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아이스하키·컬링' 단체 이전 통해 각종대회 유치 최명희 시장 “동계올림픽 최고 성공 모델” 계획 밝혀
【강릉】강릉시가 30일 세계적인 빙상스포츠 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하키센터가 동계올림픽 이후 사후관리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세계적인 빙상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사후 활용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공단체(기관) 또는 대기업에 위탁관리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빠르면 4월 중, 늦어도 올 상반기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철거 위기의 올림픽 경기장을 모두 존치시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산으로 후대에까지 남겨줄 수 있게 됐다.
시는 학교체육 계열화, 생활체육 활성화,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해 빙상스포츠 저변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며 2018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제규격 경기장을 갖춘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빙상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대한컬링경기연맹 등 체육단체의 강릉 이전을 통해 각종 대회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협업을 바탕으로 강릉을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성공 모델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명희 시장은 “오는 12월 열릴 테스트이벤트를 앞두고 총선 이후 강릉역~경기장 접근로 개설, 강릉역 인근 대형 주차장, 올림픽파크 내 제설작업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조직위와 구체적으로 협의해 성공올림픽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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