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이 신정연휴에 엄마랑 아빠랑 함께 보낸다고
미리 비행기표예매해놓고 어서빨리 만나보고싶다고
전화하면 날짜만바라본다던 막내딸~
어제 육지는 눈이 많이와서 청주공항에 티켓팅해놓았는데
11시40분 출발인데 한시간 지연된다고 연락
예배보고 나왔는데 아예 청주공항은 모두가 결항상태라고...
공항측에선 아무런대책도 안세워주어 갖은마음고생하며
할수없이 버스로이동하여 4시반 비행기타기위해 김포로도착~
제주에도착한 막내딸 우리를 본 순간 내품에 안기여 엉엉울어버린다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눈은내리고 춥기는하고 캐리어에 짐보따리에 들고 끌고 다니느라
고생을했으면 안기자마자 울어버릴까 !
내마음너무나 안스러워 토닥~토닥~
안아주는 엄마품에서 예쁜얼굴 환하게 웃으며 엄마 괜찮아?
왜그리 모든병들이 엄마에게 친구하자고 대든대~
그러게 말이다
내가 맘이 좋아서인가~
이제는 엄마도 독해저봐 그러면 병원균들도 멀리도망가고 근접을 못할거아냐~
딸을데리고 나오는 제주공항은
눈이내리면서 녹아버리고 눈쌓인모습은 구경도 못한다
얼마나 멀다고 이렇게 날씨가 차이날까~
청주공항에도
눈이 심하게 내리지만 안해도 이고생은 안했을텐데
혼자서 창밖을내다보며 구시렁거리는 딸 아이의 모습이 귀엽기만하다
아직은 힘들어도
자식들이 온다면 차를가지고 마중나갈수있음에 감사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해줄수있음에 감사한다
집에와 저녁을먹으며 음~ 엄마손맛이야
이맛이 그리웠다며 맛있게 먹어주며 함박웃음짓는 막내딸
서른살이 넘어가도 어린아이같은막내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이쁜 금쪽같은자녀들~
부모님이 필요할거라며 이것저것 챙겨보내주는 나에 사랑하는 자녀들
올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줘서 고맙고 감사하다.
첫댓글 따님과 행복한 시간 지나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셔요^**^
딸과의 행복한시간 마니마니보내고 오늘 보내고 왔네요
만날때의 반가움 보낼때의 서운함~
사람사는 모습인것같아요!
엄마 품에서 우는 따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행복이겠죠...
늘 건강하셔서 서로에게 힘을 주시기 바랄께요~