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의 명상곡
장의순
투명한 너울이
몸에서 흘러내리는
바이올린의 선율
외로움
내 푸른 날에도 외로웠는데
아직도 달라진 게 없다
고독한 행복
그렇다
타이스*는 사치와 방탕으로 얼룩진 인생에서
수도사를 만나 회개하고
神앞에서 고독해진다
神앞에서 행복해진다
지금
이 심묘한 음악속에서
시공을 초월한 인간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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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스 : 아나톨 프랑스< Anatole Franse 1844~1924 : 프랑스태생>의 원작으로
당대의 작곡가 마스네< Juies Massnet : 프랑스태생 >의 오페라 타이스 중 명상곡.
첫댓글 네 저도 음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선생님.
오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