수와 포스코에너지 전지희 선수 조가 삼성생명 이상수선수와 KRA 마사회 박영숙 선수와의 준결승 경기장면
복식의 강력한 우승 후보 이상수, 박영숙 조를 이기며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작전 타임시간에 전지희 선수가 뭔가 잘 안풀린다는 뜻한 표정으로 김민석 선수에게 작전을 세우고 있다.
준우승을 하고 김민석 선수와 전지희 선수가 오누이처럼 다정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승에서 우승할줄 알았지만 삼성생명 서현덕 선수와 대한항공 양하은 선수에게 아쉽개도 석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마도 전지희 선수 전날 단체전에서 수비수 서효원 선수와의 결승까지 가는 접전끝에 지며 단체전 복식 경기까지 연속으로 하고 다음날 바로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승리하자마자 바로 결승 경기를 하다보니 체력이 소진되었던거 같다. 절대 실력으로 보다 기량으로 보나 김민석, 전지희 조가 서현덕, 양하은 조보다 한수 위인건 사실인데 말이다. 하지만 전지희 선수가 혼합복식 준우승을 하며 역시 단체전에 이어 입상을 하였다.
개인단식 결승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전지희 선수
이게 왠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전지희, 유은총 선수가 개인단식 준결승에서 피할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쳤다. 프로여서 일까?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결한 결과 전지희 선수가 3:2로 유은총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그날 오후 다시 전지희, 유은총 복식조가 결승에 오르고 전지희 선수가 역시 개인단식 결승에 오르며 대회 마지막날 복식과, 단식에서 우승을 기대하며 그날을 마감했다.
정택영 회장님께서 부산지부를 두고있는 에이스 탁구장 미모(?)의 여성 회원과 경기하는 모습 좌측은 윤갑수 부단장님의 게임하는 모습, 정택영 회장님께서 게임하는 모습. 이 날 경기 응원을 다 마치고 저녁에는 윤갑수 단장님과 정택영 회장님과 나는 부산지부 서포터즈 지정된 에이스 탁구장을 방문 동호회 회원들과 교류전 성격의 탁구를 치면서 흠뻑 땀을 흘렸다. 대회 마지막날이 밝았다. 우리는 이날까지 무관이었지만 대회 마지막날인 오늘은 복식과 개인단식 결승에 올라 부푼 꿈을 기대하게 하였다.
먼저 복식 결승에서 전지희, 유은총 조가 삼성생명 조아라, 김민경 조를 3:0으로 꺾고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내며 개인단식에서의 핑크빛 결과를 기대하게 하였다. 결승은 MBC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이 되었고 우리 포스코에너지 여자 탁구간 부산지부 서포터즈들은 피켓과 막대풍선을 치고 흔들며 그 어느 탁구 구단에서는 볼수 없는 응원으로 열렬히 응원을 해 더욱 더 방송 전파를 많이 타게 되었고 집중이 되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드디어 대회 마지막 경기 개인단식 전지희 선수와 대한항공 석하정과의 경기가 벌어지는 가운데 갑자기 대한항공 직원들이 체육관을 기습(?) 방문을 했다. 아마도 김해공항에서 긴급 소집된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응원을 온거 같았다. 갑자기 대한항공 현수막을 방송 화면에 잘 잡히게 경기장 방향으로 관중석에 걸고 있었다. 나는 이에 질세라 회장님과 왼쪽에 있던 대형 현수막을 옮겨 대한항공 바로 옆에 걸고 있는데 한쪽 귀퉁이에 대한항공 석하정 응원의 조그만 현수막을 가린다고 걸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긴 실랑이 아닌 실랑이 끝에 다시 현수막을 걸고 목이 터져라 그 어느 때보다 응원을 했다.
마사회와의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피를 말리며 접전에 접전을 펼치는 경기를 지켜보며 아주 초조한 모습의 윤갑수 부단장님과 부산지부 서포터즈 경기이사의 표정이 무거워 보인다.
선수와 부산지부 서포터즈 회원들과 하나가 되어 응원을 하고 있는 뒷모습 막대풍선으로 열렬히 응원하는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 부산지부 서포터즈와 피켓으로 응원하는 대한항공 직원들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정말 대한항공의 응원이 우리 막대풍선에 응원에 묻혀 티가 나지 못하고 표가 나지 않을 정도로 응원을 했다.
하지만 그런 응원에도 불구하고 전지희 선수 절대 기량면이나 실력으로 석하정 선수에게 뒤지 않지만 여자 단체전에서 단식, 복식을 2경기를 뛰며 특히 서효원 선수와 경기때 공격과 수비의 대결을 하다보니 옆구리에 통증이 있어서인지 그 이후 게속 작전 타임때 휴식 시간때면 파스를 뿌리고 바르며 투혼을 발휘하며 혼합족식 결승까지 가며 개인복식에서 우승을 일궈내며 단식 결승까지 오다보니 체력적으로 고갈되며 옆구리 통증으로 인한 부상 투혼을 펼쳤지만 부상 투혼의 어려움을 이겨 나가기엔 버거웠던지 아쉽게도 석하정 선수에게 석패를 하며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 하지만 포스코에너지의 에이스로서 전지희 선수 자기 몫을 아주 톡톡히 했다. 단체전, 혼합복시, 개인복식, 개인단식에서 모두 우승, 준우승, 3위에 입상을 모두 다 하는 저력을 보이며 앞으로 세계랭킹 TOP10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그리고 전국 남녀 종합 탁구 선수권 대회의 모든 막을 내렸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 가장 큰 소득이라면 포스코에너지 여자 탁구단 서포터즈의 지부의 역활이 무엇인지 보여주었고 방송 전파를 통해 더욱 더 포스코에너지를 알렸다는 것에 큰 소득이라면 소득이라고 말할수 있겠다.
위쪽 우측부터 정택영 회장, 조형준지부장 아래쪽 좌측부터 정철인 부회장, 윤갑수 부단장 윤갑수 부단장님께서 대회 마지막날까지 응원을 해준 부산지부 서포터즈 임원단과 회원들에게 노고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대회의 모든 응원을 마치고 부산지부 서포터즈 임원단과 회원들 그리고 윤갑수 부단장님, 정택영 회장님 신정식 홍보이사가 함께 마지막 뒷풀이를 가지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헤어졌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지부 결성과 발대식으로 전국의 지부를 발족할 것이며 전국을 누비며 우리 포스코에너지 여자 탁구단 서포터즈는 우리 여자 탁구 선수단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다. 이날 회장님은 예약된 비행기로 윤갑수 부단장님은 다음날 역시 비행기로 나는 다음날 출근으로 심야 우등 고속으로 인천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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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부산지부회원님!!!!!!! 수고많으셨어요. 계속 발전하시는모습 볼께요 화이팅!!!!!!!!!!!!!!!!!!!!
고맙습니다~~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 부산지부 서포터즈 조형준 지부장님을 비롯 회원
여러분~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